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짜증난다
전철역 신도림역에서 정확하게,
정장에 배낭메고 큰안경쓰고 수염 덮수룩하던 50대가량 아저씨
아저씨가 저에게 오셔서 말거시길래,
제가 보던 전공서적의 이름을 유심히 보시더니
저희 학교 사이버대학교 다니신다고 친한척
하시길래 말동무가 필요하신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불편했지만 듣곤 있었습니다.
아저씨 말의 주제가 참 여러가시더군요. 일관성없는 대화
그러면서 마지막에
체육대회때 본교가니깐 번호좀 알려달래서 제가 아 안그런게 좋겠다고 됐다고 했더니
계속 핸드폰 갖다 대면서 쭈삣쭈삣 부끄러운 표정 하시고 전철안에 모든사람들이
다 집중하여 쳐다보고 결국 저만 나쁘게 안돼요 아닌거같은데요 왜이러세요 한열번 말하고 나왔네요
진짜 살다살다 이런헌팅은, 한달전에 고2한테 쪽지받고 아직 죽지않앗다고 외친게 엊그저께인데, 아빠친구분또래한테 .............
정말 그 아저씨의 순수한 부끄러운듯한 표정 .....아직도 생각나요
그리고 오늘 시험 마지막날, 학교전철역에서 내리려고 문옆에 선 순간
자꾸 쳐다보는 시선 바로 옆에 그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계속 정말 10초에 한번씩 쳐다보시더라구요
저 문내리자마자 힐신고 전력질주했습니다.
저기요 제가 아저씨 딸 또래 되거든요????????????
예전엔 버스정류장에 서있는데 왠 청년이 와서 핸드폰 밧데리가 다닳앗는데
친구한테 전화좀 한다고 하고 쓰고 고맙다고 명함주고 가더니
정말 한 팔개월 미친듯이 연락오더라구요 문자 내용도 정말 미친사람처럼
저같은복덩이 차시면안된다고 능력있고 로맨틱한남자 어떠시냐고
남친있다고 하고 나중엔 화내고 왜이러냐고 짜증내도 정말 끄떡도 안하더라구요
제발 헌팅 봐가면서 합시다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