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힘이 들어요
18개월된 딸고 제 뱃속에8개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 시댁 어른들 하고 같이 살아요
장가안간 도련님들 둘 하고요
배가 제법 나와서 몸이 힘든데 집안일 혼자 다 하려니 너무 힘들어요
저희 시어머니 저보고 계속 다른집 며느리 들이랑 비교 하세요
누워서 밥 챠려 오라고 하십니다
시아버지는 술 드시고 오셔서 저도 못알아 보시고 강아지라고 욕 하세요
남편 월급이 깎여서 생활하기 힘들어요
시부모님 분가하면 다시는 못 들어 온다 하시고
시어머님 화초를 좋아 하세요
울 딸이 호기심에 꽃을 뜯었더니 소리지르고 막 그러시는데
너무 속상해요 그놈의 꽃이 뭐라고
하루에 밥상을 다섯번 에서 여섯번 차려요
둘째 돌만 지나면 분가 하기로 남편하고 약속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계속 눈물이 나네요
아무도 나 한테 고생 한다는 말 한번 해 준적이 없어요
며느리 라서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 인가 봐요
친정까지 차타고30분 밖에 안걸리는데
친정 간지 석달이 다 되네요
친정 아버지는 손주 보고 싶다고 놀러 오라고 자주 전화 하셔도 가기가 그래요
친정 식구들은 제가 손에 물도 안 묻히고 사는줄 아세요
시부모님이 아기다 봐주고 니는 맨날 집에서 뭐 하냐고 핀잔을 주신다니 까요
시어머니 속옷까지 빨아 주는거 아시면 난리 나겠죠?
남편 한테도 힘든거 예기 안해요
저번에는 속상해서 예기 했더니 화를 내더라 구요
자기만 믿고 이러고 사는데....
계속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아기 가져서 이러면 안되는데
식구들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열두시에 자요
낮에 낮잠도 못자구요
시집온지 삼년 밖에 안됐는데
거울속에 있는 사람은 제가 아닌거 같아요
어제는 잠을 자는데 시아버지 술 드시고는 방문을 열고 고함을 지르셔서
아기가 자다 놀라서 우는 거예요
절 보고 여기서 살 아도 여기는 너네집 아니다 내집 이다 그러면서
너무 서러웠어요
단칸방 이라도 얻어서 분가 하고 싶어요
그냥 혼자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