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올해 서른인 여직원입니다.
최근 몇주동안 몸이 안좋고(직장들어오기 전부터 좋진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 신경성으로 인한 복통으로 인해..
이달 말까지 근무하고 퇴직예정이랍니다.
그런데 어제 정말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너무 분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생각하고 있는데요~
정확히 이주전쯤? 토요일에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노는 토요일이지만 다들 업무 바쁜철이라 출근하고,
저는 바쁜일이 없어서 쉬었더랬죠.. (그 며칠전부터 신경성 복통으로 아파서 쉬었어요)
다른 직원들은 일이 있어서 출근했다가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더군요~
저희 사장님이라는 인간이 직원들 모두 모인 앞에서
저와 잤다는 망측한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사장은 평소에 망발을 가끔 잘하고
허풍으로 똘똘 뭉친 인간이라해도 과언아닙니다.
그런데 뚫린 주둥이라고.. 진심처럼 몇번을 그렇게 거짓말하고..
직원들이 00(필자입니다)는 그럴 얘가 아니다.. 그게 사실이냐.. 라는둥
몇번을 물었는데 맞다고 00랑 잤다고 몇번씩이나 사실인척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믿지않은 저랑 친했던 여직원들은 그럼 00불러서 물어보자 해도 됐다고 안부른다 하고...
제가 상처받을까봐 삼자대면 안한다 하더랍니다;;;;; 기가 막혀서..;;;
여기서 저희 직원들이라면.. 주방 이모, TM 복지사 언니 두분, 과장님, 대리님해서..
총 5분 앞에서 그런 거짓말을 했다는데..
너무 사실처럼 이야기해서 평소 허풍심한 사장이래도 직원분들 모두 믿었나봅니다;;;;
월요일 출근하면서부터 직원들 분위기가 싸~했고..
이후 여태까지 이주정도 저혼자만 직원들 사이에서 이유없이 왕따당하면서 근무했습니다.
제가 눈치코치 없는건 사실이지만.. 그저 제가 요즘 몸이 너무 아프니까..
말하기도 힘들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아픈사람한테 말걸기 힘들어서 그런거구나..
그렇게만 생각했더랬습니다..
(저도 정말 눈치없습니다;;ㅠㅜ 왜그러는지 물어봤어야하는데...)
그런데.. 어제 주방이모와 복지사 언니 두분과 넷이서 술한잔 한다고 오랜만에 뭉쳤지요..
그동안 아프느라고 술도 못마셨다가 모였는데..
언니들이 한참 머뭇거리다가.. '사장이 널 많이 아끼고 좋아하나부다'라고 시작하면서..
"그래도 근무하면서 널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아끼고 그랬는데..." 라면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이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그러면서 직원분들과 오해를 풀었습니다. 진실은 진실이니까요!!!
"그럼 그렇지.. 너가 그럴 얘가 아니지??" 하면서요..
제가 아픈동안 말도 없고 하니까(말하기도 힘들정도로 복통이 심했었습니다.)
더 오해가 커졌었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트기가 더욱 어려웠다고 하면서요..
그러면서 언니들은 저에 대한 오해가 풀려서 기분좋다고는 하지만..
저는 속에서 열불이 나고 화가나서 지금도 미칠지경입니다.
저 4년동안 사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 이야기 오가는 중입니다.
사장?? 저 남친있는거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미친짓을 했다는 게 더 화납니다.
사모와 요즘 이혼이 어쩌고 이야기가 오가는 사정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가 그렇게 만만해보였나요??
여직원들과는 오해가 풀렸을지 몰라도..
근 이주간 과장님과 대리님이 절 보는 시선이 어땠을지..
정말 억울하고 분통터져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솔직히 사장 볼거 없습니다. 배불뚝이에 나이는 이제 마흔하나인가 마흔둘인가 됐어도..
겉모습은 60대 노인네와 마찬가지고 말하는 인품이나 성품이 노친네나 다름없습니다.
도대체 제가 뭘보고 그런 미친 노인네와 잤다는건지..
그래서 직원들은 혹시 00가 돈때문에 사장이랑 잔건가.. 라는 의심까지 했었다는 겁니다.
제가 아무리 돈이 궁하다해도(저 돈 없는것도 아니에요)
자존심 버리면서 돈 밝히는 인간 절대 아닙니다.
제 성격 주변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구요!!
여태 제가 밑보일 행동이나 일을 그르친다던가.. 그런 행동 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일 잘한다고 항상 칭찬받으며 근무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망발을 지껄이다니요..ㅠㅜ 정말 억울합니다.
이런 경우 명예훼손 처벌 가능할까요??
우선 노동부 신고부터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명예훼손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은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빠른 답변 구할게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