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톡을 써보는 올해 19살 된 고3 남자입니다.
고3이라 공부하기도 바쁘고 알바뛰어다니기도 바쁘고...ㅜ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른채로 살아간답니다.ㅋㅋㅋㅋ
쓸데없는 말은 생략하고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홍대 쪽에서 친구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편의점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알바를 많이 해서 그런지 편의점은 굉장히 쉽더라고요.ㅎㅎ
물론 재고정리랑 물품인수확인하는건 빼고요....
여튼 여느 때와 변함없이 일을 하고 있었죠
어느 순간 한 외국인이 들어왔습니다.ㅋㅋ
평소 일할때 외국인이 오면 뭐 까짓거 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쟈쓰'
이게 제 첫 생각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외국인이 말걸어오면 숨이 멎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한국말 조금은 할줄 알았던 그 외국인이 한마디 내뱉었습니다.
외국인 : $#^^$%^#$^#^#%$#%^#$ 팩스
'pax? fax? 아 팩스 보내달라고?'
나 : 음... 유 세이 팩스? 프린트 스캐너 팩스 쌤쌤 팩스 오케이?
그러더니 뭐라고 하는걸 주섬주섬 들어봤는데 센드(send) 파일(file) 디스(this)
팩스(fax) 이정도는 알아 들었습니다.ㅋㅋㅋ
'아 저거 팩스로 보내달란 소리구나!!!!!!!!!!!!!!!!!!'
그리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죠ㅋㅋ
예, 성공하였습니다. 외국인 상대는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
물론 일 처리를 잘한다면요.ㅋㅋㅋㅋ
하지만 이제야 난관이 다가왔습니다...
우체국을 물어보더라고요...
외국인 : @#$@#$@#@#@ 포스트 오피스
나 : Ah~~~ 우체국?!
외국인 : 예아 포스트 오피스
나 : 고 스트뤠잇. 원블럭 투블럭 넥스트 투 비하인드
뭐 말도 안되는 단어 막 조합해서 결국 가르쳐 주었습니다.ㅋㅋㅋ
그러자 외국인이 정말 고맙다고 하더군요ㅎㅎ 직업을 물어보니 초등학교 교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취미는 클럽에서 DJ를 한다고 하길래 "와우" 이러더니
이어폰은 저한테 불쑥 내밀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들어보니까
비트는 굉장히 강하고 리듬도 좋더라구요 ㅋㅋㅋ 듣고나서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그저 아는단어 " 굿 굿 굿 " 이것만 외쳐댓죠.ㅋㅋ 그러니까 자기가 만든곡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제가 편의점일이 생각나서 가야한다고
바이~ 이러니까 사진 한장 찍자고 하더군요
찍고나서 계속 봤는데 '임창정!!!!!!!!!!!!!!!!!!!!!!!!!!!!!!!!!!!!!' 완전 닮은거에요.ㅋㅋㅋㅋ
그 외국인분 자주 오시는데 정말 착하시구..ㅋㅋㅋ
여튼 정말 재밌는 경험(?!)한것 같았어요.ㅋㅋㅋㅋㅋ 사진은 밑에 첨부할게요
정말 닮지 않나요?!ㅎㅎ 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진짜 닮은것 같아요.ㅋㅋㅋ
제 얼굴은 매너상 가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외국인 만나면 피하지말고 들이대주세요.ㅋㅋㅋ
오히려 외국인 분들은 그런걸 좋아하신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