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런부모도 부모라고..부모대접을 받으려니..
저희 시아버지얘기좀할께요.
혼전임신으로 혼인신고만하고산지 이제 1년 다되가구요
올해 5월이면 결혼식합니다.
임신한거 알고나서 바로 식할려고했는데.. 남편의누나결혼식이잡혀있어서
작년엔 할수가없었어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미루다가 천천히 할려고했는데
솔직히 모아둔 돈도없고.. 거기다가 시아버지라는 인간이 남편명의로 카드론대출받은게
있어서 그거 갚느라고..또 시아버지 병원비에.. 돈을 모을래야 모을수가 없는 상황이였죠.
그래서 돈 모아서 결혼식할려다가 이건아니다싶어서 최대한 간단하게 모든거 다생략하고
식만올리자 싶어서 2월달 부랴부랴 알아봤어요~
먼저 친정엄마한테 아들 돌전에는 결혼식해야겠다고..
최대한 간단하게 결혼식만 할생각인데 엄만 어떻게 생각하냐고..그랬더니
갑작스럽지만 그렇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이렇게저렇게해서 5월달로 날을 잡았어요.
그리고 아버님께 전화드리라고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이 자기아버지랑
통화하기싫다고 저보고 하라해서 전화드렸어요~
아버님.. 이번 5월에 결혼식하려구요..천천히할려고했는데..아들돌전엔 해야겠다싶어서
간단하게 식이라도 올릴려구요 라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알겠다고 남편한테 나중에 전화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알겠다그러고 끊고나서 남편한테 얘길했어요.말씀드렸고, 아버님께 전화드려라~
하기싫다고 차일피일 미루더라구요..
그러다가 시누이랑남편이 통화를했는데.. 시아버지가 시누이한테 전화해서
상의도없이 지들끼리 결혼식날짜잡았다고 뭐라하셨데요..
그거듣고는 남편이 저보고 내가전화했어야했는데..자기아버지한테 전화하는거
신경쓰지말고 저희집쪽에만 얘기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사실 또 시아버지가 저보고 결혼식안했으니 니넨 아직결혼한거아니라고 저번에 말씀하신게있어서 더 서둘렀던것도있었어요..
그래서 그말만 믿고.. 상견례날짜를 남편 쉬는날로 정하고..
친정부모님께 전화드렸죠~ 저희사는곳이랑 친정이랑은 2시간정도걸려요.
그리고 남편한테 시아버지한테 말씀드렸냐니까.. 전화했는데 처음엔 안받는다고
다음에한다길래.. 계속 전화드리라고 닥달했죠..
그러곤 통화했다고 상견례날짜말씀드렸다고해서 그말만믿고있었어요..
그렇게 며칠지나서 전 결혼준비한다고 친정에 내려와있었구요.
상견례날짜랑은 일주일도 채 남지않은 시점에서.. 시누이가 남편한테 아버지한테
상견례날짜 말씀드렸냐고..모른다고했데요~ 그리고 술드시고 계시더라는..
시아버지가 알콜중독이시거든요..끊으셨다가 다시드시네요..
그래서 남편이 다음날 아침 전화드렸더니..아침부터 술취해선.. 처음엔 난리치셨데요
직접와서얘기하라고.. 상견례얘기만하면 그냥 툭 끊으시더라는
남편 일한다고 한달에 격주로 일요일 2번쉽니다.. 아버님계신곳은 가는데만 4시간이구요.
고속도로로도 갈수없는..산길이라서 길도험한데..거기다가 갓난쟁이 아기데리고
직접와서얘기하라는것도 솔직히 어이없었고.. 시아버지 집도없습니다.
사는곳은 시골집 옆에 창고같은데서 살고계시는데...화장실 밖에있는
거기다가 푸세식화장실.. 그런곳에 살면서 아기데리고 와서 얘기하라니..
아니..물론 가까이계시면 직접찾아뵙고 말씀드리죠..
근데 일한다고 바쁜데다가.. 갓난아기데리고 어떻게 갑니까..
저희부모님도 다 전화로 말씀드렸는데.;;
하여튼 그렇게 전화통화하다가 나중에 다시 전화와서는..
그래 우리아들이 바빠서 못오면..아빠가 갈까? 이러면서 아버님이 내려오시겠다
하셨데요~ 그래서, 남편이 지금 집사람 결혼준비한다고 친정가있다고 얘기했다는데..
뭐 여자는 친정 들락날락거리는게 아니라느니.. 그러시더랍니다..
저 친정에 있는데 이날 점심먹고나니 시아버지한테 전화가오더라구요..
술취해 전화와서는.. 너결혼식한다면서 어떻게할꺼냐고!! 왜 OO애비한테 그때전화하라고했는데 왜 전화안했냐고.. 상견례한다면서 OO애비랑은 상의했냐고 니혼자왜정하냐고
그래서..처음엔 네, 그럼요 남편이랑 상의했어요.그리고 전화했다고 저보고 그러던데요~
라고했더니.. 난 그런거 들은적없다. 왜 OO애비한테 내가 니한테 전화하라고하라했지?
근데 왜 전화안해~ 왜 니맘대로해.. 시아버지가 니가오라면오고 가라면가는사람이가?
직접와서얘기해야지 어디서 못된년놈들이.. 전화도안하고 그딴식으로 행동하냐고
그러시는거예요.. 너무갑작스럽고 왜이러시나 싶어서
아버님 전 분명 오빠가 아버님께 전화드렸다고했어요~ 그래서 그런줄알았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또.. 니가지금나한테따지냐면서 내가니한테욕을했냐뭘했냐면서..
막 뭐라하시더니.. 상견례고 뭐고 니네끼리 알아서하라고 하시더니 끊으시는거예요.
솔직히 너무 억울하기도하고 화나기도해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아버님이 나한테 전화해서 이러시더라.. 전화했다면서
난 그말만 믿고 있었는데.. 왜이런전화받게만드냐.. 라고울면서말했더니
우선미안하다면서 끊어보라길래 끊고나서.. 아기보면서 있는데..
또다시 시아버지한테 전화왔더라구요.
이제부턴 욕을하시네요
야이새끼야.니가뭔데 지금 이딴식으로행동하고다녀.. 니가지금 무슨짓을하냐새끼야
니가좋다고임신하고애기낳아놓고서는 내가 니보고뭐라하기라도했냐고 난 마음에안들어도 아무말 안하고있었는데.. 니가뭔데 그딴소리해 이새끼야.
이러시는데 이말듣는순간 어이가없어서 듣고만있었어요. 또,
OO고모(시누이)한테 전화해서 무슨소리를 어떻게하고다니냐..니가뭔데 그러냐..어디서..
니가 뭘 잘못했는지알고있어이새끼야.. 나한테 다시는 전화하지마..건방진놈같으니라고
그러시길래~ 아버님..왜그러시는데요~라고했더니
아버님이라고도부르지마 이새끼야.아저씨라고 부르고 얘기해
내가누군지알아 OO애비아빠야.. 어디서 그딴소리를하고다녀..니가뭘잘못했는지
OO고모(시누이)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올라와서 무릎꿇고 싹싹빌고 잘못했다
용서빌고 그때다시 상견례랑 결혼식얘기해 이러시는거예요.
너무어이가없었죠.. 울면서 전화받고 끊었는데.. 남편한테서 자기아버지전화받지말라는
문자가오는거예요. 문자확인하는데.. 다시 전화가와서 받아졌어요.
그랬더니.. 나한테욕들어서 억울하냐? 결혼식하는거 우리부모님이랑 상의한다고
엄마아빠전화번호를 가르쳐달라길래.. 조금있다 다시 전화드린다하고끊었어요.
별 미친.. 우리부모님은 지금 일하신다고 바쁜데.. 어디서 술쳐마시고 대낮부터
전화해서 무슨소리를할찌.. 남편한테 다시 전화해서 이렇게 전화왔다 얘기했더니
자기가 누나한테 전화해서.. 아빠가지금 저한테전화해서 뭐라했다고 그랬더니..
시누이가 아버님한테 전화해서 왜 죄없는 저한테 뭐라하냐..뭐라할거면 제 남편한테
뭐라해야지.. 그러면서 얘길했데요~ 그전활받고.. 저난리를 치시네요..
참나.. 지금생각해도 기도 안찹니다. 더 긴얘기가 오갔지만.. 생각도안나네요..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남편 고등학교도 직접 돈벌어 학교나왔구요.
그동안 시아버지는 폭력으로 교도소 들락날락거리셨고..
어머님.남편.시누이할거없이.. 그 명의로 돈끌어다써서.. 그거 갚느라고
항상 빚에 허덕이게 하다가 3년전부터 연락되서 연락하고살았는데..
시아버리아 시어머닌 별거중이세요.. 어느여자가.. 저런남편이랑살겠어요.
자기가 잘못했다고 빌었는데..어머님이 안받아주시고 지금혼자사시는데..
그때 안받아주셨다고.. 자식버리고 간 년이라고 욕하면서 결혼식때도 못부르게하셨죠.
평소엔 저한테 미안하다고 고맙다면서.. 그러시더니..
상견례하는거 직접와서 얘기안했다고 아니,자기아들이 전화안했다고 저지랄하시네요.
자기아들은 무서우니까 저한테; 날짜도 무슨 나혼자..정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자기 쉬는날로 정한거였는데 ..그리곤 우리부모님께도 전화로 말씀드렸는데
자기 딸이랑 아들한테 해준게 뭐가있다고.. 며느리랑 사위한테는 꼭 대접받아야하는분이구요. 상견례 얘기나오면서 저도 몇번 전화드렸었는데.. 제 전화를 안받으시더라구요.
그이유가.. 자기생일날 전화안했단이유로.. 이것도 말씀드리면
설날이있었고.. 그 삼일뒤에 저희엄마생신.. 그 삼일뒤가 아버님생신이였죠.
설날에 용돈챙겨드렸구요.. 저희집쪽엔..돈없단핑계로 설날엔 아무것도못해드리고
엄마생신에 십만원드렸어요~ 이것도.. 남편생일날 엄마가 아침부터 문자보내주셨고
뭐라도사라고 20만원보내주셨죠.. 자기는 자기아들생일에 전화한통도안했으면서..
그래서 엄마생신에 십만원드렸는데..이것도 안받으시려는거 억지로드렸는데..
그리고 아버님생신이라서 옷이랑신발사서... 월요일이생신이신데.. 그날은 볼수가없어서
전날인 일요일날 생신축하드린다고 선물도 드리고 남편이랑 같이찾아갔었죠.
당일날 사실 전화드릴려면 드릴수있는데..친정엄마생신때 남편도 전화한통안했어요.
그래서 저도 안했었는데..자기생일날전화안해서 괘씸하다고..나원참..
생일이언제였는데ㅡㅡ 그뒤로도 저랑 통화도 잘하고 그랬었는데.. 이건 무슨억진지..
아무튼 이사건으로 상견례 아버님없이했구요.
결혼식도 시아버지없이하게됐네요.. 남편한테 그래도 아버진데 괜찮겠냐했더니
아들결혼하는데 뭘해달랬냐고..그냥 자리참석만해달라는데.. 저렇게나오니
됐다고 필요없다네요.. 무슨 아버지가 저런지..
그나마 어머님이 전화와서 위로해주시고, 시누이 아주버님 다 제편들어주시고
남편도 미안해하니까.. 그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더라구요..
또 이날..돈문제로 시아버지는 시누이네랑도 인연끊으셨네요.. 왜저러고사는지..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는데.. 난 뭔지 ㅠㅠ
상견례하는거 직접찾아가서 말씀안드린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