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3살된 톡 매니아구요...
음..어제쯤 회사출근해서 커피한잔하다가 우연히 네이년에서
"같기도연애"라는 제목으로 글을 보게 되었어요..(보신분들도 있으려나..^^;;)
암튼 내용인 즉슨 남자든 여자든 어떤 사람과의 관계맺음에 있어서
딱히 정의를 내리고 사귀는것이 아닌 불확실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였어요...형식에 얽매이기보단 내용을 중요시 여기는?(왜냐..일터지면 그때가서 죄책감도 덜 느끼고 상시퇴각 가능해서..라고 ..ㅋ)암튼..보면서 어찌나 공감되고 제 얘기 같던지...
지금은 헤어졌지만 예전에 만났던 남자가 있었는데 정모에서 만나 서로 알게되고
남자의 데이트신청(?)을 시작으로 자주 만남을 갖게 되었죠.
처음엔 저도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몰라서 신중하려고 남자가 연락하기전까지
절대 연락안하고 탐색전을 가졌는데요...
또 사람맘이 그게 아닌지라..자주 만남을 가지다 보니 어느새 저도모르게
그 남자가 좋아지고 있는걸 느꼈죠..
문제는 여기서 부터 저도 연락을 잘 하는편은 아니었지만 그 남자도 연락을 딱히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그런데 제가 그 남자에게 맘이 간 이후로는
조금씩 제쪽에서 연락도 자주하고 먼저 만나자고 해서 만나기도 하고
뭐 그렇게 3개월정도의 시간이 지났으려나...아무리 기다려도
사귀잖말을 하지 않길래..제가 먼저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난 니가 맘에 든다고
사귀자고 말을 했어요 용기내서..
하지만 결과는 참...
이래저래 너 취했구나 그런 진지한 말 하는거 보니 하하하...하면서 다른 이야기로
돌리고...암튼 이래저래 진지한 모드로 바뀌는걸 싫어하는 눈치였어요..
그때 느꼈죠...나와 다르게 그남자는 날 그저 단순한 데이트메이트로 생각한다는걸...
그 이후론 연락와도 받지않고 하다가 결국 맘정리하고 끝냈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맘 한구석이 싸..합니다...ㅋ
제가 하고픈말은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서도 지금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 힘들고 더 아프고 그 아픔이 오래가지 않도록 아니다 싶을땐 그냥 정리
하심이 최고의 선택인듯해요.
세상에 어떤 얼음 같은 사람도 상대의 고백은 늘 기분좋고 떨리는 법이에요
상대가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화제를 돌리고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사람은
냉정하게 말해서 " 사귀고픈 생각은 전혀없어..그냥 단지 필요할뿐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