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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보선, 한나라당이 완패했다 !

하얀손 |2009.04.30 06:08
조회 221 |추천 0

4.29보선, 한나라당이 완패했다 !


지난 4월 29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5 대 0이라는 완패의 치욕을 맛보아야했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이 민심을 역행하고 국정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던 결과를 냉엄하고 무서운 민심(民心)이 심판을 내린 것이다. 이젠 정부와 여당을 무조건 믿어라 말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번 선거결과를 보도한 인터넷 뉴스의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하여, 정X우씨는 “투표가 왜 중요한 지를 깨달았습니다.”라고 했고, 윤X윤씨는 “(다시) 투표하고 싶다. 대통령 선거 때,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피곤해서, 투표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恨)이 될 줄 몰랐는데, 앞으로 모든 선거에 다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감시받지 않은 상태에서 권력을 행사해서는 안 되며, 국민들은 정부가 잘 수행하리라 믿고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권력이 있으면 남용하기 쉽고, 그 권력으로 다른 사람을 억압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이 권력을 감시함으로써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보수진영에서는 진보세력들이 권력을 잡게 되면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심지어 국가의 중요한 정보가 북한 정권에 넘어갈지 모른다는 소위 흑색선전, 낡은 좌파논쟁을 꺼내었다. 4.29 보권선거에서도 한나라당 중진 위원이란 사람이 다시 낡은 좌파논쟁을 들춰냈지만, 오히려 민심은 여권인 한나라당을 외면했고, 한나라당은 무릎을 꿇었다.


보수진영에서 소위 빨갱이, 좌파, 북한 2중대라고 그토록 매도했던, 김대중과 노무현 전대통령들이 연이어 10년 간 집권했지만 국가안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국민들은 알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가안보를 내세워 남북긴장 대결의 극단적으로 몰아가서, 어렵게 성사시킨 개성공단사업이 난항을 겪게 되고, 납북자 문제 및 이산가족 상봉마저 어렵게 만든 현 정부와 여권에 책임론도 작용했을 것이다.


현 정부와 여당은 경제를 우선하겠다고 표방했지만, 오히려 진보적인 김대중과 노무현 전대통령 시절보다 한참 뒤떨어진 경제성적표만 제시했다. 불필요한 이념논쟁으로 사회적 갈등과 불안을 양산하고, 통일, 외교, 경제부분에서 그 어느 것 하나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자신들의 무능에 대한 반성 없이,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 MBC 및 YTN 노조원들을 검찰을 동원하여 구속하여 국제적 망신을 받고,


소위 강부자 정책으로, 갖은 자들에 대한 세금을 완하 하면서, 어려운 서민들의 시위와 집회는 강경하게 대처하는 등 형평성이 어긋난 국정운영은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4.29보선, 한나라당이 완패했다. 앞으로 치러질 10월 보궐선거와 내년 6월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다음 대선과 총선에서 민심은 눈뜬장님으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서민의 언론을 대기업에게 덤핑으로 넘겨주려는 언론악법 강행, 70년대 노가다식의 낡은 경제 명분으로 아름다운 4대 강을 훼손,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형평성 잃은 경찰의 시위대진압 대책, 북한의 강경노선에 맞서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목소리만 높였다가, 여의치 않자 질질 끌려가는 모습 등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선거 결과는 불 보듯 뻔한 것 아닌가? 열심히 투표합시다!


                                    http://www.cyworld.com/1004s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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