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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두개로 두여자를 한꺼번에..

슬픈이 |2004.04.27 12:57
조회 1,049 |추천 0

3년전 친구따라 우연히 간 반창회 모임에서

6학년때 같은반이던 그 애를 만났습니다..

이름도 잘 기억 안나는 친구였지만..어릴적

추억을 되살려..금새 친하게되었죠..친구로

그뒤..제 가장 친한 친구가 사랑하는 오빠를

만났고..친구의 행복을 빌면서 둘사이에 있기

미안해서..전 착하고..가끔 쪽지를 보내주던..친구를

사귀기 시작했고..그앤 정말 잘해줬습니다..

IT교육센터에 다니는 교육생이었고..전 직장인이었습니다..

매일 퇴근길까지 마중오고..매일매일이 행복했습니다..

전 표현에 서툴러 그애를 좋아한다는 표현이 구박하는거

였고 그앤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느듯..그앤 직장인이 되어 지방에 떨어져 있게 되어

주말마다 만날수 밖에 없었지만 행복했습니다..

그앤 다니던 직장을 다른 지방으로 옮기게 되었고..

집에서 다니기 위해 중고차를 구입습니다..

프로그래머의 특성상..업체에 여직원이며..

회사 직원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저랑 자주 그런 문제들로 다투게 되고..

항상 퇴근시간이 불규칙하고..못 올 경우도 종종있었습니다..

전 5시되면 마치기에 다른 연인들이

부럽기도 하고 매일 바쁘다는 그애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집에 13년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 전 슬픔에 잠겨 한달동안

무지 우울해 했습니다..

그런 절 그애는 회사 마치고 달려와

위로해주고 가고 했습니다.

전 그애가 어느새 그런 그애를 자꾸 밀어내고

있었습니다..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

의지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애는 무척힘들었나봅니다..

저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기 시작했고

제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애한테 물어 봤지만

거짓말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며칠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그여자분 전화 번호를 알아내고

그애한테 물어봤지만..

다른 사람 전화라고..말을 돌렸구..

제가 쩔쩔매고 있는사이..저희 어머니께서

그여자분 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했어야 하는데..강아지도 죽고..

믿었던 남자친구의 배신에..

울고만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한주동안 8kg..가 빠졌습니다..

"어떻게 아시는 분이냐고?"

"업체 사람인데...사귄다고...'

"그애는 3년 사귀 여자친구도 있고..

결혼까지 약속했다구.."

아주 좋게 말씀하셨답니다..

그애 그러기 한달전에 저희 집에 무릎 꿇고

결혼시켜달라고 왔었습니다..

전..아직 돈도 많이 못 모았구..그래서..

결혼생각 없다고..해버렸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싶지만 상황이 안좋았습니다..

무척 서운했나 봅니다..제진심을 이해 못했겠죠..

그런데..한달도 안되서..이런 상황이..

다시는 안만나겠다고..그여자분이

그랬답니다..몰랐다고..

그뒤로 둘은 계속 전화하고..만나고

했습니다..제친구오빠랑 제 남자친구랑

둘이 만나는 자리에서도 그 현장을 목격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여자분한테 전화했고..

그여자분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여자친구 있는 사람 만나도 되냐고

하니깐..그래서요.?그러데요..

도리어 자기가 저를 만나자고 하데요..

어이 없었습니다..그여자분 전화 끊고..

자기폰 번호 바꿔 버렸습니다..

그한번에 전화로..

제남자친구 폰도 새로 했습니다..

휴대폰이 두개죠..저랑 통화하는거..

다른거..(?)-매형이 신용불량자라 자기 명의로 했다는데..

그애가 가지고 다닙니다..

저 앞에서도 그 여자랑 아주 유쾌하게 통화하구

헤어지고 싶었나봅니다..

남자친구집에 저에 대한 안좋은 단점 다 얘기해서..

남자친구어머니..1월 1일 그애가 전화와서 통화하는데..전화기 바꿔서

온갖 욕에..입에 담지 못할 소리 다 들었습니다..

참았어야 하는데..제가 대들었습니다..남자라고

그렇게 해도 되는건 말도 안된다고..요..잘못했죠..

어른인데..여자는 맞고 살아도 된다는 말에..

남자가 바람필수 있다는거죠..

누나들도 세트로 찾아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 한테 "그여자분 유머 있고..잘 배려해주고

저보다 훨씬 낳다고..아주 자랑스럽게..

얘기 했습니다..저한테도 아니고 저희 어머니한테..

저희 동네까지 와서요..저랑 제일 친한친구랑 바람 폈다고..

몰아 붙여 가면서..그 제일 친한친구도 불렀는데..

가만이 있데요..어이 없었습니다..

헤어질려고 맘 먹었습니다..

제친구도 그 상황을 보고 질겁했습니다..

너무 더러웠습니다..

제친구랑..저랑 제친구남자친구랑 셋이서

한잔하는데..그애가 왔습니다..

미안하다고..저희부모님께 용서빈다고..

저희 집까지 따라 왔습니다..

절 집이 아닌 여관으로 데려 갔습니다..

전 그 끔찍한 상황을 방금전 겪고

3년동안 지켰던 순결을 어이 없이..

잃었습니다..이해 안가시죠..?

저도 후회 많이 했습니다..

저한테 그러고 그여자랑

수도 없이 그 저녁에 바로 전화 10번 넘게

하고..2번을 더 그랬습니다.

담날 용서 빈다고 했는데..그여자분도 아는 동생이고

형제도 엄마도 없는 불쌍한 애라서..동정심에

잠깐 만났다고..그러구

 

저희집안와서..쭈욱..헤어지자고..몇번을

했습니다..헤어지려면 한번씩 찾아오고

왔다갔다 하는 걸 알면서 뿌리 치지

못하는 제가 더 원망스럽습니다..

주말에 시간 남으면..찾아옵니다..

밤늦게 열두시 넘어 전화 합니다..

전화받으면 화를 냅니다..

안받아도 화를 냅니다..

받아서 제가 못 참으면 싸움이 됩니다..

전 무조건 참아야 합니다..

할말 있어도 못 들은척 해야 하고..

무조건 절 믿어야 합니다..

정말 힘듭니다..전 첫사랑에

이남자가 첨이라..

바보같이 떠나고 싶어 몸부림쳐도

계속 계속 맘이 약해집니다.

둘다 넘 어리석었기에 집안

싸움이 되어서..제가 자주 가진

못해도 저희 부모님께 엄청

잘했습니다..

근데 돌아서는건..순식간이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절대 만나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저희어머니 욕한마디 못하시는 분이라..

그 상스러운 말을 가슴속에서 털지 못하시고..

저 다독이신다고..근 한달을 병원 다니시고..

(화병나셔서)

아버지도 못난 딸을 나무라시지..

절 잘못 낳으셨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남자친구 왔다갔다 합니다..

저랑 쓰는 전화기 꺼놓을때가 많습니다..

전 무조건 참아야지 ..

제가 무슨 얘기 하면 의심으로 몰아 부쳐버립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참습니다..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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