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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날강도 |2004.04.29 19:16
조회 548 |추천 0

사람이 살다 보면 그냥 문득 생각이 드는 날,,,,,

 

 

 

 

 

 

 

 

 

~~~~~~~~~~~~~~~~~~~~~~~~~~~~~~~~~~~~~~^^;;

 

 

 

 

 

 

 

 

 

 

 

 

 

방송은 우정의 무대.

 

 

그리고 시간은 흘러 하이라이트인 그리운 어머니 시간이 되고

 

 

"엄마가 보고플 때..." 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무대의 중앙에서 뽀빠이 이상용


아저씨가 무대뒤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다



  "어머니 어디서 오셨어요?"



  "예..저는 아들 보로 강원도에서 왔어요~"



특유의 이북발음이 섞인 강원도 사투리가 구수하다..



  "어머니 오시는데 힘드셨죠..그래 얼머나 걸리셨어요?"



  "예 꼬박 하루 걸렸네요~"



  "어머니 아들 보고 싶으시죠?"



  "예 그럼요~"



연방장의 장병들이 어머니의 사투리의 웃는다..


그리고 뽀빠이 아저씨는 연병장의 장병들을 향해 큰 소리로 말한다



  "저 무대뒤의 분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대위로......."



그러자 수많은 장병들이 무대위로 뛰어오르고 하나 하나


줄을 맞추어 서는데...



  "뒤에 있는 분이 어머니 맞습니까?"



  "예!! 저의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대한 남아다둔 씩씩한 모습을 한 군인의 우렁찬 외침이다.


  

  "어찌 자식이 어머니의 음성을 듣고 모르겠습니까? 저의 어머니 확실합니다!!"



  "고향이 어디에요?"


  

  "서울입니다!!"



  "예끼 이사람아 어머니는 강원도에서 오셨는데 떽"



그 장병은 쭈뼛쭈뼛하며 무대 아래로 내려서고 장병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예!! 저의 어머니가 확실합니다.어제밤 꿈에 신령님께서

 

  오늘 어머님이 오신다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



  "저는 어머님의 향기에 이끌려 이곳으로 올라왔습니다"



수많은 장병들을 지나치고 뽀빠이 아저씨는 걱정되는 눈초리로..



  "아이고 이거 큰일났네..어머니는 한분인데 서로 자식아라니.."



장병들의 웃음소리가 체 끝나기도 전에 뽀빠이 아저씨는


마지막으로 김일병에게로 갔다



  "그래 김일병 뒤의 분이 어머니가 확실합니까?"



  "아닙니다.뒤에 계신분은 저의 어머니가 아니십니다"



어쩐지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아닌데 왜 올라왔어요?"



  "저의 어머니는 제가 군에 오기 일주일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장병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하고 목소리도 우울하다..


그리고 전체의 분위기도 숙연해진다



  "그런일이 있었군요...안돼습니다..그런데 왜 올라왔습니까?"



  "예..저는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어머니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올라왔습니다"



장병의 목소리는 약간 울먹이는 듯하고 작아진다...


그러나 씩씩함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 가슴 아팠다..



  "그래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있습니까?"



  "아닙니다.아버지는 일찍이 돌아가시고 지금은 위로 형님이 두분 계십니다...."



장병의 뺨위로 눈물이 흐르지만 손으로 딲지도 않고 눈을


감으려는 애쓰지 않은 모습이 더 안쓰럽다..


그때 뽀빠이 아저씨가...



  "그럼 어머니께 한마디 하세요"



장병은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시선을 약간 위로 한채


씩씩하게 경례를 붙인다



  "충성!!"



  "어머니..이 막내아들은..형님들이 잘 보살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생활..."



잠시 말이 끊어진다..눈물에 목이 매여서 그러리라..



  "....열심히 하고 있으니 아무 걱정마시고 편안히 눈감으십시오"



끝말은 거의 이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경례를 붙이는데 아무말이 없다.

 

 

아니 이미 말 할수 없게 되었다..

 

 

어깨가 들썩이는 것이 한없이 처량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부모님 생각을 하고 있을 ..

 

 

,,,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충성."-.-ㄱ

 

 

 

 

 

 

 

~~~~~~~~~~~~~~~~~~~~~~~~~~~~~~~~~~~~~~~~~~~~^^;;

 

 

 

 

 

퇴근길에 쐬주 한잔 싸질러 버릴까 생각하며,,,,,,,

 

 

 

 

 

 

오늘 연장 영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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