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26살 대학생입니다
아무래도 군대도 다녀오고 중간에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나니
이제 졸업이 눈앞에 와있는 상황이라...
저한테 있어서 모든 관심은 취업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엔 중간에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남들보다 졸업이 좀 느린편입니다
그래서 친구들 중에는 졸업을 한 친구가 반 이상인데요~
가끔 그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해 보면 다들 취업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명문대라는 학교를 졸업하고
학점도 평균적이고 토익성적도 왠만큼 되는 친구들인데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통화하면서 안부를 물어볼때마다 그러더군요...
다음주에 면접있다 ..다음주에 면접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그럼 차라리 놀지 말고 그럼 요즘 대기업이나 공기업 인턴직 많이 모집하던데
인턴으로라도 들어가서 일하면서 공채 준비를 하는건 어떠냐고..
근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졸업하자마자 인턴직 6개월 했었는데 진짜 아닌거 같았답니다..
9시 출근해서 오후 8시까지 안쉬고 계속 일하고 나니까 100만원 정도 주는데
아무래도 기업에서는 인턴직이라는걸 공채를 모집하기 위한 중간과정이 아닌
인건비를 적게 쓰면서 고급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한것 같이 느꼈다더라구요
인턴으로 입사해서 오래 일했다는 사람들이랑 얘기를 해 봤더니
인턴 계약이 끝난 시점에 공채가 없으면 또 인턴을 할수 밖에 없다며.....
그나마 인턴직이라도 일한다는 자체가 다행이라는 사람들도 많고...
회사측에서는 인턴 기간동안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하지만
사실 말뿐인 경우가 태반인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절대 대충할수도 없다더군요
그리고 이제 대학 졸업하고 자리 잡아서
얼른 학자금 대출도 갚아야 하고 결혼 준비도 해야하는데
언제까지 100만원 받으면서 확실치 않은 미래에 투자 할수도 없고
정말 답답하다는 말밖에 안하더군요..
또 인턴직이 너무 많아지면서
이력서에 인턴직 경험이 있다고 가산점이 되는 경우도 없어서
알바경험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하네요..
정부에서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인턴제도를
기업측에서는 인건비를 적게 들이기 위한 제도로 악용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
좋은 취지로 시작된 제도가 어떻게 된건지
오히려 구직자들이나 취업준비생에게는 '희망 고문'이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