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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5개월동안......

바보같은나... |2009.04.08 02:50
조회 2,606 |추천 0

이런글 읽을줄만 알았지.. 살다살다 제가 이럴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너무 힘들어서 과연 저란여자가 불결한 여자인지... 괴로움이 몰려와서

글을 올립니다..

상당히 긴 글이니 마음먹고 읽어주실수 있으신분들은 읽어주시고요.. 진심어린

충고한마디.. 응원한마디.. 조언한마디.. 하나하나 다 제가 사는데 도움이 될꺼라 믿고

감사말씀올립니다..

 

저는 올해 29살이고...  평범한 회사다니는 여자입니다..

전 남자친구는 지금은 32살.. 작년 이맘때쯤 벚꽃필무렵에..만나서

더욱 그립고.. 옛 추억이 생각이나서 힘드네요...

제 생각에 그때는 정말 다시는 이렇게 정열적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서로 많이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 부질없는 과거지만..

사귀건 8개월... 제가 기다린 세월은 5개월정도 이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길할께요.

 

어찌되었던... 전 남친과 사이가 나빠진 계기가 남친이 대학원 졸업하고서부터

저에게 점점 선을 긋는 듯한 말을 하기 시작했었어요 

혹시나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전남친과 저는 학벌차이가 있어서 평소에 곧잘 저를 은근 무시하곤 했었거든요..

자기는 결혼생각 없다.. 결혼하기싫다... 라는 말을 자주 했었고..

저보고 다른사람을 만나더라도 능력이나 학벌, 배경이 있는사람과 만났으면

좋겠다.. 하길래 평소 전남친은 주변 여자들이 다 빵빵한 집안과 학벌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자격지심이 많았던 제가 이게 먼소린가 싶었죠..

그래서 오빤 주변에 그런여자들하고만 노는거야? 라면서 비꼬니까 말하길..

그럼~ 걔들은 어디가도 빠지지가 않아...

인맥으로 쌓아놓으면 참 좋은사람들이야 라면서...

저는 점점 자격지심과 열등감... 그리고 이오빠가 자꾸 저에게 선을 그어놓는다는

그런 느낌에 너무 힘들기만 했어요...

그러던 중 전남친은 임용시험준비로 거의 공부만하기시작했고 이후 저랑은

거의 대화도 없고 데이트도 없었고 그런시기를 겪으면서

저도 마음기댈곳이 없어지면서.. 그래도 바쁘게 나도 먼가를 해야겠다 싶어서

영어학원도 다니고 헬스장다니고 바쁘게 생활을 했어요..

그러다가 전남친은 원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는데 그것이 더 심해져만갔어요..

전화도 잘 안받고 전화도 안오고... 주말에는 늘 저혼자였고...

또 선긋는 말들만 제 머리속에 엉켜있어서 도대체 나는 뭐지..라는 생각과 함께 

너무 힘들었죠.. 그러다 다른오빠를 알게되었고 그오빠가 저에게 호감이 있어서

한두번 본게 다였는데... 그오빠가 오바를 했는지 "애기야" 라는 표현을 자주했어요..

그러다 전 남친이 눈치를 챗는지 갑자기 저희집에와서 핸폰을 뒤적거리더니

그 문자를 보고나서 이게 무슨문자냐고 날 속인거냐고 해서..

전남친이 자꾸 나에게 선을 긋지말았으면 하는 희망에.. 이렇게 말해버렸죠.. 

오빠가 자꾸 선을 그어서 나도모르게 마음이 흔들린건사실이라고 오빠가 선긋는 말을

이제 부터 하지않으면 나도 이오빠 만날일없고 오빠만 바라보고 살테니

이제부터 선그을지 아닐지 결정하라고....

 

그러니까 전남친은 너가 그럴줄은 몰랐다며 헤어지자고 나가버렸고

1주일간 저는 폐인으로 살다가

용기를 내서 보고싶다고 문자한통했어요...그런데 전남친도 자기도 보고싶다고해서...

그렇게 어영부영... 다시 잘사귀는거라 믿고 잘해보려고 햇는데....

다시 시련이 왔어요... 그렇게 간신히 붙잡고 해서..

잘해줘야지 마음이 너무 굴뚝같았는지

제가 연락하면 원래 잘 받지않는 사람이었기에 공부하는데

방해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오빠 임용시험 보기 3일전부터 연락을 안했어요

단지 그거뿐이었는데...

시험이끝나고 저는 그시간에 맞춰서 전화를 했어요 안받더군요

문자도 전화도 몇통을했는데도 다 안받고 밤 12시에 간신히 받길래

시험 어케됐냐고 하니까 그오빠가 짜증내면서 " 넌 어떻게 내가시험보는데

시험잘보란소리하나도 없냐"고 그래서 제가 " 원래 전화하는거 싫어하니까

방해될까 조심스러워서 그랬어~" 라고했죠.. 그러니까 너랑나랑은 대화도안통하고

생각도 틀리고 저번에 너가 바람핀것도 있으니 헤어지는게 낫겠다면서

헤어지자고 그렇게 통보를 받았고..

 

그런데 더 최악이었던건.. 임신사실을 헤어지고 나서 알았어요..

임신했다고 찾아가서 전남친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말하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할꺼같아서...

그리고 전남친의 반응이 어떨까.. 그게 무서웠어요...

혹시라도 책임지기 싫은 그 눈빛을 느낄까봐...

제가 그사람의 짐밖에 안된다는 그런느낌들을 받을까봐..

그게 정말 큰 상처로 남을꺼같아서.. ㅠㅠ 겁이나서 도저히 같이는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혼자가서 지웠죠..제자신도 저를 책임못졌고..

그오빠도 저를 책임지기는 싫어하니깐요...그렇다고 미혼모가 될수도 없었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정말 미치도록 눈물나고 서럽고... 그일이 있을 후...

자취를 하고있는 전.. 거의 일주일에 세번이상

전남친과 제방에 있었기때문에..  전남친과 추억이 있는 그런 방에 저 혼자있는시간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공황상태까지오고.. 혼자있으면

숨도못쉴정도로 헉헉 거리기도하고.. 친구들도 제가 불쌍하다고 저희집에서 자고가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거의 밤 낮 안가리고 울고..회사에서도 창피하게 계속 울고... 

집에서 펑펑울면서 전남친과 통화도 해봣지만 냉정한 목소리로 너자신을 사랑하라면서

시간이 지남 해결할꺼라고 아주 냉랭하고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그사람을 보니

더 비참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대로 놓칠순 없다는 생각에 빼빼로데이날도 안만나주길래

선물집앞에 두고 가고 ... 그러다 너무 못참겠어서 추운겨울날

전남친집 앞에서 기다리곤했는데.. 제가 임신하고 혼자 애지웟따고 한거에..

전남친도 마음이 약해서 그런건지 그냥 매정하게 가라고는 안하고

집안에 들어오라고 그러더라구요... 그일로 저는 미련을 또 못버리게 되었고..

보고싶고 너무 힘들때마다 전남친 집앞에서 그렇게 기다리고 들어가서 자고 나왔어요..

잘때마다 너가 옆에있으면 하고싶어서 안된다고.. 오지말라고 그러면서

저는 그래도 붙잡고싶은 미련때문에 몇번 계속 기다렸고...그렇게 전남친과

몇번 자기시작했어요... 크리스마쓰때도 같이보내자고 졸라서

겨우 밥먹고 영화보고 그러기도 하고요...

그러다 상황이.. 추운겨울 찾아오지말라며 언젠가부턴 제가 보고싶다고 하면

전남친이 우리집에 오기시작했어요..

그런데 보고싶어서 오라고하면... 밤늦게와서 잠만자고 가고.. 또 다시 잠만자고가고

물론 제가 오라고해서 그런거지만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그런식으로..계속지냈어요..

그렇게해서라도.. 처음에는 기다리겠다고 시작한 욕심이.. 아무리 다시시작해보자고

해봐도 자기는 변함없다면서 냉정하게 절 대하는 전남친을 보며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몸이 아닌 마음으로 사랑받고싶어서 일부러 영화예매해놓고 보자고 졸라서

한두번 영화보고 밥도 먹어봤지만..

이미 그사람눈에는 제가 없는게 느껴지기시작하더라구요..

와서 자고 가는거 이외에는 평소 연락절대 없었고....

그래서 빈껍데기뿐인 전남친과 살고있다는 느낌에 너무 힘들기 시작했어요

오늘도 잠만자고 가는구나... 그럴줄 알면서도 그렇게해서라도

보고싶어서 끝내지도 못하고.. 그래도 집에 전남친이 있는중에는

맛있는거 챙겨주고싶어서 전남친 좋아하는 음식 준비해놓고....

그런데 잘때는 저에게 이런소리를 많이했어요

너 나랑만 해야해..다른사람이랑 하면안되.. 라고요...

그러면서 다시사귀자고하면 역시 가망이 없었고...

힘들지만 처음엔 기다리고 붙잡고싶어서 했던것들이 나중에는 보고싶어서 어쩔수없이

부르게 되더라구요...  저랑 잠만자고 다음날 아침 부랴부랴 나가는 남친에게

왜케 급하게 나가?..하면 밀린빨래도있고 해야할것도 있고 해서...

라고 말하고 나가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친한여자후배? 무슨사이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떤여자후배 만나러 가는길이었더라구요..

어떻게 알게되었냐면 전남친 핸드폰을 몰래보면 안되는 거지만....

보면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몰래봣어요..

 

그 여자후배와 전남친은 자기전에 한두시간씩 통화를 했고

그 여자후배한테 문자온 내용은 "잘자요~ 이마에 쪽♡ "이란 문자도 오고..

너무 힘들고 참을수없어서 나 오빠 핸드폰봤는데 그여자 누구냐고 따졌더니

너가 뭔데 내 핸드폰을 뒤지는거냐고 그럴꺼면 만나지말라고

우린이미헤어진사이인데 이해가안된다고 기분나쁘다면서 그여자후배는 단지 친한

후배일뿐이고 자기는 친하면 다 그렇게 한다는식으로...우리 이미헤어진거모르냔식으로..

그런 소리를 듣고도....  참으며 5개월 정도 그렇게 보냈어요

기다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보고싶어서 봐도 껍때기뿐인 전남친과의 시간을..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나도 잊고 살고싶어서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다녔었죠.. 그런데 다 마음이 안가더라구요..

억지로 가려고해도 마음이 도저히 안가더라구요..

오히려 전남친못잊는걸 확인하는 결과밖에는 못얻고... 그런 결과에 또절망하고..

그렇다고 전남친을 안보면 내가 죽을꺼같고..

그래서 또 전남친을 못끝내고....

 

그러다가 전남친과 비슷한 오빠를 만나게 되었어요... 어쩌면 이오빠로 인해 잊혀질수도

있을꺼란 느낌이 생긴건 처음이라 희망이 생겼었죠..

 그오빠는 그래도 절 진지하게 생각해주었거든요..

미리 자격지심에 난 학벌도 능력도 집안도 안좋다고 다 털어놧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진지하게 만나고싶다고 했어요..

그렇게 한달을 만나다.. 그오빠가 제 집에 자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날 전남친이 야구경기를 우리집에서 보려고 아침에 집앞에서 기다렸던거에요

새로만나는 오빠가 차를 빼러나간사이 집앞에 있던 전남친이 눈치를 채고

제 방문을 벌컥열었죠.. 슬립차림이었던 저는 잠결에 전남친을 보게되었고..

전남친은 저사람 지금 잠깐나간거냐고 아님 그냥 간거냐고 묻기에..

오히려 전 담담한 얼굴로 잠깐 차빼러 간거라고 말을하니까

전남친은 너 실망이다.. 나도 연락안할테니 너도하지마라... 하면서 나갔어요..

그런데 전 그날 그오빠랑 아무짓도 안했거든요.. 그오빠도 저 안건드렸고..

그오빠가 피곤해서 먼저 그냥 잠이 들어버렸어요..머 저를 건들시간도 없었고

그럴사람도 아니란 믿음도 있었고...

근데 그때 제 차림이 그때 슬립이라서...

어쨋던 그후 제가 문자로 오빠가 더 비겁하다고 오빠가 날 이렇게 만든거라고 하니까

답장이 그래도 난 지킬껀 지켰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5개월간 내고통은 생각해봣냐니까

알았으니까 그사람이랑 잘해봐 불결해.. 하더라구요..

오히려 잘됐어 이제 막장까지 가니까 편해 이렇게 정리할수있어서 다행이라면서...

그날밤 전 전남친집앞에 찾아갔어요..미칠꺼같았거든요..

전남친이 오지말라고 찝찝하다면서...

제가 마지막얼굴이라도 보려고온거라고 그리고 그오빠는 오빠를 잊기위해 노력한것

뿐이라고 하니까 생전 욕안하던 사람이 지랄~

이란 문자로 제 마음을 갈기갈기찢더라구요..

안잤따고 전남친한테 말하는것도 웃기고.. 그렇다고 저를 불결하고 더럽다고 생각하는

전남친을 생각하면 제 진실된 모든 사랑이 더러워지게만 느껴지는거 같고..

그동안 기다린 내 노력들은 다 물거품이 되버린거같아 괴롭기만하고...

여러분... 제가 정말 더러운여자인가요... ㅠㅠ 정말 전 전남친한테

욕먹어도 싼 여자인가요...

아직도 그사람 얼굴만 떠올리며 보고싶은 제자신이 미치도록 싫어요..

혹시나 돌아올까 돌아올까.. 안잤다고하면 머가 틀려질까... ㅠㅠ

그동안 우울증 상태가 심각해져서 정신병원까지 예약한상태에요.

헤어졌을때만해도 싸이 일촌이나 네이트 안건드렸는데..

이제는 일촌도 끊기고 네이트차단삭제 다 되어있더라고요... ㅠㅠ

새로 만난 오빠도 자꾸 그전남친이랑 비교되고 그전남친만 생각이 더 나서

더는 못만나겠구... 결국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진다는말도.. 저한텐소용이 없네요.. ㅠㅠ

이후로도 너무 힘들어서 전남친한테 문자를하면

연락안했으면 좋겠어 더 막장까지 가고싶냐면서... 그래서 저한테 더 정떨어질까봐

이젠 연락 다시는 못하겠어요... ㅠㅠ

 

저란여자... 그렇게 못된여자는 아니라고생각해왓는데..

어쩌다 제가 이지경까지 오게된거죠..

전남친... 나중에 한번이라도 보고싶은데... 그건 정말 불가능하겠죠.. ㅠㅠ

그냥 제 진심이라도 알아주었음 좋겠어요... ㅠㅠ  

전남친은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요??? 나중에라도 연락이올까요.. ㅠㅠ

그리고 전..정말 그사람 앞에 고개를 들수없는 여자인가요.. ㅠㅠ 

정말 제 머리속을 다 끄집어서 그사람에 대한 기억을 버리고싶어요..

미련없을만큼 매달리면 더이상 미련이 없을지알았는데...

매달려도 변함없는 그사람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매일 보고싶어서 좋았던 추억사진보며 슬픔을 달래는 제자신이 죽도록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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