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군요 ...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라 보는 서울 사는 28살의 남아 입니다. < 요렇게 ? ㅋ
얼마전에 뉴스를 보니 ... 20살 꽃다운 나이에 전화 카드 사기 받고 500만원 사기를 당해
자살했다는 ... 안타 까운 뉴스를 봤습죠 ...
그런데 오늘 저에게 그런 전화가 왔네요
오늘 12시쯤 ... 00-0000 이란 전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우체국 택배라고 전화가 오더군요.
"고객님에게 발송된 택배물이 반송되었으니 ~!@$@%^#$&^$& "
"재 청취는 1번 상담원 연결은 0번을 눌러 주십시요 " 해서 ...
저는 0번을 눌러 상담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왠 걸걸한 남자분이 ... 바로 받으시더군요 .
제가 ... 택배 받을께 없는데 왠 택배에요 ? 하니 ...
주민 번호 뒷자리 좀 말씀해 주십시요 ~
해서 ... 0000000 입니다. ~ 불러 드렸죠 ...
잠시 기달려 보라면서 ...우체국에서 신용카드 신청을 해서 발급 했는데
고객님이 안계셔서 반송처리 되었습니다 .... ㅡㅡ;;;
그런적 없는데요 ? 우체국 간적도 없습니다. 했드만 이분께서는 친절하게도 ...
"누군가 ...고객님 정보를 도용한거 같네요 .요즘 너무 이런사기단이 많아서요 ~"
"이쪽 분야 담당 경찰에게 의뢰서를 넣어줄께요"
이런말씀에 ... 너무 친절하고 감사한 마음을 먹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잠시 ...1분 ? 2분 지났을까 ? 전화가 바로 오는겁니다.
이전화 번호는 083 ㅡㅡ;;;
받았드만 ... "안녕 하세요 . 사이버 경찰 수사대입니다 " <<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우체국 담당 직원이 신고를 넣어주셨습니다. 카드 신용도용문제로 #^%&@#$!@%#!^@^"
엄청 많은 말을 하셨는데 ... 느낌이 뭔가 읽는듯한 ... 메뉴얼을 보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우체국 직원과 전화 통화 끊은지
1~2분만에 사건경위를 다 전달 받고 바로 전화를 할수있는지 ...의심이 가는데 ...
이 경찰분은 ...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불러 달라고 하더군요 ㅡㅡ;;;
아깐 뒷자리 불러 드렸는데 ... 하고 뭔가 삘이 탁 오는겁니다. 이건 아니구나 ...
거기서 전화를 끊었어야 하는데 ... ㅠㅠ
갑자기 웃긴게 .. 이놈들 어떻게 하는지 보자 . 마음먹고 ...
"죄송한데 어느지사에 근무중이시고 어느부서에 계신 누구신지요 . 제가 지금 좀
바빠서그런데 제가 전화를 바로 드리겠습니다."
"아~ 사이버 경찰수사대 에 있는 000 입니다. "
"아니요 . 그건 알고요 . 지사와 부서 그리고 성함 전화번호좀 알려 주십시요."
몇번을 이러고 반복을 하다가 ...
그쪽에서 가만이 있다 ... 갑자기 하는말이 ...
"야이 ~ 개XX야!" ㅡㅡ;;;
전 순간 멍해졌고 ... 나한테 한소리인가 ???
"저한테 하신 말씀인가요 ? "
"너말고 누가있어! " ㅡㅡ;;;
입에도 담지 못할 욕들을 퍼 붓데요.
벙찌다가 ... 점점점 단전으로 부터 올라오는 저의 열받침에 ...
같이 응사를 했죠 .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데 ㅠㅠ
너무너무 열받아서 ... " 나여기 서울 중심가에 있다 너네 어디있냐 ! 지금 가마! "
했드만 ...그노마 ...
"여기 중국 산동이야~ "
그리곤 끊어 버리더군요 ....
악~!!~!~~!~!~!~~!~!~!~!~!~!~!~!~!
너무너무 열받는데 ... ㅠㅠ 네이버로 검색까지 해봤습니다. 산동이란동네가 있는지 ...
있더군요 ㅋㅋㅋㅋㅋ
바로 상대편 전화로 전화를 걸어보니 ... 없는국번이라 나오더군요
전화사기 ... 말로만 들어보고 ...
설마 나에게 이런일이 발생할줄은 ...
뉴스에서 보던것보다 점점 치밀해 지는거 같습니다.
통화 내용을 보면 ... 그들 나름대로의 메뉴얼을 만들어 활용하는거 같고
우체국직원 , 경찰까지 사칭하는거 보면 ...
여러분들 ~ 평소에 조심하시구요 ~ 남의 일이 아닙니다.
소중히 열심이 모은 우리의 돈!
사기나 도둑질하는 나쁜놈들에게 낚이지 맙시다!
이상 ... 오늘 하루의 넉두리 였습니다 ...
오늘 내 기분은 어쩔껀데 ... 막이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