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좀 화가 치밀어서요.
작년 7월 모 학습지를 2년 계약으로 한달에 55,000원씩 애들 둘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강의 듣고, 학습지하고, 국/수 CD(한달에 한번) 해서 1인당 5만5천원.
돈은 다달이 내기로 되어 있었구요. 계약 후 사은품으로 책을 받았습니다. 그 책들은 다 좋더라구요. 아주 맘에 드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해지해 버릴까하다가 그냥 뒀어요.
거기까진 좋았어요.
근데, 한달 뒤 전화가 왔습니다.
그 학습지 회사에서요. 카드로 하면 "4개월은 공짜다 "라는 식으로요. 18개월만 내면 된다고 해서요.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다달이 12만원씩 18개월만 내면 되니깐 저한테 이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카드청구서를 받아 보고서는 사기당한 것 같은 느낌에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차라리 계속 11만원씩 냈더라면 그 회사 이미지가 좋았을 것을......,
카드 청구서에 12만원씩 첫 달은 3만5천원 정도 이자가 더 붙어 있더군요. 학습지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 회사 이미지는 땅이 떨어졌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계산기를 꺼내 두드려봤더니 4개월이 공짜라더니 그것도 새빨간 거짓말 이었습니다.
4개월은커녕 1개월만 공짜였습니다. 차라리 1개월 공짜라고 했더라면 분하고 억울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수화기를 들어 그냥 다달이 내겠노라고 카드로 내는 거 해지해 달라고 했더니 밖이라면서 들어가서 전화 준다고 해 놓고는 아직도 깜깜 무소식입니다.
카드회사로 전화했더니 그쪽에서 해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서 하지도 못하고 지금도 카드명세서 받아 볼 때 마다 화가 나는걸 꾹꾹 참고 있답니다.
제가 원래 학습지를 시키지 않을려고 했거든요. 근데, 귀가 얇아서 덜컥 계약을 해 버려서 지금도 후회하고 있답니다. 학습지는 밀리면 끝장이거든요. 그래서 늘 부담스럽습니다.
학습지 시키는 엄마라면 다들 아실 거예요. 양은 적은 것 같지만 조금만 하지 않으면 금방 밀리게 된다는 것을......,
책에서도 그러더군요. 학습지는 시키지 말라고, 차라리 문제집을 사다가 시키라고.
제가 이글을 쓰는 건 저 같은 일 당하지 마시라고 올리는 겁니다.
카드를 쓸 땐 이자가 있는지도 꼭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카드 쓰게 하려고 사기 치지 마세요.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같아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더불어 회사 이미지도 땅에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