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보면
언제나 "XX기업 서비스 최악!!" "봉변당했어요!!"
이런글만 올라오길래
저는 얼마전에 너무나 친절하고 멋진 직원 만난 얘기를 써볼려고합니다.
핸드폰을 쓰고 있는데요
2년약정걸고...(요새 모든 핸드폰 인구는 2년약정의 노예ㅠㅠ)
산 핸드폰이라서 나름 조심조심해서 쓰는데(UFO폰입니당)
그 핸드폰 옆에보면 은색 도금되있던거가
무지하게 잘 벗겨지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뭐 그건 제 실수겠거니 하고
나름 잘 썼는데
요놈이 갑자기 버튼이 한쪽이 안눌리는거 아닙니까-_-?
그래서..
'무상 as 기간도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 귀찮아도 고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삼성 도봉구민회관 맞은편 AS 센터를 갔습니다.
접수하고 기사분 딱 만나서 고장난 원인 말했지요.
(여기서부터는 대화형식으로 글을 쓸게요)
나- 핸드폰이 오른쪽 방향키가 약간 뻑뻑하게 눌려요~
(안눌리는것도 아니고 그냥 약간 뻑뻑해서 그냥 간거였거든요)
직원 - 아 그러세요? (만지작 만지작) 음.. 진동부분도 약간 잡음이 들리시네요
나 - ....아 그래요-___-;;;??전 모르고있었는데...아무튼 버튼좀 고쳐주세요~
직원 - 네 ^^ (고치는 작업 시작)
나 - 아 근데 UFO 핸드폰 너무 잘 벗겨지는것 같아요 ㅠㅠ 옆에 다 벗겨졌어요
앞으로 2년어케써요~~ 에효..
직원 - 음 ...... 그러고보니 다 긁히고 벗겨졌네요..?
뭐. 아직 무상as 기간도 남았고 하니 이왕 고쳐드릴거 확실하게 고쳐드리겠습니다.!^^
나 - 오오오-_-;;
너무나도 군더더기 없는 상담-__;;; 무슨 고객과실이니 뭐니 그런말 하나도 안하시고
그냥 딱 확실하게 고쳐드리겠습니다 한마디 딱 하고
어디가더니
-_-;;모터랑 핸드폰 UFO 껍데기를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그리고 15분동안 그걸 다 해체해서 싹 갈아주시더군요-__;;;
(솔직히 심심해서 계속 지켜봤는데 껍데기 갈이해주는 작업 생각보다
되게 복잡하더라구요. 그 직원 입장에서는 굳이 할 필요없는
업무였고 손도 많이 가는 업무였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자기가 알아서 그런일을 해주셨다는 부분에 너무 감동했습니다.)
15분동안 열심히 싹 갈아주신다음 내 손에돌아오는
번떡번떡한 쌔삥 UFO ㅠㅠ아...이게 왠땡.........ㅠㅜ
너무 감동받아서 저도모르게 정말로
"와 역시 삼성이네요...."
라는 엄청난 알바틱한 말이-_-;;입에서 나와버렸습니다....
진짜 그때는 그런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뭐 결과적으로 말하면
케이스와 모터를 갈아주는 비용이 굳어서 감동 받았다기 보다는
고객에게 여러가지 군말(소비자 과실이니 이부분은 어쩌고 저쩌고)없이
그냥 딱
"확실하게 고쳐드리겠습니다"
라는 말 한마디 하고
정말 그 직원자체도 매우 귀찮아 보이는 작업을
손수 나서서 해줬다는 그런게
너무 감동먹었습니다.
아무튼!! 전 UFO 핸드폰을 쓰면서 삼성에 쌓였던 나쁜이미지들이
그 직원으로 인해서 모두다 해소가 되었고 오히려 +효과까지 쌓여버렸네요.
삼성은 뭐하나 그런직원 월급이나 더주지..ㅅㅂ놈들
암튼 도봉구민회관 맞은편 삼성 AS센터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