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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잘못한거다. 체벌27대, 8개월째 학교 안간것은!

추리놈 |2009.05.11 15:11
조회 4,792 |추천 2


초딩 2학년이 27대 체벌이후 8개월째 학교 못가고 있다는 기사가 있던데..

 

[기사원문][사건 그 이후]체벌 충격, 8개월째 학교 못가

 

난 학교 선생님도 아니고, 집안에 비슷한 직업이나 관련 직종을 지닌 분이 있는것도 아니다.
오히려, 고딩때 깡패같은 선생님의 무자비한 폭력에 치를 떨어본 경험이 있어
선생이라는 직종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기사를 읽고선 나름 냉정히 판단을 해 보려 한다.


물론 초딩 2학년 어린애한테 엉덩이 27대 때린건 좀 심했긴 하지.

 

그런데 솔직히 아무리 애가 초딩 2학년이라고 해도
엉덩이 27대면 좀 심한거이긴 하다만 죽일짓을 한건 아니라고 본다.

 

싸대기를 때린것도 아니고 주먹으로 때린것도 아니고
발로 찬것도 아니고..

 

초딩2학년인것을 감안해도
매로서 엉덩이를 10 ~ 15대 정도는 잘못의 정도에 따라 체벌할 수 있는거 아닌가?

 

초딩 2학년인것을 감안한다면 27대가 선생으로서 좀 심했다는 것에는 인정한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댓가로 선생님이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고,
교단까지 떠났다고 한다.

 

다른데도 아니고 체벌로 엉덩이를 보통보다 2 ~3배 많이 때렸다고 항의나 지적/징계 정도는 할수 있다고 보아지나
이것으로 학교 입장의 말처럼 사회문제를 일으켜서 파면에 까지 일으키게 하는것은
좀 아니라고 본다.

 

이것은 때린 선생님도 잘못을 했지만, 무엇보다 학부모의 잘못이 90% 이상 있다고 본다.


본인이 말하는 잘못이라 하면

 

첫째. 사회적 문제로 일으켜서 학교 선생님을 징역살이 시키고 교단에서 내몰아 버린점

 

둘째. 아이가 그 학교에서 적응못하게 주위 분위기를 조성한 점

 

셋째. 아이가 학교를 싫어하며 우울증 증세가 심각해지고 자해까지 시도하게 된점.


이 세가지 모두 부모의 행동 잘못이 90%이상된다는 말이다.


뭐 남의 일이라 입장바꿔서 한번씩 들어봐야 하겠지만,
액면그대로 양쪽 입장을 가감을 해서 객관적인 상황만 가지고 유추를 할 수 있는 부분만
가지고도 어느정도 예측이 된다.


첫번째의 경우는 위에 설명을 했듯이, 초딩 2학년이 27대 맞았는데 전치3주의 치료를
받은 정도라면 각목이나 당구큐대 정도는 아닐듯 하고,


말그대로 나무막대기 같은데..

 

왠만한 당구큐대+밀대로 100대 이상 힘껏 맞아본 나로서는
당시 1개월뒤에도 다리전체가 피멍에 씨멓게 된 경험으로 볼때
당시에는 전치 6 ~ 8주 정도 됐으리라..

 

아이에다 여아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27대 맞았는데 3주밖에 안된다면
(아시다 시피 툭 상처나도 진단받으면 엔간하면 2주 나온다)

 

그냥 나무막대기로 피멍들정도로 맞은 거다.


물론 아이를 피멍이 날때까지 때리는 건 잘못된 행동이다.

하지만 잘못의 수준에 따라 체벌이라 함은 피멍정도는 들 수 있다고 본다.

사랑의 매라고 하기에는 감정이 들어간 매인것 같긴하다.
한 10대 정도가 적당하다고 봐야지. - 이 부모의 경우 그정도 때렸어도 난리법석을 떨었을 듯.


10여년전 같으면 모를까 요즘 분위기상 뭐 찾아가서 상담도 하고,
상황에 따라 따지기도 하고 향후 대책을 요구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으로 징역살이까지 시키게 한건, 부모가 너무 자녀에게 오바스럽게 키웠다는 객관적인 근거이다.


요즘은 자기애들 이쁘고 기살린다고, 잘못을 해도 부추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절대 뭐라하는 법이 없고, 지적하는 이에게 까지 애들 보는 앞에서
애들 편을 들어서 애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한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교육법을 쓰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애들 잘못을 지적할 줄 알게 키운 부모라면
열받긴 하지만 저정도 일로 당사자를 저렇게까지 파멸 시키고도 되려 자신들이 잘했다고 저렇게 까지 하진 않으리라 봐지기때문에

저 애의 부모는 적어도 이 부류에 속한다고 봐 진다.

 

둘째/세째 부분은 하나의 원인으로 모아진다.

 

애가 과연 맞은거 때문에 그렇게 우울증에 걸렸을까?

 

아래 예를 들면 오해의 요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적합한 예같아서 들기로 한다.


여자들이 성추행이나 강간을 당했을 경우, 여성의 죄는 없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것이 마치 여성의 잘못인양 바라보는 경향이 많았다.

그래서 여자들은 성추행의 충격과 함께, 쉬쉬해야하는 아픔까지도 함께 겪어야 하며
소문이라도 나는 날에는 마치 큰 죄를 진것마냥 부모에게까지 창피한 딸이 되어야 하는
힘든 나날을 보내야 하다가 결국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도 여전히 그런시각들을 떨칠수는 없겠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당당해졌으며 인식도 많이 바뀌고, 주위의 대처도 달라지고 있다.

 

이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행동이다. 성추행이나 강간을 당한 피해자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다 부터 시작을 한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자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바라봐 주라고 가르친다.

물론 주위에서 이와같이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까지 쉬쉬하며 마치 동네창피니
시집은 다갔니 하면서 나무라며 숨기는 부모들도 있다.

 

그러나 그 딸의 결과는 정말 달라진다.

뭐 더 이상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피해자의 정신적 결과가 어떤지 잘 알리라 보기 때문에 생략한다.


결국, 가장 가까운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애의 정신적인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느냐는 것이 결정난다는 것이다.


애를 때린 선생을 감옥에 쳐 넣었으니, 애는 어떤 생각이 들까..


물론 첨에는 아무생각 없을 것이다. 나중에 크면 모를까.


부모가 옹호를 해 주니 ..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것이 머리속에 남을 것이며
부모는 내가 어떤일을 해도 나의 편이란것이 머리속에 박힐 것이다.

 

좋다 이거야.

 

기사 내용에 보면 애는 학교 얘기만 나와도 질겁을 하며, 억지로 데려가도 무섭다며 되돌아 온다고 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체벌로 인한 충격 때문일까?

 

물론 아이가 받기에는 좀 심한 체벌이었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냥 어린애라서.. 라고 생각지 말고 냉정히 생각을 해보자,

지금 글을 읽는 사람들은 초딩 2학년의 과정이 없이 순식간에 나이를 먹었나?


다들 그때 나이를 겪은 사람들이지 않나.- 그때랑 같냐고 할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길..

 

잘못을 해서 아무나도 아닌 자신을 가르키는 정식적인 선생님에게
체벌로 엉덩이를 27대를 맞았다고 해서 정신 이상까지 올 정도로 충격을 받았을까?

 

나 또한 초딩 2학년 나이에 아니 더 어린 나이였군.. 순간적인 욕심에 엄마 주머니에 모아둔 나의 설날 용돈-크면 준다던- 내 돈의 일부를 몰래 끄집어 내서 뭘 샀다가 걸려서
몽둥이로 죽도록 맞은 적 있다-정말.

 

그리고 아버지에게 거짓말 했다가 종아리에 피가 나도록 맞고서 2달 정도 고생한적이 있다
모두 10살 이전에 일이다.

 

물론 당시엔 울기도 많이 울고, 쇼크도 받아서 다시는 그러지 않았지만 그게 우울증 까지 유발 되거나

 

아버지를 보면 악마를 보는 것처럼 도망가고 ..

 

그러지 않았다.

 

그 아이 부모도 학교가기 싫어 하는것은 꼭 체벌 때문만은 아닌것 같고,
학교와 교육청이 학교밖으로 내모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엔 27대의 체벌의 이유는 5%도 안되고 95% 이유가 그것이라고 봐진다.

 

학교에서 외면하고 친구들이 외면하는데 .. 누군들 가고 싶겠나?

 

이것은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아이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은가.

 

과연 학교에서만.. 친구들만 잘못한 행동인가?

 

이 아이를 떠나서,


어떤일이 나의 잘못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큰일이 벌어 졌을때,

의도야 어떻든 간에 나를 무조건 이해하고 보듬어 주라는 것은 매우 억지적인 주장이고
이기주의적인 발언이 아닐 수 밖에 없다.

이유야 어쨋든 그것에 대한 책임은 어느정도 지고, 그 후에 요구를 해야 한다고 본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 오면

그 아이의 행동을 떠나, 그 아이 부모들이 귀하디 귀하신 자기 아이를 좀 심하게 체벌했다고 해서,
생계까지 뺏어 가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풀려 매장 시켰다면 ..

그 주위 사람이나, 그를 존경하는 학생들이 누군들 기분이 좋으랴.


기분이 좋았다면 정말 그 선생이 인간이하라고 누구나 인정을 한 경우겠고...

그것이 아니라면 그에 대한 처벌이나 항변이 너무 심했다는 결론을 보여주는 것이다.


객관적인 결과로 전치 3주에 나무작대기 27대에 멀쩡한 사람이
그것도 선생님을 하던 덕망있던 사람이 교도소에 징역 8개월을 썩고 집행유예까지 받았다는 것은

그 부모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레 그 귀하디 귀한 자기 아이 손댓다고 사람 매장을 시켜 버리는가.

사람은 누구나 어느정도 인정을 하는 테두리 안에서 판단을 해야 한다.


학교측이나 학생들, 교육청까지 사회문제까지 일으킨 것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본인이 판단해도 그건 좀 심하다-그 과정이야 어떻든 간에 결과적으로 - 할 정도면 그 부모는 그런 결과를 낳은 데 대하여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

 

아이야 무슨 죄가 있겠냐마는
부모는 그 응대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이 정말 열받아서 어떻게 됐든 간에 이런 결과를 낳게 까지는 하지 말았어야 한다.
진정 아이를 위했었다면...


만약 본인이 본인의 화를 참지 못하고 실수로 저 지경까지 몰고 갔다면 ..

아이를 전학을 시키던가 다른 방안을 찾아 보겠다.


하지만 저 아이 부모는 기사 액면 그대로 본다면..

때린것에 대해서도 때린 선생의 비인간적인 교육 방침때문이요.
그 결과로 애가 학교를 외면하는 것도 모두 학교 책임이라고만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답답할 뿐이다.


사람들은 보고 느끼는 대로 행동을 할 뿐이다.


누가봐도 모기를 잡으려 초가상가를 태웠다고 생각하기에 그 아이에 대한 시각이 좋을 리 없다.


자신이 잘못한 그것을 아이를 위해서 억지로 감싸 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극히 이기주의 적인 생각일 뿐이다.

 

자신은 왜 당시에 그 선생을 이해하지 못했나? 뭐 굳이 이해할 필요 없지.


마찬가지로 주위사람들도 당신 아이.. 아니 당신의 행동에 대해 굳이 이해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아이는 어떻든 간에 적어도 그 부모는 어른이기에 자신에 행동에 책임을 질 필요는 있다고 본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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