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매일 톡을 즐겨보는 전북에사는 16살 소녀랍니당
톡 재미있어요ㅎㅎ 맨날 눈팅만하고 글 쓰는건 처음이에요!!
요샌 시험기간이라고 톡도 잘 못보고.. 그러는데ㅠㅠ
갑자기 글 쓸 일이 생겼네요
위로와 조언(?)비슷한 걸 받고싶어서..ㅠㅠ 우어엉..
제가 앞에서 말했듯이 지금 시험기간이라고 했자나요
그래서.. 학원에서 일요일인 오늘도 보강있다고 나오라고 해서 갔죠
제가ㅠㅠ 옷을 거의 다 빨고 입을 옷이 없어서 하의를 대충치마입고갔는데
그게 애초에 문제였어요
악
진짜
생각할수록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더워도 검정색얇은스타킹에 검정색쫄바지를입었쪼
학원에 있는 시간동안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순탄했어요
그러다가 학원 끝나고 집에가기전에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을 갔죠
우리 학원 화장실은 학원문 바로 옆에있어요
저희 강의실은 학원문으로 들어와서 쭉 들어가다가 맨 안쪽에 있구요
제 친구가 화장실갔다가 강의실로 다시 오라네요
아까 영어시험 통과못한거 검사 맡고있는다고..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화장실로 갔쪼
볼일 다 보고 학원문옆에있는 화장실에서 나와서
친구가 오란데로 학원가장안쪽에 있는 강의실로 간다음에
친구 영어시험검사맡고 핸드폰 게임하면서 느릿느릿 집에 갈라고 복도를 걷는 도중에
교무실에 있는 과학쌤이 불러서 얘기 나누고
드디어 학원문 밖을 나서는데
엘레베이터 꽉차서 계단으로 내려갔는데
1층까지 다 내려가서
친구랑 헤어저서 각자의 집을 향해 갈려는데
갑자기 친구가 나를 붙잡고
내 치마 뒷부분을 황급히 내리면서
'이 미친녀나 니 치마 뒤에 다 올라갔었어'
아... 진짜
진짜 창피해니깐 눈물이 아예 안나오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좌절하다가 결국 마지막엔 애써 웃었습니다.
화장실에서부터 올라갔으니깐
.....아 도대체 난 얼마나 치마가 올라간 채로 싸돌아댕긴거지
엉덩이까고 학원을싸돌아댕기다니
그래도 그나마 친구한테 위로받을라고
'아... 조금밖에 안올라갔지?'
'아니 엉덩이 다보였어'
'아... 그래도 나 가방 큰거 맸으니깐 엉덩이 부분가렸었겠지?'
'아니 별로..'
'.. 그렇다고해줘'
'응'
ㅡㅡ..아나
진짜..ㅠㅠ 학원에 좋아하는 남자애 잇는데
걔도 잘하면 제 치마 뒤에 올라간거...... 봤을거 아니에요
엉덩이 다 보였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학원 끝나는 시간이라서 중1 2 3 학년 전부다 강의실에서
쏟아져나왔는데 진짜...
아....... 내일부터 어떻게 얼굴들고 학원가조
그러고보니깐 원장쌤도 제 뒷모습본거같던데
과학쌤이 저 붙잡아서 얘기할때도 학원 문 쪽으로 제가 등뒤돌아있었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혼자 자기위로열심히하다가
계속 기억에 남아서 엄마한테라도 위로받을라고 엄마한테말했더니
엄마가 그래도 검정색스타킹신고 쫄바지 입었으니깐..ㅋㅋ괜찮다고....휴
그런데 저녁이 되니깐 더 생각나네요
아... 진짜 위로좀해주세요 좋아하는애도 진짜 그거본거같은데
아까부터 시험공부하려는데 계속 머리속에서 안떠나고
진짜 미치겠어요ㅠㅠ 여자분들 치마입고 밖에 나왔다가 화장실 들리시면
꼭 뒤에 치마 올라갔는지.. 확인하세요ㅠㅠ..
아 도통 시험공부가 손에 안잡히네요 휴 어떡하조
그나마 위로받을라고 글쓰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