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예전에 이혼을 하면서도 여기서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분들의 댓글이 제게 많은 힘이 되어주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혼한지도 이제 1년이 넘어가네요
이혼하게된이유는 남편의 외도로인해서...많은 고민끝에 결심을하였습니다
이혼후의 저의 일년이란 세월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살아오면서 이혼이란 일은 제겐 절대 없을것이라 생각해오던 제게
이혼이 찾아오면서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서 살두 엄청빠지고 술도 엄청먹고 방황하면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마음을 다잡았어요
이젠 의지할 사람이 없고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는걸 알기에 말이죠
현재 직장은 다니고있지만 퇴근후에는 맨날 친구들과 정신없이 놀고
술먹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이렇게 지내도 제게 돌아오는건 망가져가는 몸뚱아리뿐이더라구요
친정에서 살고있어서 일찍들어가도 부모님 얼굴뵙기가 힘들었구요
그렇게 딱히 할일이 없어서 방황하던차에 제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지금부터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전문대을 나온 저에게 하고싶은일은 4년제 대학에 가고싶은 일이더라구요
일하고 저녁에는 학교가서 정신없이살면 예전의 아픔도 빨리 잊으리라 생각이되어서
편입을 준비해서 올해부터는 주경야독으로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고있습니다
주말에는 취미생활로 학원도 다니고 문화센타도 다니고 그렇게 지내고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지내는 제게 살며시 다가온 사람이있습니다
그사람 참으로 밝고 착하며 저를 무척이나 아껴줍니다
저역시도 그사람이 싫지는 않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떳떳하게 공개해줄만큼 당당한 커플 사이이기도하구요
하지만 제가 그사람에게 딱하나 말하지못한부분이있습니다
그건...제가 이혼녀라는 사실입니다
얼굴을 볼때마다 얘기 해야지 해야지 하지만
용기가 나지않아서 말을못하길 여러차례...
이렇게 얘기도 못하고 지내다가 더 깊어지면 두사람에게 다 상처가 될것같아서
이대로 헤어져야지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헤어지는것도 만만치가 않네요
오래만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제가슴을 놓아주기가 싫네요
이런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이런 고민을하게하는 저의 과거가 용서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