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직장인 여성입니다.
오빠는 저랑 8살차이가 나구요
만난지는 1년이 넘었습니다.
남산가서 심하게 싸웠습니다
요약하자면 전 오빠한테 서운한게 쌓여있는상태였죠
저희는 자주못만나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났습니다
언제부턴가 조그마한 서운함들이 모였나봅니다
그러다가 짜증을 많이내니까 기분을 풀어줄려고 소풍가자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렇게 가고싶지는 않았습니다.
몸이 힘들고 쉬고싶었어요 근데 오빠가 좋아할꺼라는 생각으로 물어보니
또 못간다는 말도 못하겠고..
그러면서 삼단도시락 싸줄꺼지?이러는데 미워보였습니다..
물론 해줄려고했지만 요즘따라 얄미운데 더 얄미워보였던..
밤새 만들었는데 약속시간보다 30분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오빠를 보자마자
짜증을 내면서
" 짜증나니까 다음부터 이런거 시키지마 "
이런말을 해버렸습니다.. 너무 심한말인거 압니다.
그래도 전 오빠가 제 짜증을 받아줬으면 했어요..
소중한사람들에게 더 소중하지 않게 대하는 아이러니하죠
전 왜 그런성격일까요..
제가 이말을 함으로써 얼마나 상처받을지 상상도 못했어요....
아무튼 제가 그말을 하자 오빠표정이 안좋아지면서
그니까 하지말라고했자나..
그래서 제가 이미 재료다 사놓았는데 어떡해 안만드냐고.. 더 역정냈죠
그러고 남산 케이블카 타러 가는내내 한마디 안했죠
화해할려고 시도해도 안됐습니다 결국 계속 전울었어요 오빠는
달래주기는커녕 쳐다보지도않았구요
그렇게 내려와서 집에 갈려고 하다가
오빠 내가 그렇게 용서받지 못할잘못을 한거냐고
오빠 너무 힘들다고 왜 그러냐고 하니까 오빠는 계속아무말을 안했습니다..
오빠는 짜증도 정도가 있고 받아주는데도 한계가있다고 하더라구요
너의 그 한마디로 너를 다시 보게 된다고..
전 정말 비참했습니다 . 저는 오빠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내가 이렇게 미안하다고하는데도
오빠그렇게 화가나냐고..난만약 오빠가 그렇게 말한다면 정말속상하겠지만
오빠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면 사과를 받아줄수있을것같다고..
하지만 오빠는 집에 가자고..다음에 얘기하자고..
자기 성격상 혼자 생각하는 타입이라고..
저는 나는 집에가서 속터진다고 우리한테 다음은 다음주 인데
그기간 내내 난 너무 힘들다고
오빠사실 나 오빠가 너무 냉정한것 같다고 오빠는 한가지 실수만 해도
바로 단칼에 잘라버릴사람같다고..
그렇게 몇시간 동안 명동거리에서 우니 머리가 너무 깨질듯 아프고
몸도 못가누겠더라구요
오빠는 집에 가면안되겠냐고..하고..
그래서 알았다고 택시를 타러하는데 도시락을 줄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됐다고 나 집에 가져가면 엄마한테 욕먹는다고 하고 택시타고
와버렸어요..
그렇게 그날은 잠들고 다음날인 일요일..
연락은 안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항상 일요일엔 회사에있거든요..
근데 전화를 안받더라구요..30분후에 해도 안받고..그래서 문자를 남겼습니다.
연락한거봤으면 연락해달라고 전화안받고 그러면 속상하다고 얘기해서 풀자고..
그래도 안받길래 한시간뒤에 전화를했습니다
또 전화하니 넘기는 겁니다..그래서 문자로
일부러 전화안받는거 아니지 화가나도 연락안받는건아니라고 입장바꿔내가 안받으면
오빠도 답답하지않냐고 혼자화풀고 연락한다고 문자라도 해줄수있는거지않냐고..
내가 정말 미안하다고 그래도 화가안풀리면 풀릴때까지 기달린다고
그러다가 밤 11시넘어서 오빠한테 문자가왔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아서..잠시연락하기 힘들거 같아 미안해..
이렇게요........
전 오빠힘들어서 그런거니까 기달릴께 나쁘게 생각안할테니까
오빠정말 많이 사랑해..경솔하게 내뱉은말은 정말 미안해..오빠는 다 받아줄꺼라고
생각했어 내가 자만했어 기다릴테니까 너무 오래걸리진 말라고 답했습니다..
저 믿고 기달려야하나요.. 오빠혼자 맘정리할려고그러는걸까요..
친구말로는 충격을 받아서 생각정리하고 너와의관계도 생각할시간이
필요한것같다고..연락하진말고 문자로
오늘은 어디왔는데 다음에 같이 오자~이런식으로
문자하라는데..
믿고 기달려야하나요? 아님 친구말처럼 간간히 연락하며
기달려야하나요..? 기다리면 돌아오긴할까요....
나이를 떠나서 너무 사랑하니까 놓치고싶지않습니다
평생 곁에서 힘이 되주고싶은데 이런시련을 잘넘어가게
도움되는 말들을 듣고싶어요..
정말 너무너무 반성하고있습니다..
내가 나뻤던것들을 반성하고 사죄하고싶습니다..
진심으로..
어려서 잘몰랐습니다..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적이 없으니까요..
내가 이런말을 자주했지만 친구도 가족도 절 떠나본적없으니까요..
정말 몰랐어요...... 혼자 매일매일 편지를 쓰면서
제 반성을 적고있어요...벌써 목요일인데 연락이 없네요..
사실 돌아온다고 믿고있지만 점점 자신이없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