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의 압박이 있지만...........
읽어주시면 감사 ㅜㅜ
휴휴 시험기간인데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한숨만 나오고 아무말도 안 나오는 하루예요
3년 넘게 사귀고 있는 남친이 있는데 저한테 너무너무 잘해요~ 남들앞에선 팔불출로 보이는게 싫다고
좀 무뚝뚝하지만 둘이 있을땐 저와 너무 잘 맞고.. 이제 오래 만나서 싸우지도 않고 잘만 지냅니다.
근데 처음 사겼을때 제 몰래 첫사랑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가 저한테 걸려서 엄청 싸우고..
저랑 나이차이가 꽤 나는데(6살;;), 정말 나를 좋아하고 그냥 궁금해서 잘 지내나 연락해본거라고
제가 헤어지자고 해도 절대 안 헤어지고 끝까지 잡더라구요..
저도 정말 그 여자가 좋다면 저랑 헤어지고 그 여자한테 가겠지 싶었기에.. 믿게됐죠
그 여자는 기다리겠다고 나랑 헤어지면 연락하라고까지 했었는데.. 안간걸보면 -_-
전 그 여자랑 전화로 싸우기까지 했었고 그 여자 핸드폰 뒷번호가 남친 예전 폰 뒷자리랑 같아서
차라리 니가 핸드폰번호를 바꿔라 했더니 절대 안바꿀거라고 나때문에라도 더 안바꿀거라고 버럭버럭하고
남자친구 관리나 잘해라 이러기도 하고, 제 남친한테 기다리겠다고 헤어지면 연락하라고 그러기도 하고 -_-
막판엔 그 여자가 미안하다고 오빠한테 잘해주라고 그러더라구요 막장이였죠;;
그게 사귀고 불과 1년도 안되서 일어난 일들이예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고 내가 왜 사귀어야하나 울기도 많이 울고..
제가 너무 좋아하니깐 못 헤어지겠더라구요..
어린 나이에 고생만 많이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깐 남자친구는 더 달라지고
더 저에게 잘 하고.. 미안한 마음이 컸던지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제가 남친 싸이 비밀번호를 아는데 자주 들락날락 보는데 싸이를 거의 안해서
뭐 달라지는것도 없고 하는데
어제 봤는데 3월 28일에 그 여자한테 쪽지를 보냈더라구요
잘 지내냐고
궁금해서 가끔 싸이 구경했는데 일촌도 아니라 뭐 볼것도 없고
결혼했는지 궁금하다고
잘 지내고 가끔씩 쪽지했음 좋겠다고
아 이러면 욕먹으려나 그만써야겠다 답장해
이런식으로.
옛날에 그 ㅈㄹ을 했었으니 욕먹을거같았겠죠 자기도,...
남자친구가 나이가 있는편이라 그 첫사랑이였던 사람도 나이가 있었고
그래서 결혼했나 궁금했단 식으로 .. 쪽지를 보냈더라구요
그 여자는 싸이를 거의 안하는지 확인도 아직 안했고.
이젠.. 화도 안 나고 눈물도 안 나고.. 그랬어요.
그 쪽지를 보기 불과 몇시간전까지 남자친구랑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다녀왔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지를 봐도 이젠.. 예전에 너무 힘들게 싸워서인지
정말 궁금한가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남자들 첫사랑 못 잊는단 말 많이 하잖아요
남자친구가 지금은 절 너무 많이 좋아해주고 잘 해주는걸 아니깐
첫사랑이 궁금한가보다..싶더라구요
하루종일 이 생각에 혼자 화났다가 수그렀다가.. 그럽니다
사실 전 이해가 안되서요..
저도 죽도록 좋아했던 첫사랑이 있지만
정말 일년에 한두번? 생각날뿐
궁금한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너무..
답답하지만
이해해주고싶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그렇네요
차마 제가 쪽지봤단 소린 못하겠어서
주말에 만나면 싸이 로그인 해보라는식으로 해서
구경하다가 발견한듯이 넌지시 물어보려고해요..
정말 너무 심하게 싸웠었기에 더 이상 그러고싶진않고
이런 일로 헤어지기엔 너무 오래만나왔고 너무 좋아하고있어서..
답답하네요 아휴 정말 !! 왜 하필 시험기간에 이러는건지..
제 상황을 100프로 이해하시기 힘들겠지만 휴
저도 뭐라 설명을 못하겠지만
그냥 답답해서요
그 여자한테 뭐라고 할 일도 아니고
남자친구 머릿속을 뜯어봐서 왜 그 여자가 잘 사는나 못사나 궁금한지
알아볼수도없고 -_-
결혼안했다고 하면 나랑 헤어지고 가려고 하나
별생각이 다 들고
휴휴
그 여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는데
싸이 파도타다가 사진을 봤는데
제 남친이 워낙 눈이 높아서 -_-; 엄청 이쁠줄알았는데
정말로 저보다 안 이뻤어요..ㅋㅋㅋ
그래서 왠지 안심 -_-
근데 더 화나는건 나보다 이쁘지도 않은데
이 여자가 모가 그리 궁금할까
휴 더 화가 나내요
휴
ㅠㅎ
휴휴휴
흑흑
이제 울기도싫어요
눈물도 아까워요....
앞이 창창한 저인데..흑흑
다른 분들은 한두번 그런게 아닌건 정말 바람끼다 라는 분들도 계시고..
아 저 정말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종일 우울모드로 전화고 문자고 안했더니
계속 걱정스런 목소리로 저한테 전화합니다
원래 이러지도 않는데 꽤나 걱정이 되나봐요
이런 거 보면.. 정말 나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근데. 뭐가 그렇게 그 여자가 궁금한걸까요
저랑 사귀면서도 몇번이고 그 여자 싸이를 들어가봤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네요.. 싸이도 잘 안하는 사람인데...
헤어질 생각했다가도 왜 이런걸로 또 헤어져야 하나 억울하고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남자에게 첫사랑은 대체 뭐기에....
차라리 이해해주겠다고 앞으로 나한테 말하고 연락하라고 할까요?
대체.. 왜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