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저도 남편한테 이렇게 당했거든요,
그렇게 당하고 나서 저도 여기 톡이라는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답답해 미치겠는데 돌아버리겠는데 말하고 싶어도 말할데도 없고..
그 고통 진짜..진짜 안 겪어 보면 모르죠.
주변 사람들 남 얘기같이 던져대는 말들..되려 가슴 후빕니다..
그래도 님 남편은 님에게 빌기라도 하셨네요..
저는 남편의 바람을 남편이 그 여자랑 시작한 순간부터 눈치를 챘습니다.
물증이 없어서 그냥 기다리고..아님 내가 오해일수도 있으려니하고 참았죠.
그 동안 이 남자..전화를 100번을 해도 안 받아요., 문자를 해도 씹고..
평소에도 전화 잘 안 받고 문자 잘 씹는데..이건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쳐서..
알고보니...그 여자랑 있을때 전화기 자체를 무음으로 돌려놨더군요.
집에 오면 그 여자한테 전화오니까 무음으로 해놓고..
남편이 사업 망하고 보험회사 TM일을 했는데 거기서 만난 이혼녀..
남편보다 6살많고 대학생 딸도 있다고 하더군요.
자주 안 만나고 가끔 만나고 그랬다고 좋아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그 다음날 하는 얘긴..사랑한데요..자기네는 사랑하는 사이라 절대 못헤어진다고..
술김에 여자 이름 대라니까 대더군요.
마침 제가 거기 보험회사에 가입한 보험이 있어서 그 여자 찾았죠.
그냥 정말 그런 여자가 있나 존재나 확인할려 한건데..
이 여자 보험 가입 시킬려고 지 핸폰 번호까지 갈쳐주데요..
그날 밤..남편에게 그 여자랑 헤어져라 내가 핸드폰 번호까지 알아놨다고 했는데
꿈쩍 안하데요.. 제가 전화를 했죠.....ㅎㅎㅎㅎㅎㅎㅎ
아..정말 웃음만 나와.. 알고보니 그 여자 보호할라고 다른 여자 이름을 댔던거예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아줌마가 그 회사에서 말 제일 많다는 수다쟁이 아줌마..
다음날 그 아줌마가 회사 출근해서 이런 이런 일 있다더라 소문을 냈고
그 당사자 여자는 회사에서 잘렸죠,, 아니 관둔거죠..쪽팔려서..
남편의 인과응본데..저한테 뭐라고 한줄 아세요?
"좋겠다 네 소원데로 되서..너 진짜 무서운 여자야. 네가 그럴줄은 몰랐다.
너랑도 못살겠다. 네가 죽던지 말던지 상관 안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로 짐싸서 가더이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 들어보지 못했네요.
어찌나 당당하던지.. 저 그때 잠시 정신 나갔어요.
맨날 주먹으로 내 몸을 치면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다가 정신줄 놓은거죠.
상황을 반대로 착각을 해서 내가 바람을 펴서 남편이 떠났다고..
맨날 전화해서 울며불며 잘못했다고 내가 죽을죄 졌다고 제가 빌었습니다..
사람이 미치니까...정말 미치더라구요....정신줄 놓는다는 말이 뭔지 알았어요
나중에 그 여자랑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전 찍 소리도 못했어요. 니년이 남자 관리 못해서 자기가 피해 본거라고 난리를
쳐대는데...아..참...진짜 찍소리도 못했다는..
벌써 2달이나 지났는데도........생각하면...정말 머리를 없애버리고 싶어요.
8년 살았으니 좋은 기억이 더 많을터..그 기억에 힘들고..
그 일이 생겼을때 무책임했던 남편의 말과 행동들의 기억도 힘들고..
자기네는 사랑하는 사이..우리는 애인사이..먼저 좋아서 키스 했고 손잡고
모텔 갔다고..그걸 친구에게 자랑하듯이 내게 쏟아대던 남편의 말들..
나를 기만했떤 7개월의 시간들..멍청하게 있었던 나...
문득 갑자기 생각나서 미쳐버리고 싶을때 님 글을 봤네요.
어떻게 하라고 말은 못하겠어요.
저 역시 그 순간에도 남편을 사랑했거든요. 내가 바람폈다 착각할 정도로..
정말 정말 힘드실꺼예요.
헤어져도 같이 있어도 괴로운건 마찬가지..
이 끔찍한 기억들이 어느날 무슨 사고로 없어지지 않는한..
절대 님이 하나님의 성격을 가지지 않는한...
훌훌 털어내고 싶어서 미치겠지만..갑자기 이렇게 생각이 떠오르면 죽을만큼 힘들져.
아...진짜 차라리 죽고 싶네요...
이런 기억으로 남은 인생 살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