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청년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2달전에 교회 홈피에서 보구서 처음엔 그냥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고 네이트온 친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분 나이는 26이구요 직장인이십니다.
전 28살이구요 현재 중국과 한국에 매장과 사무실을 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전 중국에 있습니다.
2달전쯤 그분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고 네이트온 친구 접속을 한후
5일전에 네이트온에 접속을 하셨더군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 분의 미니홈피들 구경 하면서 무척이나 귀엽고 밝은 분이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 다음날부터 온통 그분 생각이였습니다.
그러다 말겠지, 순간의 감정이겠지 생각하고 상관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더욱더 선명해지는 그분의 모습..
네이트온에 만나서 대화할때 여쭤봤던 번호로 매일 아침 성경구절을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첫날엔 답문자로 성경말씀을 보내주셨더군요.
그렇게 날마다 성경구절을 문자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가끔 일은 바쁘지 않는지? 식사는 하셨는지? 퇴근은 몇시에 하는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좋아하는 색상은 무엇인지? 개인적인 문자를 보내면 조금 답장이 늦긴 하지만 답장을 보내주시네요.
저에 대한 호감 때문에 답장을 보내는게 아니라 예의상 형식상 보내는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이곳 중국에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일지 생각해 보고 또 생각했습니다.
최대한 그 분이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그게 매일 아침 성경구절을 문자로 보내 드리는 거였고
지금은 싸이에 비공개폴더에 그 분 생각이 날때마다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 사진 스크랩 해와서 당연히 비공개폴더에 사진밑에 그 사진과 연관되는 저의 감정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빕스에서 식사하시는 사진이라면..
처음으로 친구 따라서 빕스를 가봤어요.
엄청 맛있다 길래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음식이 나오고 먹기 시작하는데 제 입맛엔 맞지 않았어요.
양도 적고 맛도 없고 비싸기만 더럽게 비싸다며
친구에게 투덜거리며 나왔는데
당신이 좋아 한다면 저도 빕스가 좋아질 수 있을꺼 같은데..
우리 빕스 함께가요?
이런식으로 그 사람의 추억이 긴든 사진 하나 하나에 저의 추억들과 감정들을
편지형식으로 적어두고 있습니다.
제가 5월 중순쯤에 한국에 나가는데 그때 사진도 프린터 하고 글귀들도 적어서
이쁜 앨범을 만들어서 줄려고 합니다.
좋은 방법일지 모르겠네요. 괜히 자신의 사진 말도 없이 스크랩하고 사용해서 기분 나빠하시면 어쩔지!
이미 저의 존재감을 아는거 같습니다.
구지 좋아한다 보고 싶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제가 그분께 보내는 문자들 그리고 그 문자안에 담겨진 내용들 보면 그 분도 느끼겠죠?
"이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군아" 느끼고 있을꺼 같습니다.
제와 일촌이시니 제가 하는 일들 그리고 제 모습들 제가 좋아하는거 잘하는것들
어느정도 아실것도 같구요.
어떻게 하면 이분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전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맏음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분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어서 더욱더 멋진 남자가 되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저의 맘 알아주시면 좋을텐데..
한국가기 전까지는 일정한 시간에 성경구절을 문자로 보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지 않게 안부문자도 보내구요.
아직은 편지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는건 무리일것도 같구요.
그리고 제가 곧 한국에 돌아가는데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하는게 좋을까요?
전 지금 그동안 써온 편지들과 그리고 그분의 사진밑에 적은 저희 글귀들을 앨범으로 만들어서 몇번 만남을 가진후에 콘서트같은 곳에서 사연신청해서 고백할려고 하는데
그분이 받아들이기에 어떨까요?
많은 조언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