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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돈 버는법. 제가 사는법.

장사꾼 |2009.04.13 03:07
조회 34,339 |추천 0

가치관이 저랑 비슷하신 분들도 계시고,

저랑 약간 차이가 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돈을 좀더 쓰시는 분들보다야 못할수도 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즐겁게 살수 있습니다.

전 이런 제 생활이 이미 익숙해서 다른 곳에서 좀더

소소한 즐거움을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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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니

'돈 안써서 인간 관계가 좁아진다..' 라는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그런 댓글 다신 분들은 다 돈으로 인간관계 맺으시는 분들이신가봅니다..

 

친구들 여럿 모여도 돈 10만원이면 노가리 까면서 

소주나 맥주 마시고 노래방가서 신나게 놀아도 충분히 즐거운것 아니겠습니까?

제 주변 지인들은 누구하나 1/N 을 하자는 말을 안해도.

각자 알아서 정확히 나눕니다.

 

끼리끼리 논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결국 인간관계가 정리가 되더군요..

저에게 필요하고, 제가 필요한 사람은 남고..

필요 없는 사람은 결국 ' 돈 좀 빌려달라. ' 소리밖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래로 썼듯이 여기저기 직장 다니면서 아는 사람은 많습니다만...

 몇달 혹은 몇년만에 연락 오는 사람들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일주일에 한번씩 연락옵니다. 돈 빌려달라고.)

 

제가 결코 오랜 인생을 산건 아니지만.

'구두쇠이므로 인간관계가 좁을것이다.'

라고 댓글 다신분들이야 말로 좀더 인생공부를 하심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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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장사꾼입니다.

출퇴근 3시간. 근무 13시간. 휴무 1달에 2회..

혼자 사장하고, 혼자 직원하고 있습니다.

 

..

 

제 장사 하기전에는..

하루 12-13시간정도 일하면서 월급 80도 받아보고, 70도 받아보고..

제일 많이 받아본게 120 월급이었습니다.

(어째 12시간이하로 일하는 직장에서는 일해본적이 없군요;)

 

저 같은 경우는..

담배값+교통비+핸드폰값+술값+용돈+기타등등을..

한달에 무조건 30만원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몽땅 저금했습니다.

 

가끔 멋있는 옷이 사고 싶을땐, 구제집에서 5천원짜리 옷을 사 입었고.

비싼 술집가서 놀아보고도 싶을땐, 친구들과 소주 한병 깠고.

사치도 부려보고 싶을땐, 3달에 한번정도 인터넷 쇼핑으로 사고 싶은것을

한가지만 샀습니다.

저금하고, 저금하고, 또 저금했습니다.

 

이렇게 20살때부터 살았네요.

(군대 2년제외... 전 대학교 다닐때도 일을 했습니다.)

 

이렇게 모은돈으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가장 마지막에 배운게 장사였는데..

돈이 될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연매출 3억 5천의 가게의 사장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직원없이 저 혼자 하지만...^^;)

(하지만 혼자서 좀 고생을 해야 인건비가 절약됩니다..;)

 

순수익은.

이것저것 다 몽땅 제하고 나면, 5500-6000정도 됩니다.

 

이제는 비싼옷도 살수 있고,비싼 술집에,

사치도 부릴수 있고. 차도 살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저는 아직도 5천원짜리 구제옷을 사서 입고.

가끔 소주 한병 까면서, 3달에 한번 인터넷 쇼핑을 합니다.

(출퇴근도 물론 대중교통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젊을때 너무 재미없고, 지독하게 사는거 아니냐. 구질구질하게 사는거 아니냐

라는 말씀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때로는 그렇게 생각할때도 있긴 합니다.)

 

.. 하지만.

 

재미없고. 지겹게.

그렇게 살면.

 

통장 잔고는 늘어갑니다...

 

p.s :

 

..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돈 모으는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뿐더러.

.. 하고 싶은일 하면서 많은 돈을 버는것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밑에 보니 '자기가 하고 싶은 하며 돈 버는게 행복한일'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같아, 사족을 좀 달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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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다 적당히|2009.04.13 09:31
다 적당히 해! 그나이때만이 할수있는게 있는거야 나이 서른넘어가니깐 미친짓 스스로안하게 되고 그래.. 저렴한거 알아서 사고 .. 다 때라는게 있는거야 그걸 놓치고 살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 자신한테도 투자해서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공부도 하면서살아 바보같이 돈밖에 모르는 인간이 될수도있어
베플잘생겨서미안|2009.04.13 03:13
일밖에 모르시는분은 잘살진 몰라도 낭만을 모르시니... 안타깝네요 지금도 보면 몇십억씩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분들이 시장에서 나물팔고 계신거보면... 것도 병인거 같아요
베플곰펭귄|2009.04.13 10:23
난 저렇게 살기싫은데..ㅡㅡ 뭔 거지도아니고 5천원짜리 구제티입고~ 소주만까는게 자랑인가~?? 난 글쓴이보다 반정도밖에 벌지못하지만.. 지금삶에 충분히 만족하는데............ 지겹게 찌질하게 살다가 진짜 덜컥 죽을수도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 나는 친구들 갑자기 세상떠나고 사고나고 하는거보니까 악바리같이 살빠엔 할건 어느정도하고 돈도모으는게 좋다고생각하는데.. 저렇게 돈모아봐야 주위에 사람다떠나고 별로 효용없을듯.. 그닥 부럽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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