百年佳約 (백년가약)
#2
" 어마마마,, 괜찮습니다,,저는,,저는괜찮으니 어마마마께서오는,,체통을 지키십시오,,"
"아들,, 세자저하,,죄송할따름이온데,,"
세자의 초점없이 흔들리던눈,어느새 다시 똑바로 잡히고,-
중전을 빤히 쳐다본다,
理昭(이소)는 얼굴에 살짝 미소,
하지만 역시 불편한 미소였다,,
" ..어마마마,,?헌데,,그,,저랑 혼례를 치룰, 그 여인을 봐야하겠는데요? "
[경복궁]
" 어떻게 되었소,- 흔쾌히승낙하던가?하하,, "
"지금이 웃을때이옵니까,! 이일을 어찌하실것이요,,전하,,이일을 어찌하실래요,,흑,,,,, "
중전, 임금 앞에서 흐느낀다,
子(아들)愛(사랑) 하는 마음이 구슬프기까지 한데,-
" 어허,-! 어찌하다니,!
그런 중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듯한,
전하,급기야다그친다,
" 어찌하다니요,, 우리 이소가 말하기를,, 그여인을 봐야하겠답니다,, "
[좌의정이 사는 저택,-]
((옛날식입니다,- 보통 국민의집(사업가나그런분들도)아니라,
공무원중 직급이 높은,
우의정,좌의정들이 사는 저택은 구식이죠=_=,♥))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
" 얘야,- 소원아, 거기 화당에서 뭐하니,? "
" 아,!어,,어머니, 시를 읊고 잇었사옵니다, "
좌의정이 사는 저택 화당,
두 모녀가 앉아서 얘기한다,,
" 달밤도 아닌데 왠 시냐, "
" 제가 원래 시읆기를 좋아하지 않사옵니까, 거기다 김소월님은
저랑 이름도 비슷하다기에 한번 읊었구요, "
" 그렇지,, 또 이시는 옛날 노래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더구나,, "
"아,, 예,, 아,! 어머니, 왠일으로 오셨사옵니까,,? "
불길한 예감이 든다는듯 ,
소원, 좌의정 박씨 부인께 조심스레 묻는다,
"저,, 사실은, 니가 혼례를 치루게 되었다, "
"예,?!"
" 너무 놀래지 말거라,, 신상에 안좋다고 하더구나, "
혼례라는 말에 놀란듯이 멍한 소원,
그때,-
" 게 누구 없느냐?혼례를 치룰 여인을 보러 세자저하께서
몸소 오셨다,! "
" 세자저하,, 라니요, "
"잠시 기다리거라,"
박씨 부인, 분주하게 문쪽으로 간다,
딸깍-,
" 안녕하셨는지요,-"
" 감사하옵니다,잘지냈지요,세자저하께서오는,,?"
" 예, 잘지냈사옵니다, 저, 어머님,, "
" 예,, 세자저하, 편하게 부르세요,"
" 아,, 다름이 아니옵고, 소원낭자를 보러 왔사옵니다,
세자빈이 될거라하기에,, "
" 예, 세자저하와 결혼해서 세자빈이 될것이지요,
곧 부르겠사옵니다. "
박씨부인, 소월을 찾으로 화당쪽으로 가고,
화당에는 놀라 서있는,
소월이 보인다,-
" 소월아, 게 서서 뭐하니, 얼른 오지 않고! "
" 아,,아예,, "
소월, 세자저하께 인사올린다,
" 안녕하셨사옵니까 , 소인, 소월이라 하옵니다,, "
"낭자가,, 소월낭자요? "
"그렇사온데,, "
"여기 이름은 ,,? "
"이름은,,,"
"이름이 혹시 없소? "
" 아,,"
" 내가 지어보도록 하지, "
이름을 짓는다고 세자,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말한다,-
" 姸花(연화)宮이라 하지, 꽃이 만발해 예쁘군,"
" 소인 감사하옵니다,, "
" 아니오, 그럼 여긴 이제 연화궁이요, 난 그만 가보도록 하겠소,"
세자, 문쪽으로 급히가고,,
박씨부인은 세자뒤를 쫒아간다.
" 세자 저하, 조금더 있다가시지않고,, "
" 아니오,, 저,, 박씨부인,"
" 예,, 부르셨사옵니까,"
"아니오,, 가보겠소,"
" 예,, 안녕히가십시오, 얘,! 소원아, 인사드려야지,,"
소원, 화당에서 급히 달려나온다,
" 안녕히,, 안녕히 가십시오,"
" 고맙소,, 연화궁의 낭자, 나중에 또 보오,"
세자, 가마를 타고가며 생각한다,-
" 연화궁의 소원낭자,-
참으로 아름다운 소녀구나,,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