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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원덕분에 미국공항에서 바로 한국으로 돌려보내질뻔했던..

June |2009.04.09 00:22
조회 1,739 |추천 0

 

지금 미국에 와서 어학연수하고있는 학생인데요


오기전에 겪었던 고생들이 문득 생각나서 톡에 올려봐요


준비할땐 유학원에서 그냥 필요한 서류만 챙겨다주면 다~~알아서 해준다는거에요

 

비행기,홈스테이,학원에서 필요한 절차들...


그래서 전 그냥 떼오라는 서류 떼가구

알바하나에 과외두개를 하며 돈모으고 학원다니고 친구들 만나면서 바쁘게갈 준비를 하고 있었죠

 

 

 

 

여튼 출국 몇일전

"제가 준비할건 더 없나요 ??"

라고 하니까

"그냥 필요한거 짐 싸시구요, 제가 가기 전에 서류봉투 하나 드릴건데요 그거만 챙겨가셔서 차례차례 보여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유학사이트에 올라와있는데루 짐 챙기구 담날을 기다렸습니다

 

문제는 인천공항에 가서 생겼어요

 

비행시간도 참 뭐같은게-_- 8시에 도착했는데 다음 샌프란행 비행기가 2시에 있었어요..ㅋㅋㅋ

 

뭐 첨가본 인천공항 재밌어서 공항구경도 하고 새로산 랩탑으로 베스킨에 앉아 인터넷하면서 그 많은 시간을 보내고 티켓팅할 시간이 되서 티켓팅을 하러 갔습니다

 

 

 

"I-20보여주세요"

 

"여기에 다 들어있어요 ^-^"

 

"없는데요 "

 

"그게뭔가요?먹는건가요^^^^^^^^^"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정~~말 황당하죠

 

미국가겠다는 녀석이 I-20를 안 들고가다니요-_-;

 

공항직원은 무심히

 

"보내드릴순 있는데, 바로 비행기타고 한국 다시 돌아오실수도 있어요"

 

이러시는겁니다

 

순간당황해서 온몸이 떨리더라구요

 

 

 

유학원에 전화하니 그분도 가관이었습니다

 

"아~그거 좀 봐주면 될건데~~"이러시는거에요

또 그거 없이도 들어간 사람이 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20는 거의 신분증명서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정말정말정말 중유한 서류인데 제가 그걸 가지고가지 않은거였어요

 

아니 아예 그게 중요하다는거 자체도 사실 모르고있었어요

 

비자발급관련 서류는 유학원쪽에서 다 처리해주셔서 전 그저 시키는대로=ㅁ..

 

그리고 그전에I-20에 관한 언급을 전혀 안하셨어요..

 

 

 


뭐 미리 많이 알아보지 않은 제 잘못이 가장 크다는건 제가 잘알고있으니 이점에 대해서는 악플달지 말아주시길..ㅜㅜ저도 많이 뉘우치고 있어요

 

 

여튼 그 직원분이 빌려주신 전화기로 급히 I-20사본을 팩스로 받기로하고

 

저는 그 항공사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길치라 역시 몇번 헤맨끝에 겨우 그 항공사 사무실로 가니까 아까 데스크에 계시던분이 마침 또 다시 거기 계시더라구요..그땐 이미 모든게 다 무서워서 눈물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일주일내내알바에과외두개에 어떻게 돈모아서 가는 유학인데 되돌려보내지다니요..ㅜㅜ

 

 

 

그분도 참 황당해하시더라구요 유학간다는 애가 I-20도 모르고..

 

여튼 팩스로 문서가왔는데 그분이 막 살펴보시더니

 

"아~이게다야? 유학원에 전화 다시해보세요 "

 

라고하시더니 아니 왜 이것만 보내시냐고 다른것도 보내셔야지 하고 저대신 채근해주시는거에요

 

전화 끊고나서도 저한테 혹시 되돌려보내지면

 

그후의 비행기값이나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에 대비해서 미리 책임을 질것에 대해서 약속을 해 놓고 가라고 조언해주시고 입국심사대가서 할말이나 주의할거를 다 설명해주셨어요...ㅜㅜ그때 정말 어찌나 감사했는지......유학원보다 처음본 그 공항직원분이 더 친절하고 자세히 가르쳐주셨어요..

 

 

그리고 다시 급히 티켓팅을 마치고 면세점에는 발도 못 디딘채 진짜 티켓팅하자마자 뛰어가서 출발 15분전에 마지막승객으로 겨우 탑승했습니다..

 

 

그후에 결국은 immigration center에서 2시간정도 잡혀있고 이런저런 조사후

 

기적적으로 1달의 visa허가를 즉석에서 받고 미국으로 들어온 다음에

 

I-20원본을 학원에서 다시 받아서 다시 immigration center에 보내고 난리를 친 끝에

 결국 무사히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답니다....

 

(한인분들이 넌 정말 재수가 좋은거라면서..일반적으로 I-20없이 들어오긴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유학원은..transfer문제로 메일을보내서 요청을 해도 답멜도 안오고

 

저 미국온이후로 한번도 연락이 없네요 ㅎㅎㅎ

 

첨엔 라이드를 해주는 홈스테이를 부탁하니까 그런케이스 없다며 자긴 그런 사람 본적 없다고 하시는거에요.......

 

여기오니까 대부분의 차 없는 학생이 그런홈스테이 이용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젤 첨 잡아준 홈스테이집은 학원에서 3시간넘게 걸리는 위범지역에 있는 홈스테이...ㅋ.ㅋㅋㅋ

 

비행기값은 여기와서 비교해보니 허벌나게 비싸고..

 

수수료 아끼려고 조그마한 회사 갔다가 정말 -_-....

 

유학원 잔뜩 모여있는 부산 C빌딩의 C유학원 아저씨.............제발 담학생은잘 신경써주세요..제가 그전까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저 이후로 2명 더 온 친구들 소개해주려고 했는데 절대 못그러겠더라구요....여튼...유학준비하시는분들은 ...많이 알아보시고 오시구요..

 

외국사시는분들 밥 잘챙겨먹고 건강 잘 챙기세요~ 저처럼 위염걸려서 2주동안 죽먹으며 강제다이어트 마시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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