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트콤원장님 시즌7

미쓰유 |2009.04.08 17:00
조회 59,593 |추천 35

안녕하세요~너무 오랫만인거 같아요

톡커님들 잘 지내셨나요 하하.미쓰유 입니다(저를 잊으신건 아닌지..ㅠ)

제가 누군지 모르는 톡커님들은 글을 안읽으시는게 좋으실듯.. ㅠㅠ

 

 

episode.1

저희 병원건물 1층에 조그만 분식집이 하나 들어왔는데

그 가게 앞쪽에 저희병원 입간판이 있거든요,전에 거기 있던 주인분은

원장님이 부탁해서 입간판을 잘 봐주셨는데 바뀐 주인분은 또 어떨지 모르니까

원장님이 입간판을 닦으러 내려 가셨다가 슬쩍 말씀을 하셨나봐요

(입간판 닦는거 제가 하겠다는데 절대 못하게 하세요 손에 먼지많이 묻는다고ㅠ

이런건 늙은이가 해야된다며..ㅠㅠ ) 3층치과 원장인데 우리 간판 여기다 두어도

되겠느냐,그러니까 그 분식점 아주머니가 너무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나봐요 ㅋ

원장님은 올라오셔서 저한테 분식집 사장님 너무 착하시다며 앞으로

토요일 점심은 무조건 거기서 시키라고 하시는 거에요 ㅋㅋ

 

2편에서 말씀드렸듯이 토요일에 원장님이 계란말이 김밥하고 우동만 드시잖아요ㅋ

토요일날 그 분식점에 갔는데 떡볶이랑 순대밖에 없는 거에요 ㅠㅠ

분명 안드실께 뻔한데..그래서 일단 제가 먹으려고 떡볶이를 샀어요

그리고 원장님것은 원래 드시던 계란말이 김밥하고 우동사서 원장님께 그 분식점에

떡볶이하고 순대밖에 없다고 하자 "그럼 미쓰유가 떡볶이 사먹으면 되겠다"

하시는 거에요,원장님이 절대 누구한테 신세지고 사시는 성격이 아니라..

뭔가 그 분식집 주인분한테 도움이 되드리고 싶었나봐요 ㅋㅋ

전 속으로 "나이스" 했습니다.ㅋㅋ

계란말이 김밥에서 해방될수만 있다면..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라니!!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떡볶이가 정말 너무 맛이 없는겁니다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닌데..정말 뭐든 잘먹는데 이건좀 심하더라구요 ㅠ

 

그리고 그담주 토요일 원장님은 정체모를 운율에 노래를 하십니다.

"점심먹자 미쓰유~♬미쓰유는 떡볶이~♪삐삐삐 점심시간~♬"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진짜 맛없어서 못먹겠다고 ㅠ 전 그러면 먹지 말라고

하실줄 알았는데..세상에!

"그럼 미쓰유가 가서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알려주고 오면 되겠다 "

헐.......그거 아니잖아요 원장님!!ㅠ

(자랑은 아니지만..제가 조리고등학교를 나와서 요리를 좀..하..할주ㄹ..)

지금도 토요일만 되면 전 맛없는 떡볶이 우걱우걱 먹고

원장님은 "미쓰유 이제 맛있어?"물어보세요.....

맛없다고 하면 바로 가서 분식집 사장님한테 맛있게 만드는법 알려주라고 하셔서

그냥 맛있다고 해요 ^^ 그래도 계란말이 김밥보단 나은듯 하네요 ㅋㅋㅋㅋㅋ

 

 

episode.2

제가 금요일날 과음을해서 술병이 난적이 있었어요 ㅠㅠ

술을 워낙 좋아해서 술병이 가끔 나긴 하는데 ^^;;이번엔 좀 심하더라구요ㅜ

요세 불경기라 원래 환자가 많이 없는데, 저를 벌하기라도 하듯!

아침부터 환자가 끊이질 않는거에요ㅠ 출근해서 술깨려고 일단 쥬스를 벌컥벌컥

마시고 정신을 차렸는데 술은깼는데 속이...ㅠㅠ

매스껍고 헛구역질에..ㅠㅠ 전 안간힘을 다해 참고또참고 마스크로 입을 굳게 닫은채

진료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파 보였는지

원장님은 제가 얼굴이 안좋다며 환자분께 양해를 구하고 5분만 쉬었다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때였습니다!!!!!!우욱,,

전 빛의속도로 화장실로 달려 갔고 남김없이 올려 보냈습니다 ㅠㅠ

(뭐 드시고 있던분 계시면 죄송해요 ㅠㅠㅋㅋ)

화장실에서 돌아왔더니 원장님이 안쓰러운 눈길로

"미쓰유 괜찮아?얼굴이 하얗게 질렸어"하시는 거에요

마침 구토를 하고온 길이라 체했다고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ㅠ

그렇게 진료를 마치고 점심시간에 원장님 점심 시켜드리고 전

쇼파에 잠깐 누워 있었어요 전 술병엔 굶는게 약이라..ㅠ

 

원장님이 "미쓰유 아픈데 혼자먹어서 미안해!"하시는 거에요 ㅜㅜ 

점심먹고 환기시키려고 창문이랑 문열어야 되는데 그것도 직접하시고 ㅠ

오후진료가 끝나고 원래는 3시반 퇴근인데 3시도 안됐는데 빨리 가라고

저를 등떠미셨어요 마치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원장님이 용돈을 주시는 거에요

정말 양심상 못받겠더라구요ㅠ 체한게 아니라 술병인데..ㅠㅠ

제가 한사코 안받겠다고 했는데 원장님 또 버럭!!

"임마 (흥분하면 미쓰유 아님ㅋㅋ) 어른이 줄땐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야!!"

제가 감사합니다..하고 받는데 원장님이 항상 용돈주실때 멘트가

"미쓰유 아이스크림 사먹어"이거거든요 ㅋㅋㅋ (이돈으로 다사먹으면 동사할듯ㅋㅋ)

근데 그날은 "미쓰유 아이스크림..아니다 아프니까 과자사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엥?과자는 먹어도 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날 저먼저 퇴근할때 항상 엘레베이터 까지 나오셔서 저 엘레베이터 타고

문닫힐때까지 계속 말씀하시거든요 ㅋㅋ 제가 "원장님 먼저 가보겠습니다 "

하니까 "미쓰유 집에가서 과자먹고 푹셔!!월요일날 다 나아서와!!"

원장님께 죄송해서라도  술좀 자제해야 겠어요 ㅠㅠ ㅋㅋㅋㅋ

 

 

episode.3

우리 원장님이 귀가 약간 어두우세요 ㅋㅋ

(5탄에서 말씀드렸지만..지드래곤을 김예곤으로 들으심 ㅋㅋ)

전 적응되서 괜찮은데 환자분들은 좀 많이 당황하시기도 하고..ㅋㅋㅋ

동문서답을 가끔 하시거든요 ㅋㅋ

 

지난번에 어떤 환자분이..

환자분 - "금니 씌우는데 보통 기간이 얼마나 걸리죠?"

원장님 - "2시간정도 시간 내주셔야 제가 정성껏 해드리죠"

환자분 _" 아예..그럼 기간은 며칠이나 걸리죠?"

원장님 _ "빨리빨리 하면 할순 있는데 그럼 제가 정성껏 못해드리죠

             이왕하는거 환자분도 여유가 있어야 제가 꼼꼼하게 튼튼하게 해드리죠"

환자분 - " 아...네..그러니까 기간이..오늘오면 또 언제와야.."

원장님 - "아니 이왕하는거 오래써야 환자분한테도 이득이니까..시간을좀..

 

제가 환자분한테 "이따 제가 설명해드릴께요" 하고 눈치를 드리니까

환자분도 피식 하시면서 끄덕 이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원장님 말씀하실때 끼어드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요 ㅋㅋ

자주 그러시는건 아닌데 가끔 저렇게 동문서답을 하세요 ㅋㅋㅋ

환자분들 당황하는 표정이..ㅋㅋㅋㅋㅋㅋ가지각색 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쌀쌀하더니 이제 정말 봄날씨 같네요 ^^

따뜻한봄 연인과 친구와 좋은시간들 보내세요

오늘도 제가 작은 웃음 드렸길 바라며 미쓰유는 물러갑니다

 

----------------------------------------------------------------------

7번째톡 감사합니다

톡이 너무 많이되서 그런가..운영자님 애인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ㅋㅋㅋㅋ

저도 운영자님 너무 궁금해요!!!!!!!!!!!!남자분이실까요 여자분이실까요?ㅋㅋ

이자리를 빌어 운영자님께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단말 하고 싶어요~!

1-6편까지 못보신 분들 심심하시면 와서 보세요 히히

제싸이 게시판가면 시리즈랑 원장님 사진 있어요

http://www.cyworld.com/missyou729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미스터장|2009.04.09 16:58
진짜 오랜만이네요 ㅎㅎ 미스유님 글은 소설이더라도 완전 사랑합니다!!♥ 진짜 원장님 한번 뵙고싶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