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처자입니다.
음 밤도 늦었고, 빨리시작할게요.
08년도에 처음으로 진심으로 좋아한다는게 뭔지 알게끔해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와는 달리 리더십도있고, 활동적인 남자아이라서 많이 좋아하게됐죠.
처음엔 이렇게 진심으로 좋아하게 될지몰랐습니다.
물론 저희둘다 시작은 양다리로 시작했습니다.
둘다 만나고있던사람에게 애정은 없는 상태였죠.
헤어지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음 만나게된사이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열을 내실분들도 계실거란거압니다. 불쾌하게해드렸다면죄송합니다.
그렇게해서 저희.. 만나게됐는데, 얼마안가서 헤어졌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좋아하게됐지만, 이 남자애는 확 커지다가 확 줄더군요. 마음이.
저는 헤어지잔말에 그냥 보내줬습니다.
그래. 존중해줄게. 많이좋아했지만, 이렇게 쿨하게헤어져야 시간이지나면 다시만날수도있단 어리석은 기대때문이었죠.
여자의 헤어지잔말은 한번 붙잡아주길바란다는뜻이내포되어있지만, 남자의 헤어지잔말은 정말 헤어지길원해서.. 마음이식어서란걸 알고있었거든요.
이 남자. 헤어진지 한달후에 연락을 하더군요. 잘지내느냐고.
그때 저는 한참 아픈시기라서 그냥 연락하지말라고 퉁명스럽게했습니다.
그러다가 좀더 시간이 지나서 도저히 못잊겠어서 연락하고지내자는쪽으로 가게됐습니다.
6개월후 09년 1월쯤 이 친구와 연락을하게됐는데,
반응을 보니 이상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있느냐고도 물어보고, 문자도 잘 보내더라구요.
직감적으로 얘가 다시 마음이 생겼나싶었죠. 설렜습니다 솔직히.
그냥 저는 원래 밀고댕기기같은것도못하고, 알면즉시 만나서 해결봐야직성이 풀리는성격이라.. 게다가 굉장히 감정면에서 솔직하고 해서 만나자고했습니다.
그리고 만났죠.
만나서 술을 마셨습니다.
어색했죠. 이 친구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자기랑헤어진후 남자만났었냐고. 안만났다고했죠. 소개팅했냐고도물어봐서 했다고했습니다. 자기도했다고하더라구요. 여자한테 걔는 차였다고하더라구요.
이친구가 연애경험이 많아서 왠만한 장난연애는 연애로 안치더라구요.
궁금했습니다. 나는 사겼던사람축에는꼈냐고 물어봤죠.
낀다고하더라구요. 자기가 제일 잘해준여자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성년의날때 꽃다발 사준적이있는데, 여자한테 꽃한송이는 사줘봤어도 꽃다발사준적은 처음이라고 얘기도했었어요. 사귈적에.
또 자기한테 잘해준여자도 제가 처음이래요.
사귈적에도 늘 말했어요. 제가 그친구 바래다주기도하고, 아플때 약사다주고, 밥못먹었다고하면 도시락사다주고했거든요.
물론 너무 잘해줘서 그 남자애마음이 빨리식어버린게 문제이긴했어요.
밀고댕기기못해서 그냥 좋으면 좋은대로 표현다해버렸어요.
스킨십속도도 좀 천천히 했었어야되는데, 그냥 막무가내로 뭣도 모르고한거가태요.
한두달사겼나. 관계는 안가졌구요. 그냥 오질나게 키스만해댔는데,
제가 이걸 말씀드리는건 전반적인 상황 알려드리려구요.
처음에 헤어지자고는 제가말했었는데, 얘가 제생각이많이났대요. 그래서 다시사귀자해서 사겼는데 일주일만에 얘가 이별통보를 한거예요.
그래서 6개월만에 다시만났고..
저는 술자리에서 너를 위해서 곡을 썼다. 발표를 했다. 대박이났다. 이얘기해줬더니, 이남자애 반응이 아.. 거기갔었어야하는데.. 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만났을때 얘가 탕수육을 포크로 찍어서 저한테 권했었는데 제가 받아먹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이 포크로 밥퍼서 저한테 권하더라구요.
저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사양했습니다.
그리고 술자리나가서 길을걷는데, 이친구 그냥 보내기가 싫더라구요.
이친구가 저한테 어디가냐고 묻길래 케익사러간다고했어요.
이친구생일이 곧 다가오는데 성년의 날에 받은게 있기도해서 챙겨주고싶었어요.
솔직히 핑계라면 핑계겠죠. 그냥 챙겨주고싶었습니다.
이친구가 자기 생일 몇일인줄아냐고 하길래 답했습니다. 어 알고있네? 하더라구요.
그래서 케익하나사서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친구가 지금은 군대에 갔어요. 3월에 입대했는데, 저는 이 친구가 그런 낌새를 보였어도 솔직히 께름칙했습니다.
남자들은 정말 좋아하는 여자라면 군대가기전에 헤어질생각한다는데, 얘는 오히려 만나고싶어한다는게 이상했죠.
그냥 입대전이라 외로워서 나를 만나려는건가 하는생각이 앞섰습니다.
남자분들 여기에대한 답변 좀해주세요. 어떤생각으로 이 남자친구가 말을했을것같은지를요.
그리고 이거는 지인한테 들은건데,
얘가 입대 이틀전? 정도쯤에 술을 마셨는데,
장난으로 주고받은 말이있었나봐요.
그친구가 술자리같이한 애한테 너는 누구누구랑 다시 사겨라! 하니까
그 술자리같이한애는 또 그 남자애한테 "그럼 오빤 xx(제이름이예요)랑 다시사겨라!"
하니까 아무말도 안했다고하더군요.
이 남자의 심리는 또 뭐였을까요.
지금은 군대갔는데, 요즘들어 막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아직도 솔직히.. 전 많이 좋아하고있는것같아요.
요즘엔 과공부하는데 외로워서 그런지.. 고학번도되고하니까.
더 생각이 나고 그리워서 미칠것같습니다. 매일밤 꿈속에나와요.
저를 위해서라도 그냥 지금은 참고기다리는게 나을까요?
근데 이남자애는 참웃겨요.
제가 다가가면 멀어지구요. 제가 멀어지면 다가와요.
군대가기전날밤 전 자고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고보니까 군대간다고 문자가와있더라구요. 술자리갖고나서 한번더 걔가 만나자고했었는데, 그날 영화봤거든요.
물론 재미는없었지만.
막상만나면 어색하고 뻘쭘하고 재미없고.
안보이면 그립고 그렇습니다.
아 지금 제가 할수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저는 솔직히 제가 이글을 왜올리는지도모르겠어요.
상담을 하는건지 그냥 답답한마음을 풀려고하는건지.
나중에 다시 이남자애랑 만나고싶은데, 제대하면...
이남자 만나도 될까요? 사귈때도 제대로된 연애한번 해본적없고, 틈틈이 만났고 길어봤자 하루에 한두시간만난게고작인데..
몬가 많이 아쉽고, 다 못해봐서 더 미련남고 그런거같기도하고.
아.......... 미치겠어요. 그냥 아무말씀만이라도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