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올해 19살된 언어능력 부족한 고딩입니다....
작년부터 집안 사정도 좋지않아 부모님께 용돈받기 죄송해서 시작했던 아르바이트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네요....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좀해주세요ㅜㅜ..)
판을쓴이유가 혹시 PC방 알바하는 분들께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ㅜㅜ
(참고로 제가 일하는 시간대가 오후2시부터 10시까지에요~)
요즘엔 PC방에 커플석이 있는곳도 많은거 같던데..
저희 사장님은 제가 일하는 시간대에 손님이 좀 많아서 두분이서 오시면
붙은 자리가 없어서 혼자오신분들 커플석에 앉으면 양해를 구하고 비켜달라고 말하거든요.. 그럼 대부분 손님들 '아그래요? 비켜드릴게요..' 하시면서 비켜주시는데 ..
간혹 막 화를 내는 손님들이 계시거든요..ㅜㅜ....
예전에도 어떤 여자손님이 커플아니면 못앉는거냐고 그런게 어딨냐면서 막 화내시면서 그냥 나가 버리셨는데 완전 무서웠거든요..ㅜㅜㅜ
(제가 어른공포증? 같은게 있어서 어른을 정말 무서워해요..)
근데 엊그제 오신 손님도 여자분이였는데.. 인상부터 좀 무섭게 생기신 여자분이 오시더니
커플석에 앉으시길래 제가 또 죄송한데 혼자오셨으면 안쪽으로 좀 자리옮겨 달라구 했더니 짐을 주섬주섬 챙기시더니
"저기요 저 여기 맨날 앉았거든요?" 이러시길래..
제시간대에 앉을수가 없다구 말씀드렸더니
"제시간대요? 참 나" 이러시더니 결국 금연석에 오셔서 앉으셨어요 그때까진..그냥 이해했어요 기분나쁠수도 있으려니..근데 저는 정말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ㅜㅜ
사장님이 너무 무서워서 그냥 전 알바생일뿐이니 시키는대로 하는거거든요..
(커플석은 흡연석에 있는데 그여자분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셨어요)
근데 어제도 오시더니 또 그자리 커플석에 앉으시길래 오늘은 사장님도 있겠다
사장님께 말씀드렸죠
저여자분이 어제도 오셔서 저기 앉으시길래 비켜달라고 말했는데 화를 내셔서
말을 못꺼내겠다구..ㅜㅜ
그랬더니 사장님도 그여자분 근처에 가셨다가 다시 오시더니
요즘엔..장사도 안되구 손님도 없는데 괜히 그런걸로 손님 기분상하게 하면 안된다면서
아무말씀 안하시는거에요
근데 그때 그여자분이 잔뜩 화난 얼굴로 오시더니
" 지금 제가 저기 앉았다고 쫒아오신거에요?" 이러시면서 화를내시길래...
저희사장님도 좀 기분이 상하셨는지
" 아~ 그냥 거기 앉으세요 " 그랬는데 ....
" 아니어제 저분이 저보고 저기 앉지 말라고 하길래 " 하면서 저를 무서운 눈빛으로
째려보시는거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그냥 그손님은 거기 앉아서 PC하셨는데..그분 가시고 나서 자리 가보니
키보드랑 스피커랑 다 엎어놓고 가셨더군요..ㅜㅜ
제가 잘못한걸까요..ㅜㅜ
휴 오늘도 오셨어요 오늘도 커플석에 앉아계시네요 ...
커플석이 ㅜㅜㅜ커플만앉는곳이 아니에요..
다른분들은 보셨을때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매번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거든요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지만 사장님하고 또 다른 알바생분들하고두 정도 많이 들었구 학원다니면서 일하기도 편하구
엄마 아빠도 제가 PC방일 그만두는거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세요 ㅜㅜ
꼭 커플석 이야기 말고도 아가씨 ~ 이렇게 부르시면서 커피가져다 달라고 하시분들도 많구요 어떤 아저씨는 저보고 언니라고 하시면서 커피 가져다달라고 하루에 5번도 더시켜요..ㅜㅜ (저희 PC방은 커피 100원내고 뽑아먹어야 대요 셀프~)
계산할때마다 돈집어 던지시는 분들도 계시고 ㅜㅜ 정말 상처받아요 던지지 마세요..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ㅋㅋ
말도 안되게 무슨말인지도 모를정도로 썼는데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