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이곳에다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3년넘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올초에 예전부터 알고 지낸 오빠가 있는데 정말 생각지 못하게
가까워졌고 3년동안 사겨서 무뎌져 있던 내 마음에 설레임을 안겨준 사람이기도
하지요.. 그오빠는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지도 알았고 그오빠도 예전엔 2년정도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절 첨 보고 맘에 들어서 자꾸 연락하고 그랬죠. 그땐
정말이지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나한테 그러는게 당연히 안좋게 보였고 관심도 없었지요.
근데 작년 말쯤에 그 여자친구랑 헤어지고서는 저한테 더 적극적이더라구요.
사람 맘이라는게 정말 매일매일 연락오고 잘해주고 하니까 정말 조금씩조금씩
맘이 기울어 가게 되더라구요.물론 정말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요...그러다
같이 있을 기회가 있었는데 옆에 가까이있는데 막 떨리고 저도 정말 왜 그랬는지..ㅠ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 스러워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그오빠가 조아지고 그오빠두
내가 뻔히 남자친구 있는거 알면서도 애정표현하고 만나고 그랬죠 ..첨엔 잠깐 이러다
말겠지 했어요..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오빠가 좋긴 좋은데 정말 남자친구한테 죄
책감들고 이러면 안되지안되지 오늘은 정말 그만만나자고 말해야 겠다. 매일 다짐하다가
도 참 그게 잘 되더라구요.그러다 엊그제 말했어요. 그만두자고 내기억 다 잊고 연락도
하지말고 그렇게 살자고.. 그니까 그오빠 대답이 그냥 쉽게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제가 추억으로도 간직 하지 말라고 했죠
그니까 그렇다면 뭐 그러지 ㅡㅡ 이러고 문자온거 있죠? 아 그리고 자기가 상처준거 있음
미안하데요 이말도 좀 어이없고.. 정말 첨에 느꼈듯이 좋은 남자 아니구나.. 잠시 제가
이성을 잃고 정신줄을 놓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이제야 정신을 차렸지만
너무 많이 후회스럽고 부끄럽네요..
아 그리고 이오빠한테 빌린 물건이 좀 있어서 택배로 보내줄 생각이였는데 생각해보니
주소를 잘 몰라서 어제 문자로 주소줌 알려달라고 했더니 딱 주소만 찍어서 보내더군요
하긴.. 멀 바란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네이트온 제 이름 차단 했더라구요~ 아얘 지우지
차단은 왜.. ;; 머 짧은 시간이였지만 정이 들긴 들었었나 봅니다. 마음 한켠이 쓰린걸 보니... 욕먹을만한 짓이고 부끄러운 짓을 했네요. 욕하셔도 좋구요..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제남자친구에게 미안할 뿐이네요... 정말 이젠 남자친구 한테만 잘하려고요. 그래도 답답한
마음은 좀 갈꺼 같네요. 쓰잘때기 없는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하루도 모두 잘 보내시구요... 다들 힘들일 있어도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