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자고 일어나니까 톡이 됬어요!' 라는 식상한 말보다는
한국에서 취업때문에 고생하는 제 나이 또래의 젊은 대학생들이
이 톡을 보고 잠깐이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의 대학생 여러분 다들 힘내시구요!
비록 지방이지만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대학 "인제대학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ㅁ-..
흠,,,흠...
쑥스럽지만 다 같이 외쳐볼까요?
퐈이야~~~~~~~~~~~~~~~~~~~~~~~~~~~~
.
.
.
니하오~! ^^
안녕하세요~ 현재 중국 사천에 있는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25살 남입니다!
이곳에 온지도 어느덧 2달이
다 되어 가고 있는데요,
처음에 저는 여기와서 중국어만 배우게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같은 반 클래스가
저말고 다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미국, 인도, 짐바브웨(^^)
등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라서 온지 2달이 채 안지났지만
지금은 중국어보다는 영어가 많이 늘더라구요 ^^
1년을 있을 거라서 맘편하게 꾸준히 두개다 공부하며
참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쭙잖지만 필리핀에서 영어연수를 짧게나마 갔다 온 것이
도움이 되서 여기 미리 왔던 외국인 친구들과 보다 더
빨리 친해졌는데요, 얼마전 폴란드 친구로부터
부활절 파티를 하니 접시랑 포크, 개인 컵이랑 음료수를 가져오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먹는 저녁파티라고 하니 그냥 그것만
가져가기가 조금 그래서 한국음식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뭐 좋은게 없을까 하다가 '그래! 떡갈비를 만들어보자!'
하고 마음을 먹은뒤 인터넷에 올라온 레시피를
검색해서 필요한 재료들을 메모한다음
마트에서 장을 보았지요~(중국 친구 두명이 도와줬습니당 ^^)
그리구 저녁 시간이 되기 전 미리
양념을 재우고 저녁식사 시간이 오기 기다렸지요!
그리고 드디어 부활절 저녁파티!
재워놓은 고기를 장갑이 없어서 손으로 일일이 예쁘게 모양새를
가다듬고(손은 씻었습니다! -_-) 굽기 시작했죠~
외국인 친구들은 모양새가 좀 어줍짢아 그렇게 기대를 하지는
않는 눈치였는데 갑자기 고기가 구워지며 나는 떡갈비 특유의 냄새!
얘들은 점점 코를 벌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제가 먼저 맛을 봤습니다 (쪽팔리긴 싫었기에..)
원래 요리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간장 양념이 조금 부족한거 같아서
간장을 조금 더 넣고 비비디 바비디 부 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접시위에 올려진 떡갈비....... -_-.
얘들은 흥분된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씩 집어 들고 한 입 깨물었드랬죠
제일 먼저 먹었던 미국인 친구, 갑자기 그 푸른 눈이 번뜩이더니
"A...a......awesome!!!! unbelievable!!"이라는 소리와 함께
입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_-乃...
^^
얘들도 너도 나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외국인 떡실신 시리즈를 봤던 터라 그게 제게 통용될 줄 몰랐습니다.
전 미친듯이 고기만 구웠습니다.... ㅠ.ㅠ....
"Come on , James! more! more!!!"
'이것드라! 내 입은 무슨 스펀지 입이냐!!'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기다려라고 하며 열심히 정성껏
손맛을 가미해서 만들었습니다. 떡갈비가 없어지자
계란이 있길래 그냥 대충 계란말이 해서 줬는데
역시나 잘 먹더군요... -_-.....글구 한 친구가 나중에는 따로 음식을 챙겨주더군요^^
그래서 그날 저는 다른 나라 친구들이 만든 맛있는 요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끝날때는 한국음식의 깊은 맛(?)에 감동했다는
말을 들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쑥스럽지만 사진도 살짝 올립니당~
P.S 요즘 친구들이 주말마다 계속 만들어 달라고 해서...
피하고 있는데,, 그냥 가르쳐 줘야 겠네요~ㅎㅎ
http://www.cyworld.com/thisismoment
요기는 음,, 제 홈피 주소? ㅎㅎ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