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내마음을 아는걸까요?
어제부터 내내 비가오네요. ![]()
몇달동안 당신과 연락주고받으면서![]()
제대로 본적없는 당신의 얼굴이 너무나 보고싶었어요.![]()
항상 멀리서만 바라왔으니까요.
메일로 사진주고받고 서로에게 친숙해지기까지 한달정도?
그래서 그런걸까요? 둘만이 처음 당신을 만난날
하나도 낯설지도,어색하지도 않았어요.![]()
서울에서 출발한다는 당신의 전화에 좀더 당신께 이뻐보이려고
거울을 수도없이 봤죠.
그얼굴이 그얼굴인데 말예요.![]()
당신과 만나기로 한 시간이 가까와질수록 설레임은 더해만가고
반면에 두려운맘도 조금은 있었어요. ![]()
이대로 당신이란 사람한테 빠져버릴까바요. ![]()
둘만이 만난건 이날이 처음이였죠?
항상 다른사람들속에 당신과 내가 묻혀있곤 했는데
그때당시만해도 당신과 내가 이렇케 만날꺼라곤 상상조차 할수없었던 일인데~
시간이 너무늦어서 딱히 당신을 어디로 안내해야할지 몰랐는데![]()
당신하는말 야식먹을 시간이라며 밥먹으로 가자고~~~![]()
근데 난 야식하면 어째서 청기와 설렁탕 집밖에는 생각이 않나는건지
하지만 그날 우리가 먹은건 대게였던가요?
청기와설렁탕 맞은편에 있는~~~~
맛은 없었지만 당신과 함께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난 충분이 좋았어요.![]()
이곳은 시골이라 도시와는 달리 그시간에 아무것도 할만한게 없었죠.
그런당신에게 난 유일한 이곳의 관광지인 삽교천으로 당신을 안내했죠.![]()
그때시간 새벽3시
추위에 약한 나였지만 역시나 당신과 함께인데 무얼마다하겠어요.![]()
아직 4월이라 바닷바람은 무척이나 차가웠죠.![]()
아마 누군가 봤다면 둘다 미쳤다고 생각했을꺼예요. ![]()
그런데 우리처럼 미친사람들이 또 있었자나요.ㅎㅎㅎ ![]()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당신과 함께마신 자판기커피.![]()
지금까지 마셨던 커피중에 제일제일 맛있었죠. ![]()
이 커피맛 당분간 못잊을꺼 같아요.![]()
밤11시만되면 바로 잠들어버리는 나인데![]()
이날은 하나도 졸립지가 않았어요.![]()
새벽을 훨씬넘겨 조금만 있으면 동이터오르는 ![]()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말예요.
차에서 당신과 많은 얘길 나누면서 이젠 헤어져야하는 아쉬움에 서글퍼지더군요.![]()
당신도 나와 마찬가지였겠죠?
급기야 시간이 이대로 멈출수만 있다면~~이란...바보같은 생각까지하게되더군요.![]()
시간이 점점흐를수록 자꾸만 이성이 아닌 ![]()
감정이 앞선탓인지 긴장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화장실이 무척이나 가고싶어졌지요.![]()
다행이 당신도 담배를 꺼내물길래![]()
함께 차에서 내릴수가 있었죠.
말없이 나란히 화장실로 걸어가면서 당신이 내손을 꼭 잡아주었죠. ![]()
손시려울꺼라면서. 어두워서 보이진 않았지만 ![]()
그때 내얼굴 얼마나 빨개졌는지 몰라요. ![]()
바닷바람을 맞으니깐 아까와는 달리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서게 되더군요. ![]()
하지만....... 차에 타는순간 우린둘다 ![]()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감정에 충실(?)한 사람들이 되버려서
이성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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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모텔까지 가게됐는지 기억조차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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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와는 다르게 적당한 근육으로 뭉친 당신의 몸을 보면서![]()
맘속으로 얼마나 내가 감탄했는지 당신은 절대 모를꺼예요.![]()
정말 오랜만에 누군가의 품에 안겼구 안아본거 같아요.
비록 당신이 처음은 아니지만..너무오랜만이라서 나도 모르게..
온몸에서 쥐가 나는거 같았어요. 긴장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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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기까지 당신과 오게되다니 믿겨지지가 않았어요.
아침에 눈떴을때 지금 이일 때문에 서로어색하면 어쩌나
또 나만 우스워지면 어쩌나~ 머리는 온통 그생각들로 가득한데 ![]()
정작 내몸은 당신을 원하고 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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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정도 잔거 같아요. 당신품에서. 너무나 따스했던 당신가슴.![]()
마냥 이대로 자고싶었지만 난 출근을 해야되니깐.
곤히 잠든 당신을 뒤로하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죠.
아무런 연락없이 단지 늦을꺼라고만 알고계셨을 부모님께선 전화한통 않하셨어요. ![]()
차라리 전화라도 한통 왔으면 이렇게까진 불안하지 않을텐데![]()
불행중다행인 것이 대문앞에서 아빠한테만 들켰답니다. ![]()
그래서 잘 넘어갔지요. ![]()
출근해서 피곤함보다는 ![]()
밤새 나에게 일어났던 일에대한 설레임으로 ![]()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어요.오후출근이라~
늦게까지 자도되는 당신은 12시에 전화로 내가 깨워주기로 했지만
그새를 못참고 사무실에 잠깐 외출허락을 받고 다시또..당신에게로 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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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올때와 마찬가지로 문은 잠겨있지 않았고
나의 인기척에 깬당신은 의아한 눈으로 날바라봤죠. 그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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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렇게 다시 1시간 30분정도 당신품에 안겨잔거 같아요.![]()
그리고 전날처럼 당신을 내안에서 다시한번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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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까지 같이 먹을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라서 ![]()
급하게 사무실로 다시 돌아왔죠.![]()
내가 전화했을때 당신은 서울에 도착해서 출근하고 있었지요.
방금전까지만해도 바로 내 옆에 있던 사람이였는데![]()
그날 난 하루를 어떻게 보낸지 아직도 잘몰라요.
피곤함에 설레임에 다소 두려움에 그렇게 보낸거 같아요.
밤새 일어났던일에 대한 두려움에~
당신에게 긴글이 담긴 메일을 보냈죠. ![]()
행여라도 당신이란 사람이 날 오해할까하는 조바심에서요. ![]()
당신을 생각하며 보낸 주말은 하는일도 없이 참 빠르게 지나갔어요.
출근시간이 나와는 반대인 당신과는 다른 연인들처럼 전화통화를 할수 없었어요.![]()
낮엔 자고 밤엔 늦게까지 일하니깐!!
내가 출근했을때 당신은 한참 자고있을 시간이고![]()
또 내가 퇴근할무렵이면 당신은 출근준비로 바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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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내가 당신이 일하는 그쪽 생리에 대해 ~
전혀 이해못하는것도 아녔고. ![]()
하루가 다르게 자꾸만 더해가는 당신생각에 ![]()
여러개의 메시지와 함께 컬러링을 선물했지요. ![]()
당신자고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당연히 답메세지 없을꺼란거 알면서도 말예요.
그리고나선 메세지 한통 없는 당신한테![]()
왜그리도 슬프고![]()
우울하던지.![]()
이해한다 하면서도 말이죠.
당신 출근한 시간이 훨씬 지나서도
낮에 내가 보낸 메시지에 대한 답메세지는커녕
전화한통 없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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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당신에게 품었던 내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어버리는 순간!!
당신은 내게 전활했죠. ![]()
나만 혼자서 안달이 났던걸까요?
정작~ 당신은 아무렇치도 않은데 ..
어째서 나혼자서만 화가나고 우울하고 슬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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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대해가며 전활받는 나에게 당신은 왜그러냐며 물었죠.
난 이때다 싶어 재잘재잘 주저없이 다 얘기해버렸꾸요.![]()
바빠서 그랬어!........라고밖에는 달리 말이 없는 당신에게 ..
내가 더 이상 무슨말을 할 수가 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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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통화하기로 한후 당신이 다시 전화했을때
당신은 내가 보낸 긴글의 메일을 읽고난후였죠.
하지만 내가 보낸 메일에 대한 얘긴 언급조차 하지 않았꾸요.
그리곤 아직도 조금은 툴툴거리는 나에게
자꾸만 왜그러냐는 말만 되물을뿐~ ![]()
그리곤 습관처럼 나중에 통화하자고.
하지만 나도 모르게 그만 울컥 말해버렸죠. ![]()
전화하지마!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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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게되도 내가할께“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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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밖에는 계속해서 비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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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미칠것만 같은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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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 어렵게 당신한테 한통의 메일을 보내고 난후 ![]()
핸드폰에서 당신의 이름을 찾아 삭제시켰어요.
이제 난 그만할려고요
. 안할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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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달리 한것도 없지만 여기서 내맘 더 커지면
나만 아플꺼같아서![]()
나만 힘들꺼 같아서.![]()
그만할려고요.
난 날 아주 잘알거든요. 이렇게 한번 빠져버리면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돌변하는 내자신에 대해서~
그럼 우리만남은 편하고 이뿐 만남이 아닌![]()
추악하고
어려운만남으로 전락하고 말꺼예요. ![]()
서로 안부조차 물을수도 없는 그런사이로말예요.
사람을 잃는다는 것 만큼 아프고 슬픈일이 어디있을까요?
특히나 당신같은 사람을 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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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이면 당신이 일 때문에 이곳에 다시한번 오게되네요.
하지만 난 없을꺼예요.
당신많이 보고싶긴 한데 그러면 안될꺼 같아서요. ![]()
당신마음 확실히도 모르는데
나혼자만 착각하고 자꾸이러는거 우스워질꺼 같아서요.
아플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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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하늘이.. 맑게 게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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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도 역시 함께말예요.![]()
그래서 당신이란 사람 만나기전의 나로 돌아가서![]()
우연이라도 당신이란 사람 만나게 된다면
편하게 환하게 웃으면서 ![]()
인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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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용기가 없어 삼촌아이디로 올리게됨을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