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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이럴수 있나요 헤어진뒤?

속 좁은 남? |2009.05.04 16:31
조회 436 |추천 0

여자분들...대답 좀 해주세요...

 

얼마전 여친이랑 제 개인적 문제로 헤어졌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제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전 뒤로 물러나 있기로...그리고 문제들이 해결되면 다시 나타나기로...

 

여친도 자기 잘 지내고 있을테니까 준비되면 오라고..기다리겠다고....그러면서 자기도 힘들지만 살길을 스스로 모색해 보겠다고...

 

그래서 전, 정말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제 문제해결에 당분간 사력을 다하자..그렇게 생각하며 매일 매일 힘든 심정을 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떨어져있는 여친의 최근 사진을 보게되었는데, 술자리에서 다른 남자옆에 항상 같이 앉아있고 그 남자는 항상 제 여친을 다정히 껴안고 있더군요...

그것까지는 그 남자가 그랬다 생각하지만..또 다른 사진은 여친이 그 남자 팔뚝을 껴안고 찍은 사진도 있더군요...(같은 남자임)

 

물론 사진찍을때 약간 오바해서 포즈를 취할수도 있는거지만...저랑 헤어진 뒤 매일매일 사는게 사는게 아닐정도로 힘들고 그런 사람이 그런 자리에 나가서 실지로 얼마나 즐겁게 지내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우울한 심정에 나간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남자랑 그런 포즈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게 전 이해가 안 됩니다.

 

물론 제가 다시 준비되서 찾아갈 때까지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좋다..내가 다시 준비되서 가면 그 사람과 나랑 다시 비교해서 나를 선택해 달라....그렇게 제가 말하긴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그건 좀 쿨하게 말하다가 그런거구..진심은 기달려 달라...누구는 남친 군대갔을때도 기다려 주는데...좀 다른사람 만나지 말고 기다려 달라...그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말하지 못한거 지금 죽어라고 후회하고 있습니다....ㅠ.ㅠ

 

암튼, 본인도 정말 힘들고 그렇다는데 어떻게 그런 사진은 찍을수 있는지...

 

전 아무리 제가 못난놈이라 결국 이런 기다림의 시간이 생긴거지만 다시 만날날만 손꼽으며 하루에 잠도 별로 안자고 노력하고 있는데...정말 그런 사진보니까...피가 꺼꾸로 솟는것 같고 심장이 벌렁거려 미치겠습니다.

 

머리로는 그래....이건 내가 자초한 일이야...그럴수록 내가 빨리 준비해서 다시 나타나야지...하면서도 마음은 찢어지고 눈물과 그 상대방 남자에 대한 분노감에....정말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여자분들...헤어지고 힘들면 이래도 되는겁니까? 그런정도 스킨쉽이 그렇게 간단한 겁니까?

전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전 분명히 제 준비 착실히 해서 여친에게 돌아갈 겁니다...저한테는 그 사람밖에 없어서...앞으로도 그럴것이고...

근데 제 여친은 혹시 제가 준비가 안될 경우를 대비한 보험용으로 그러는건지...자꾸 그런 자리에서 그 사람과 점점 더 가까워 지는것 같아서 미칠지경 입니다.

 

원래는 여기까지 쓸려고 한건데...기왕 쓴김에 좀 더...

전 그 남자한테 제 여친 사랑하는거냐고 물어봤습니다...그 사람 행동이 너무 이상해서..

맨날 제 여친한테 이쁘다 이쁘다 그러고...사진도 항상 그런식으로 찍고..

제 여친한테는 이런거 물어본거 말하지말고 대답만 해달라 그랬는데....

 

저만 또 한번 바보됐습니다....그 사람 왈...

자기는 제 여친 만난지 한달밖에 안되었고...사랑하는거 아니다...그리고 이런 연락 자기한테 하는거 무척 불쾌하다...할말있으면 여친한테 직접해라...

그러더군요...근데 여친한테 다 말해서...여친화나서 커플다이어리도 끊기고...사람 창피하게 왜 그러고 다니냐고 말듣고...

정말 완전 바보 멍청이가 된 느낌이고 한방 제대로 맞은듯한 느낌입니다.

그 남자 진심도 궁금하고...

 

제 할 일도 많은데...자꾸 그 사진의 장면들이 파노라마로 제 머리속을 어지럽게 합니다.

잔상이 지워지지않고...잠도 푹 못 잘 정도입니다.

정말 죽고싶을 만큼 괴롭습니다....그 사진 생각만 하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고 미칠것 같습니다...차라리 안 봤으면 좋았을걸..몰랐으면 좋았을걸....

 

그래도 제 여친 절대 미워하진 않습니다...그냥 솔직히 그 남자가 죽이고 싶을정도로 밉습니다....차라리 사랑한다고 말을 하던지..그런것도 아니면서 그런 행동들..아무렇지 않게하고..마치 제 여친이 좋아서 자기한테 그러는것 처럼...자기는 아무 잘못없고 여친한테 물어보라는투로 말하다니...

정말 비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남자....

 

아마 제 여친이 이 글을 보면 분명 제가 쓴건줄 알꺼에요...평소 톡을 자주보는 편이라..

 

"자기야..나 그래도..힘들어도 그것때문에 시간 낭비는 안하고 내 준비할꺼 착실히 준비하고 있어...준비하는데 지장 안받게 잘 할께...내가 힘들어서 눈물 흘리는 시간만큼 잠 덜 자서라도 시간허비 안할께...미안해...이런글 여기써서...그냥 마음이 터질것 같아서..머리가 부서질것 같아서...그래서 썼어..다시 열심히 할께..시간 낭비 안하고...미안해...ㅠ.ㅠ"

 

정말 글 다쓰고 나니 눈물이 너무 납니다...남자가 창피하게 정말.....

참, 제 여친 욕하는 글 쓰지 말아주세요..제 여친이 혹시 보고 기분상하면 전 그만큼 제 여친한테 더 멀어진 사람이 될지도 모르니까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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