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어떤 방식으로 부부싸움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과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부부싸움이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데 방해가 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된 많은 연구들은 부부싸움이 단순히 아이들에게 나쁘다는 연구만을 진행했을뿐 부부싸움의 타입이 아이들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되지 못했다.
로체스터 대학 연구팀은 6살 난 아이를 가진 212 가정을 대상으로 3년간의 추적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부부싸움의 양상이 아빠나 엄마가 부모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자면 엄마의 경우 아빠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는 양상의 다툼을 벌일 경우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정서적인 감정을 주지 못해 아이들과 멀어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아이들은 별거나 다른 방을 쓰는등 부모사이에 멀어지는 양상의 갈등이나 부부싸움을 벌일시 아버지로 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아버지가 엄마와 멀어지는 것이 엄마가 아버지와 멀어지려고 하는 것 보다 아이들의 정서적인 감정에 커다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아버지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이나 따뜻함을 주지 못할때 아이들은 더욱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며 움츠러 들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아이들은 더욱 공격적이며 비행소년이 되기 쉽고 학교생활에 적응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반해 엄마의 정서가 불안한 것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영향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