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느 다른 톡커들과 다름없이
매일 지켜보기만하다가 최근들어 고민이 생기는 바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대 여자구요 ^^ .
글이 길어질듯 싶으니 싫으시다면 .. 안읽어주셔도 괜찮습니다 ..
저는지금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있는 유학생입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백일 조금 넘엇구요 .
남자친구도 유학생입니다 .
같은 지역에 살다가 제가 학교를 다른곳으로 가게되는 바람에
장거리 연애를 하게됫습니다 .
하지만 정말 알콩달콩 잘 사귀엇습니다 . 사랑받는다는 느낌. 장거리 연애임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잘생겨 매주 주말마다 볼수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
못보는 시간은 못봐서 애틋하고 .. 모든 커플들이 그렇듯이 말이죠
남자친구에대해 설명하자면 저보다 연상입니다 .
하지만 정말 순수하더라구요 . 처음엔 선수인가 ... 저런척하는건가 싶엇는데
남친의 가장친한 형들과 주변 이야기 . 지켜보니 정말 순수하더라구요 .
제 전남친은 나쁜남자의 표본이엿기에 한번 상처받은 뒤로 남자에대한
고정관념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정말 이런남자가 다있을까 싶을정도로 현재의 남친은 아이같이 순수햇어요 .
가족애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이사람은 정말 가족애가 좋더군요 .
왜 , 저희 부모님이 항상 말씀하시는게 . 만날상대를 볼때 지켜봐야 되는부분이
가정환경도 정말 중요하다고 하시거든요 .
정말 집 학교 가족 밖에 모르던 남친.
저희집도 정말 엄하지만 남자인데도 정말 엄하더라구요 남자친구의 집.
보통남자들 밖에 잘나가고 들어오고 그러는데 부모님이 신경을 많이 쓰시나봐요 .
나이가 있고 남자이고 하지만 그런 교육이 정말 제대로 엿던거 같습니다.
저 이전에 여자친구가 한명 있었지만
거의 21살 넘어서 처음으로 사귀엇지만 첫사랑은 아니더라구요 .
형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 , 제친구들에게도 소개시켜줄때마다 사람 좋다고 .
친구들의 남자친구도 귀여워해주는 정말 순둥이같은 남친입니다 .
처음으로 아 이사람이면 믿어도되겟다 . 믿음을 먼저주는 사람.? 그런사람입니다.
남자친구에대해선 여기까지 하겟습니다 .
저는 얼마전
방학을 맞이하게되서 굳이 가지 않아도 되지만
남자친구와 더 있고 싶은마음에 전에 살던 지역으로
내려갔습니다 . 일주일 여 동안을요 .
남자친구도 자주보고 . 친구들도 보고 좋더군요
하지만 사건이 터진겁니다 제가 조금만 참으면 되는걸
참지못하고 혼자 화나서
절보러 와준 남자친구를 혼자 보내고 아는언니와 속상해서
술한잔 하게됫엇습니다 . 취해서 남자친구에게 전화하는데
제전화는 안받고 언니전화만 받고 . 끝까지 제전화를 안받기에
전 너무 취한김에 엉엉울면서 친구집까지 갔습니다.
보다못한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운다고하니
그때 절 보러 오고잇엇다고 하더라구요 . 전 그이야기를 듣자마다
울음 뚝그치고 . ㅋ.. 술기운이 돌면서도 정신차리려고 애쓰고 기다렷습니다.
밤늦게 온 남자친구보고 너무좋아서
무작정 끌어안고 애정표현을 햇습니다 . 남자친구는 집에서 혼자 짜증나서
화를 삭혓다더라구요 전화도 일부러 안받은거라네요 자기도 화나서 .
그래도 얼굴보니 풀려서 다풀고 얘기하고잇는데 . .
제가 해외에 산다고 하지 않앗습니까 .. 동네가 위험한지역이엿는데
막차에 타려는데 차를 강도당하게된겁니다 . 외국인 세명이 남자친구의
차키와 지갑 핸드폰 모두 뺏고 . 전 모든 짐이 친구집에 잇엇구요
너무 당황스럽고 자기들이 총이잇다고 정말 그런순간이 저희에게 일어날줄은
몰랏죠 . 꿈같앗어요 다 털리고나서 .. 친구집에 뛰쳐들어가서 경찰에 신고하고
그날 날새고 낮에 남친의 친구들이 와서 남친을 데려가는데
정말 엄한집안이라 엄청 걱정을 하더라구요 . 제가 너무나 미안하고 ..
다제탓인거 같아서 . . 하지만 남친은 니탓아니라고 . .연락하겟다고
그러고 그날 헤어졋습니다. 전 다시 학교로 돌아갓구요 .
정말 많이 혼낫겟죠 남자친구는 .
그리고 다시 폰이 생기고 몇일만에 연락이 되면서
전 얼마나 힘들지 생각도 못햇습니다. 남자친구가
괜찮다 좋아지고잇다 해서 정말 그런줄로 알앗죠 .
그일이 있은지 거의 삼주 지날때쯤 전 섭섭한게 쌓인겁니다 .
문자만 하고 전화가 한통없고 . 장거리인지라 모든 메신저와 연락방법을
동원해서 지내왓는데 . 문자만 하게된거죠 .
오빠가 학교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어 바빠지고 . 일도 시작하게됫고
더군다나 혼자할시간이 줄어들은거같더라구요 . 차가없으니 부모님께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 어디 놀러나갈생각은 못하고 집에 가족들과잇고 .
가족들과 생활하는 . 개인적인 시간 ? 은 없던거 같앗어요 .
제가생각해도 입장바꿔생각하면 답답하고 힘들엇겟죠 .
이해하면서도 섭섭해지고 .. 전처럼 보고싶단 말도 없고 . 애정표현이 없어진
남친에게 그러면안되지만 섭섭해졋어요
그래서 말햇죠 속상하다고 섭섭하기도하고 .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이런마음을 가지는 내가 싫어지기도 한다고 .. 전화한통 못해주냐며
그런문자를 남겻죠 . 오빠는 처음에 정말 미안하다고 그럴줄 몰랏다고
전화자주 해주겟다고 . 문자로도 만족하는지 알앗다며 절 달랫어요 .
그리고 전화통화를 햇을떄 . 뭔가 그냥 느낌이 다른듯한 목소리 .
말도 별로없고 .. 전 제가 해달라고해놓고 저도 말을 안햇으니 잘못한거죠 .
그냥 더 싱숭생숭 해지기만 해버렷죠 ㅎ
그래도 해준거에 고마워하며 지냇어요 .
그리고 또 문자만으로 연락.. 반복되고 . 표현안하는 오빠에게
또 전 반복적으로 이해-섭섭-이해-섭섭-이해 .... 반복됫죠
섭섭하다는표현을 그후로 두번더햇는데
제가 방학을해서 다시 원래살던지역에 아예 오게 됫죠 .
하지만 남친은 제가 와있어도 집밖에 나올수 없는상황.
일하고 일끝나면 늦은밤. 제가 가야 잠깐 볼수잇고 . .
부모님이 데리러 오시니 시간맞추기도 힘들고 ..
전 그래도 제가가서 본다면 좋앗거든요 .
그렇게 이번주에 시간될떄 맞춰서 잠깐보기로하고
전 주말에 친구들을 만나러 나갓어요 . 평소에 같이 어울리던 커플을 보니까
부럽기도하고 .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
나도 남자친구가 잇는데 ... 그냥 슬프기도하고 하지만 이해해야 하는 상황들
그날따라 무뚝뚝한 남자친구에게 또 섭섭햇나봐요
자고잇는 오빠한테 문자로 또 섭섭할떄 햇던말 비슷한 내용을 길게 남겻죠
다음날 오빠는 아무렇지 않은척 또 못본척 넘어가더라구요 .
제가 문자봣냐구 . 해줄말 없냐 햇더니 없다더라구요 .. 전 기분이
조금씩 상하기 시작햇어요 .
그냥 해줄말이 없데요 . 전에 햇던 이야기 아니냐고 .
그래서 제가 그럼 그떄 오빠가 햇던답 다시 생각해내서 내가 알아서하면되 ?
그러라더라구요 . ㅎ 조금 어이가 없기도 햇습니다
문자로 이야기 하니까 이사람이 무슨 감정인지 지금 알수도 없겟구요 .
화나서 그냥 오늘 잘보내라구 오빠한테 내가 그정도밖에 안되나보다고 . 나중에 연락하자
고 햇더니 . 그정도밖에 라니 . 아니야 . 너도 잘보내 ~
정말 알수가 없더군요 무슨뜻인지 답답하고 화나고 ..
전 홧김에 보내버렷습니다. 오빠를 좋아하는 내가 바보같아 .
그랫으면 안됫는데 나중에 정말 후회가 됫어요 .
그날밤 미안한 마음에 먼저 문자햇어요 미안하다고 내가 내감정 못추스려서 .
그러자 남친이 말하더군요
아니야 그런건 다 괜찮아 . 근데 . . 우리 사귀는거 다시 생각해볼래 ?
정말 전 어안이 벙벙햇습니다 .
왜냐고 햇더니 . 자기가 잘못해주고 그것때문에 내가 힘들어하고 .
어떻게 해줄수잇는 상황도아니고 그래서 그렇다고 ..
전 아 이남자가 헤어짐을 결심한건가 아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건가
두가지로 생각햇죠 .
헤어지고싶은것도아니고 제가 싫어진것도 아니라고 해서
전그 두가지 이유가 아니라면 .. 생각해볼것도 없다고 다시 잘 사귀자고
잘 이해하겟다고 어리광부려서 미안하다고 마음바꿔달라고 햇죠 .
모르겟다고 하더라구요 집안상황도그렇고 다 스트레스받고 ..
자기가 잘못해주니까 내가 힘들어하고 .. 미안하다고
전 남친을 이해햇어요 .
모든게 다 털리고 . 엄한집안에 사고를 쳣으니 집안 눈치보이고 .
눈치보는게 안타까워서 부모님이 오히려 잘해주시니 더 가시방석같은 집안.
놀고싶을때 놀지도못하고 . 마음편히 놀수도 없고 .. 개인적인시간은 다 뺏기고 . .
거기에 여자친구라는 사람은 섭섭하다 힘들다 이소리만 하고있으니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 그랫을까요 .
그래서 생각할 시간을 주고싶엇어요 그냥 오빠를 내버려두고 싶었어요 .
맘편해지면 연락하라고 하고 . . 연락이 없다면 전 그동안 마음을 정리하고싶엇거든요.
남자가 생각해보자는말을 한다는건.. 헤어짐을 의미하기도 하고 .. 그렇게 생각햇죠.
하지만 그사건이후로 한달간 얼굴을 못본사이라 . 얼굴보고 말하고싶어서 그날
무작정만나자고 오빠 일끝나고 잠깐이라도 보자고해서 찾아갔습니다.
막상 만나보니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서로
무슨말해야될지 모르겟고 ..
보니까 또 좋앗어요 문자로 말하는거와 정말 다르더군요 .
오빠생각은 헤어지고싶은게 아니엿어요 . 정말
언제다시 차가 생길지모르고 . 언제 낳아질지도 모르는 데
계속 제가 힘들어하고 . 앞으로 계속이러면 제가 지칠거같다고 .. 서로 지치고
그래서 말햇죠 .. 먼저 ... 그럼.. 헤어지면 ?
남자친구가 순간 일시정지가 되더라구요 . 거기서 느꼇죠 . 아 .. 그건아닌가보구나 .
표정에서 느껴지더라구요 . 그사람 마음이 . 바로 변명처럼 말하더라구요
자기가 모든상황이 짜증나서 생각해보자고 말햇던거 같다고 .
피식 햇어요 .
안심이되고 갑자기 .. 전말햇죠
나중에 가서 앞일도 모르는데 먼저 지칠거라고 생각하고 헤어지는게
나중에 할떄까지 해보고 지치는것보다 더 후회될거 같다고 . .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잇는데 헤어지는건 아닌거같다고 ..
오빠도 헤어질마음은 없엇데요 .
자기가 자신을 모르겟다네요 .
계속 너가 이렇게 힘든걸 느껴도 기다려줄수잇냐고 .. 상황이 낳아질때까지 ..
알앗다고햇어요 .
어리광부려도 된다고 . 그것때문에 짜증이 났던게 아니라 상황이 짜증낫고
나중을 생각해보면 제가 지칠거같아서 . . 나중엔 자기가 사귀고싶어도 내가 지쳐잇을거
같고 상처받을거같아서 그랫다네요 ..
그렇게 좋게말을 끝내고 돌아와서 ..
기분이 좋앗습니다 .
근데 지금 싱숭생숭합니다..
좋게 다됫는데 .. 제가 다 이해하고 믿기로하고 기다리기로 햇는데
벌써부터 별 생각 다 듭니다 . .
오빠가 절 좋아하긴 하는건가 그런생각도 갑자기 들고 ..
그런생각을 한만큼 날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날 그만큼 좋아하지 않아서
생각해보자는 생각을 해본건지 혼자 의심하게되고 ..
똑같이 문자만 보내고 . 문자내용이 좀 낳아질거라고 기대햇던제가
잘못이겟죠 ? . 똑같고 .. 알콩달콩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ㅎ
그래도 얼굴보고와서 오빠가 말한마디라도 뭐 해줄거라고 기대햇엇어요 ..
그냥.. 정말 전이랑 똑같네요 기분탓인지 얼굴본지 이틀지낫는데
전보다 오히려 안좋아진거같기도하고 ..
그냥 잡생각 말고 .. 남친을 믿고 이해해야 겟죠 . ??
얘기가 잇던일 다 적다보니 .. 너무 길어졋네요 . 죄송합니다 .
하지만 다 적어야 이해가 될듯 싶어서요 ..
오빠에게 섭섭해질때마다 .. 다 제가 잘못해서
모든일이 시작된거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
헤어지게된다면 다 제탓인거 같아요 ..
그런일이 없엇다면 우린 정말 아직도 이렇게 힘들일 없이
잘사귀고잇을텐데 ... 휴 ....
얘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