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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법 매매가 판치는 나라 - 중국 정부도 인정하다

무셔라 |2006.11.22 16:57
조회 5,392 |추천 0

소문들 한 번 씩은 들어보셨을 듯,

 

중국을 여행하다 택시 기사한테 일행을 납치당했는데
다음 날 변사체로 발견된 일행을 살펴보니 내장이 비어 있었다는 등의 괴담...

 

그런데 이게 사실인 모양입니다.

 

중국 보건부 차관이 중국 내 장기 매매를 인정했거든요.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 장기 채취(!)는 일부 질 낮은 사기꾼 의사들의 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으시시한 일이 자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중국이 순순히 밝히다니!

 

중국 양심에 이런 비인륜적인 행태를 정말 심각하게 반성했나봐~

라고 넘겨버리기에는 뭔가 내막이 있을 것 같은 느낌!

 

사실을 파고들어보니 역시나 베이징 올림픽과 파룬궁이 사건의 배경입니다.

 

지난 7월 캐나다의 인권 변호사와 전 아태지역 담당 외무장관이

중국 내의 장기 매매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파룬궁 교도들에게 행해진 불법 장기 채취였습니다.

 

파룬궁이라는 종교의 교세가 너무 확대되는 걸 두려워한 중국은
대대적으로 파룬궁 탄압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의 인권탄압이 국제적으로 비난을 불러왔지요.

 

이런 와중에 "중국에서는 사형수들-파룬궁 지지자를 포함된-에게

조직적인 장기 적출을 빈번하게 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되고
이 보고서가 계속 인용되면서 퍼져 나가자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의 사활을 걸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

파룬궁 관계 활동가들이 장기 적출 문제를 들고 나와서 베이징 올림픽 방해 작업에 착수하자

아예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쪽이 감추는 것보다 낫겠다고 생각했겠지요.

 

숨겨서 악화시키느니 드러내서 같이 해결해보자!

 

중국이 원래 의도대로 올림픽까지 남은 2년동안 장기 적출 행태를 뿌리뽑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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