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입니다..ㅠㅠ 남자 아닌데..
아..키보드 워리어인 사촌남동생들이랑 네이트온 채팅 하다가 말투를 그대로 배워버렸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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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컴 바이러스 걸려서 완전 화가 나서 이리저리 고치다가 겨~우겨우 원상복구..
그리고 나서 판 들어오니 에헤라디야..톡이닷.ㅋ
다들 즐거운 봄날 보내세요..
http://www.cyworld.com/real_c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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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힝.
떡실신 시리즈 재미있게 보고있는 이탈리아 유학생입니다.
이탈리아 아이들 떡실신 시리즈..시작해 볼까요..
지하철
로마 지하철은 핸드폰이 안 됩니다.아..밀라노에 서너구간은 연결되기도 합니다.
(전 로마에서 1년 살다가 밀라노로 이사왔음)
왜 이탈리아는 지하철에서 폰이 안 터지지 않냐구 불평하자 이태리 친구는 당연한 걸 갖고 불평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한국은 지하철에서 폰이 터지는 건 기본이고 쟈철에서 조용히 통화하고 벨소리 진동으로 하는게 에티켓일 정도다..라고 하자 거짓말 하지 말라며 안 믿음.--
한국여친 있어서 한국 가 본 이태리 애가 인증발언 날려주자 그제서야 떡실신.
핸드폰
한 친구 폰을 새로 샀다며 조낸 자랑하길래 슥 봤더니 싸이언 프라다 폰. 그거 한국 거라고 했더니 일본껀줄 알았다며 떡실신. 그 옆에 녀석 폰 슥 꺼내면서 셀카 찍는데 액정 이마때기 보니 삼성이라 적혀있음. 이것도 한국꺼랬더니 일본 아니었냐면서 연타로 떡실신.
한국 폰은 DMB라고 공짜로 텔레비전도 볼 수 있다고 얘기해줬음. 그 말은 진짜 안 믿는 분위기였음. 아직도 안 믿음. 분명히 공짜 아닐거라고 실실 쪼갬.
근데 나도 한국에서 그거 사용해 본 적 없어서 걍 입 다물었음.(공짜맞죠?)
인터넷
젤 좋고 빠른게 ADSL임. 이나라...후우...두달에 인터넷요금 한국돈으로 20만원가량..
한국에서는 한달에 4만원인가 내면 눈알 팽팽 돌아갔었는데..라며 푸념하자 한달에 인터넷 요금이 20유로(4만원)인게 말이 되냐며 떡실신.
악보
본인은 성악 전공임. 여기와서 느낀건데 악보들 엄청나게 비쌈. 한국은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면서도 가격도 저렴했다는 것을 여기와서 느낀 내가 떡실신.
한국에서 만들어진 이탈리아 아리아집을 레슨시간에 가져갔더니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잘 만들어진 책인데 (가격묻더니)싸기까지 하다며 떡실신..ㅠㅠ
(오타가 좀 있긴 하지만...레퍼토리 면에서는 쵝오임.)
양념통닭
KFC없는 이탈리아. 맥도날드랑 버거킹이 있긴 하나 거의 Bar형식이라고 봐도 무방함.
튀김닭이 참 먹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 만들어서 먹어봤더니 제법 맛이 났음.
양념통닭 한마리 만들어 가지고 친구들 초대했더니 세상에 이런 맛있는 음식 처음 먹어봤다며 뼈까지 쪽쪽 빨아 먹으며 떡실신.
다행히 마늘에 거부감이 없는 이태리 아이들이라 양념만드는 비법까지 알려달라고 함. 그 와중에 고추장을 포크에 좀 찍어서 먹여줬더니 재채기 조낸 함.
건전지
이탈리아는 건전지 가격이 상상을 초월함. 한두개 집으면 한국돈 이만원은 우습게 날라감.
그래서 한국에서 이태리로 놀러오는 친구들한테 건전지 좀 많이 갖다달라고 해서 모으다 보니..종류별로 엄청 많아졌음.
집에 놀러온 반주자가 내 책상서랍 열더니 엄청난 건전지들을 보더니 이 비싼걸 사다 쟁여놓는다고 나더러 갑부냐며 떡실신. 건전지 때문에 부자 취급받음.
눈썹깎는 칼
송충이 눈썹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아해들. 눈썹을 정리하지 않는 게 보편적이며, 정리한다 해도 끈끈이로 확 뜯어버리더만요.ㅠㅠ
음악회가 있어서 대기실에서 화장을 하고 있던 나.
눈썹칼로 눈썹을 삭삭삭 미니까 파란눈의 아해들 이게 뭐냐며 완전 의아해 함.
이뻐지는 거라면서 무수한 송충이들 이쁘게 삭삭삭 정리해 줬더니 모니카 벨루치 됐음.
지가 봐도 지가 넘 이쁘니까 거울보고 떡실신.
문제는 이 아해들 눈썹 엄청 빨리 자라서 나한테 매주 전화해서 눈썹 다듬어 달라며 재촉질..ㅋ 한국에서 언니가 이 이야기 듣더니 소포로 몇 개 보내줬으나 뾰족하다는 이유로 세관에 걸려서 한국에 돌아가는 불명예 얻음. 그 소식 듣고 아까워서 나 떡실신.
헤헤.
적다보니 끝이 없네요.
생각나면 또 주저리 주저리 적어볼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