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지방국립대 4학년 재학중인 28살 학생입니다...
전 어려서 부터 역마살이 끼었는지 돌아다니는걸 참 좋아라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너무 엄하셔서 고등학교때까지 나가서 놀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차있었
습니다...(참고로 고등학교 졸업전까지 외박도 못함)
그래서 대학교를 정말 집에서 버스타고 기차타고 8시간 걸리는 곳으로 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집에서 멀리 벗어나고 싶었죠...
대학교 들어와서 자유를 너무 많이 누린 나머지 3학기 연속 학사 경고를 맞았습니다...
그래도 그땐 얼마나 철이 없었는지 그런거 상관안하고 매일 유흥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군대입대하고 2년이 지나 제대를 하고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 첫학기 군에 다녀오면 정신차린다더니 태어나서 장학금을 처음 받았습니다...
비록 C급이였지만...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복학후 2번째랑 3번째 학기때는 학사경고를 맞지 않았지만 평점을
3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제가 영어는 제일 좋아해서 대학입학하고 나서 부터 꾸준히 공부했는데 복학후 학교공
부는 안하고 영어공부만 한게 화근이었습니다...(토익이나 토플 시험영어공부가 아니라
외국애들하고 채팅하는거에 빠져서 한동안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그래도 영어를 공부했는데 더 공부하고자 싶어서 호주로 워홀
을 가게 되었습니다. 형편상 유학가기는 힘들고 또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등이
많았지만 항상 저에겐 지원자격 학점 3.0 이상의 큰 벽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호주를 갔지만 뭐 다녀오신분들은 알다시피 농장에서 일하고 외국인 친구들이랑
놀고 그렇게 시간을 헛되이 보내어버렸죠...
제가 의지가 너무 약해서 이거하다가 실증나면 저거 하고 쉽게 포기 하고 쉽게 도전하는
스탈이입니다... 매번 새로운 계획을 새우면 정말 이틀을 못넘길정도...
그리고 호주에서 일은 열심히 해서 돈은 좀 벌었는데 제가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귀국전에 동남아 여행을 하고 거의 빈털털이로 귀국을 했죠...
조금만 미래를 생각했으면 학교 다닐때 생활비는 제 손으로 저축해놓을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운 생각만 남네요...나이가 28인데...
그렇다고 동남아에서 유흥을 즐긴건 아닙니다...편도로 여러나라 들렀다가 뱅기값으로 거
의 돈을...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제가 너무 말을 조리 없게 못했네요...
이게 저의 현실입니다...
학교 다닐때 집에 내려가고 싶고 하고싶은거만 하다보니 계절학기도 한번도 안들어서
학점이 정말 6학기동안 2.2네요...
이번학기랑 계절학기 또 2학기때 열심히 한다고 해도 3.0이 안될꺼 같아요...
한학기 더 다닐생각도 하고 있지만...이제 더이상 집에 손벌리기도 그렇고...
아...정말 제 자신이 증오 스럽습니다...
지금은 한걸음더 물러서면 낭떠러지라 생각하고 학교는 열심히 다니고있긴하지만
만약 3.0을 못넘기고 졸업을 하면 회사 취업시 서류도 못내볼꺼 같아서...
정말 걱정입니다...
그나마 영어공부는 좋아해서 토익은 800대 중반정도 졸업전까진 900 목표이고
영어회화도 중간에 열심히 해서 토익스피킹 8점이랑 ESPT 2급자격증은있습니다...
외국인들이랑 말하는거 좋아해서 회화는 의사표현할정도로 막히지는 않구요...
(혹 저 영어 스펙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으셨음해요...그냥 취미로 영어를 좋아하다보니
평균보다 약간 이상입니다...요즘은 거즘 다 스펙들이 좋으셔서...)
기사 자격증도 이번에 필기보는데 졸업전까지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학점이 정말 문제인데...만약3.0이 안되면 취업시 서류전형도 못통과하나요??
저가 그렇다고 대기업같은곳 관심도 없구요...
전공살려서 농업쪽이나 아니면 해외영업쪽에 관심이 많은데...
제가 정말 고민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이렇게 고민하면서 글을 올렸는데도 전 이러한 결심히 얼마 안갈까봐 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ㅠ
정말 따끔한 충고들 많이 해주세요 인생의 선배로써...
그리고 혹시 취업하신분들중에 학점은 비록 낮았지만 취업에 성공하신분들 경험담도
꼭 들려 주세요 절실합니다..ㅠㅠ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