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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有] 캔커피와 핸드폰을 교환해주신 택시기사아저씨!!!

흰우유 |2009.05.07 21:13
조회 113,896 |추천 2

몇일밤 자고나니깐 톡이 되네요 잊고있었는데^^^^

http://www.cyworld.com/hellostrawberry

핸드폰 두고내린 박양싸이

http://www.cyworld.com/fairy0_0

기사님에게 핸드폰 찾아주신거 감사하다고 생각하고올린거에요..ㅠㅠ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당연히 사례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심하게 요구하시는 기사님들

이야기를들어서ㅠㅠ 그런거에요

그리고 참고로 아저씨택시가 개인택시였어요ㅠㅠ

댓글보고 생각이많아지네요^^^+

무작정 갔다달라고 한것도 , 아저씨 무작정 나쁘게 생각했던 것도 ,

순수하게 캔커피만 사다드린것도 죄송스럽네요. 생각이 짧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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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

완전 뒤늦게 톡삼매경에 빠진 22살 여대생입니다^^^^^^^^+

오늘 만난 택시기사님 덕분에 처음으로 톡에 글을 쓰네요ㅋㅋㅋㅋ

말주변이 없어서ㅠ 글에 흥이 안나더라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주절주절한까봐 걱정되네요 ㅋㅋㅋ

 

 

저는 높은 언덕에 있는 여대를 다니는데

오늘 몇분차이로 학교 셔틀도 놓치고,,지각도 하게 생겼는데 ㅋㅋㅋ

친한 친구 박양도 저랑 같은시간에 역에 도착할꺼라는거에요

'아싸!!!!!!! 같이 올라가면 되겠구나 '하고 버스를 탁 내리는데

아 왜케더워요ㅠㅠㅠ

 

걸어올라가는건 완전 포기하고 박양과 함께 택시를 타기로 했죠

역에서 본관앞까지 딱 기본요금이거든요 ㅋㅋ

 

택시를 딱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왜케 젊으신건지ㅋㅋ

거의 20대 후반? 끽해야 30대 초반같은거에요

여튼 언덕을 올라서, 운동장을 돌아 본관앞에 드디어 도착했고~

여유롭게 실습실로 갔죠.

 

교수님은 출석을 부르시고 자리를 비우셨더라구요

애들만 실습하고있고ㅠㅠ

그래서 제가 어제 머리를 한터라 친구들과 머리했네 어쩟네 막 떠들고 있는데

박양이 갑자기 "아 나 핸드폰 어딧지?"

원래 자주 가방에 처박아놔서 ㅋㅋㅋㅋ 잘찾아보라 했는데 없다는거에요

그때부터 불안불안~ 택시에 설마 두고내린..........................

 

과애들이 옆에서

택시에 두고내리면 차비랑, 사례비도 줘야된다

찾기 완전 힘들다

등등 겁을 너무줘가지고 ㅋㅋ

덜덜덜하고 있는데

 

5번쯤 전화걸었을때 아저씨가 받으시더라구요

저- "지금 어디세요?"

아저씨- "지금 압구정 현대백화점쪽인데..

여대앞에 내린 학생 맞죠?"

 

저-"네~근데 압구정이시라구요??? 아..어떻.. 갔다주실 수 있으세요?"

아저씨-"지금 씻어야해서 30분있다 다시 이번호로 전화드릴께요

핸드폰 급히 쓰셔야되요?"

 

 

일단은 30분 후에 전화를 받기로 하고 끊었죠

근데... 핸드폰 주인인 박양이 발신목록보는 걸 비밀번호를 걸어놓은거에요

아 그럼 아저씨가 어떻게 전화해요 ㅋㅋㅋㅋ

 

핸드폰을 걍 버리네 마네 하다가 1시간이 지났는데

전화 올 리가 없죠ㅠㅠ 이제 망했다...걍 공짜폰요즘많은데

그거 사라고ㅋㅋ그러는 분위기에서

띵동~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온거죠!!!!!!

 

"택시기사인데 1시간안에 갈게요"

 

제번호를 전화번호부나 문자함보고 찾으셨나봐요

오시면 연락달라고 감사하다고 답장보내고

20분 지나니깐

 

 

 

 

 

 

 

 

"도착했어요 시원한 캔커피 사와요ㅋㅋ"

 

아니 이건 뭔가요 캔커피라뇨!!!꺄올!!

저희는 애들한테 하도 후덜덜하게 이야기를들어서

너무 쫄아있었떤거죠

 

바로 박양과 저는 실습실에서 뛰쳐나와

600원짜리 시원한 캔커피 자판기에서 뽑아서

1층 본관앞으로 갔죠

택시아저시가 차 대놓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냅다 뛰어가서 아 정말 감사하다고

진짜 감사하다고 꾸벅꾸벅 계속 인사하고

아저씨는 담부턴 잘 간수하고 조심하라고 하시곤 캔커피 받아들고

그냥 가시더라구요~휭~~~~~~~~~~~`

 

박양과 저는 실습실로 돌아오면서 아 진짜 대박이라고

이렇게 감동이신 분들도 계신다며

칭찬을 침이마르게 입이닳도록 했으며 ㅋㅋ

무한감동을 너무 심하게 받아서

문자로도 또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보냈죠

그러자

 

"시원하게 잘 먹고있네요 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라고

띄어쓰기도 어쩜 그리 잘하시는지~!!!!!!

 

아진짜 세상에 이렇게 좋은 기사님들도 계시는구나 싶었어요

젊으신 개인택시 아저씨!! 혹 이글을 보신다면

맨날 명동역에 와계세요

아저씨 택시만 탈께요!!!

꺙머리아럼ㅇ;ㅣ라ㅓ

꺄올!!!!!!!!!!!!!!!!!!!!!!!!!!!!!!!!!!!!

 

+추가샷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이해안되내|2009.05.11 08:59
모가 훈훈하다는거지요? 그만원이라도 드릴생각은 없던가요? 압구정이든 어디든 기름값 요즘 장난아닌대.. 훈훈한건 찻아준게 훈훈한거고 뒷수습은 전혀 훈훈하지 안내요 길거리에 핸폰 주워도 가져다 버리는 세상에.. ============================ 제가왜 신고를당했는지 이해할수없는 상황;;; 제가 틀린말을 햇나요 ㅠㅠ
베플|2009.05.11 14:35
나두 예전에 핸드폰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이미 핸드폰 전원은 나간상태 아무리 전화를 해봐도 '전화기가 꺼져있어 연결할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만 나오고 신형 핸드폰이라 충전을 위해서는 특별한 젠더가 있어야 하는 상황, 택시에 두고 내렸는지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확실히 기억안나는 상황에서 결국 하루만에 핸드폰 찾기를 포기했다. 그리고 그길로 중고폰 하나를 구입해 기기변경까지 마쳤으니, 이제 원래 핸드폰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나보내고 잊어버리고 살고있었다. 그런데 이틀후, 웬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택시기사님이 직접 대리점까지 찾아가셔서 충전하셔서 핸드폰을 열었지만 이미 기기변경된 상황이고 비번도 걸려있어 암것두 알수가 없는 상황, 결국 대리점의 협조를 얻어 고객정보 확인차 전화가 온 거였다. 직장이 강남인 관계로 혹시 오실일 있으면 가져다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시겠다는 마음씨 좋은 기사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시원한 음료수 한캔과 봉투에 3만원을 넣어 준비하고 기사님께 기름값이나 하세요 하고 드렸더니 그냥 어차피 오는길이었다며, 한사코 안받으실려고 하더라 정말 농담 아니구 끝까지 안받으실려고 하셔서 차에다 봉투 던져놓고 도망쳤다. 글쓴아... 철딱서니가 없는건지.. 훈훈하다고 하는건 이런게 훈훈하다고 하는거다. 젊으신 기사분이면 분명히 회사에 사납금 내는 회사차 운전하시는 분이실텐데 그분들에게는 시간이 금이다. 매일매일 욕먹어가면서 일해도 남는건 결국 몇만원이 될까말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자기 부주의로 핸드폰 잃어버려서 남의 귀중한 시간뻇었으면 최소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라도 가져야지, 그걸 몇푼 안줬다고 좋아하는 꼴이 오빠가 보기엔 참 생각이 없어보이는구나.
베플모가..|2009.05.11 08:39
훈훈하다는거지? 돈 안받은거?? 결국 돈인가?? 남산까지왔으니 기름값 정도는 드려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걸 안드렸으니 훈훈하다?? 아.. 나 왜 이해가 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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