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침묵...침묵...
붕어알은 아즉도 알알하다. 좀 지나자 겨우 호흡이 가능하다.
콱, 저넘의 가쓰나를...이기 얼매나 아픈줄 가스나들은 모를끼다.
그녀도 슬금 내 눈치를 보더니 쪼매 미안해 한다.
"..... 마니 아파요"
니 같은면 안 아프겠니? 아프다 못해 아려 죽겠구만.
이럴때는 대꾸를 하지 말고 쥐죽은 듯이 가만 있는게 장댕이다.
침대에서 내려와 내 옆에 앉는다.
"미안해요. 그럴 뜻은 아니였는데 차장님이 갑자기 그래서..."
"......"
"말 안할 꺼예요?"
한번만 더 버텨야지.
머리를 무릎에 팍 쳐박고는 무지 불쌍한 노숙자 모습으로
가만 있었다.
그순간, 헉!
"자, 잠깐 원장님...왜 이러세요"
"아프게 했으니 제가 치료해 드리지요. 싫으세요?"
대리석에 참기름 발라 놓은 그 매끄한 손이 내 거시기를 잡았던 것이다.
당근 싫치는 않은데 밀칠 수도 없고 그냥 있기도 그렇코 이거 환장 하겠네.
"어디 보자, 얼마나 아픈지 봐야 치료를 하지..."
이젠 아예 의사처럼 나온다. 그러면서 혁띠를 잡아 당긴다.
하지만 혁띠버클을 아무리 만져도 풀지를 못하는 갑다.
내가 풀어 줄 수도 없고...무슨 뇨자가 남자 혁띠하나 못푸냐...
그녀도 짜증나던지 기냥 바지 안으로 손을 밀어 넣는다.
오마나! 왜 이러시냐요...이러시면 아니 되옵나이다...
꼴값 떨지 말고 그냥 있어. 멀 안되기는 안되...
밥상 차려 노은기 아니고 이번엔 아예 밥을 씹어서 넣어 준데잖아.
그냥 받아 먹어. 씹을꺼도 없어. 삼키기만 하면 돼...
옴마야, 그래도 그렇치 이기 모꼬...
드디어 나의 거시기가 그녀의 손 안에 잡혔다.
나의 거시기는 시방 난리가 나 번졌다.
미꾸라지처럼 이리 미끄덩 저리 미끄덩 그냥 있지를 못한다.
오~~~~! 신이시여.이 죄 많은 넘을 용서하소서...
"워...워..어 자아님이임..."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하세요"
어허, 이런. 그녀는 내 턱밑에서 생글생글 거리며 말한다.
"손 좀 빼시면 안되나여"
"안되겠는데요"
안된단다. 안되면 그냥 있지머...흐미, 기분이 마구 거시기하다.
윽,... 그녀의 손가락이 드디어 격발 자세다.
받들어 총에 손가락을 걸고 방아쇠를 당길 셈이다.
아니다. 그녀가 당기려는게 아이고
이놈이 지가 알아서 자동으로 발사하려고 한다.
이러면 조교한테 졸라 맞는다.
표적지를 붙이지도 않았는데 이기 발사를 한다. 그럼 어케 되겠노.
태극기도 한번 못꼽고 하산하면 이건 죽음이다.
먼 소린지 이 글을 읽는 남자 넘들은 다 알꺼다.
심호흡을 하고 맘 속으로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오오오옥~~"
그런데 가만 있을 그녀가 아니다. 내 거시기가 닳도록 마구 주물린다.
이기 무신 주물럭인가 아님 양말 손빨래줄 아나.
지꺼 아니라고 아예 밀가루 반죽하듯 치댄다.
"원장님요...나한테 무신 불만 있능교?"
"불만요? 예...불만 있지요"
"무슨 불만인교"
"여자를 업신 여긴 죄"
"아니 언제 제가 원장님을 업신 여겼..."
이번엔 붕어알이 아니고 오뎅 끝탱이가 끊어지는 것같다.
그녀가 거시기 앞을 꼬집듯이 잡아 땡긴다..
"자...자아...잠깐만...이거 놓고 이야기 하이소.
거시기 잘못되면 우짤라 캅니다"
"제가 책임지죠, 뭐"
"근데 원장님...갑자기 왜 이러시능교"
묻는 말에 대꾸도 안하고 일어 나신다.
그럼 거시기가 그녀의 손 안에서 해방 됐냐고.아니다.
난 낚시줄에 코낀 한마리 도루묵.
이번엔 거시기를 문고리처럼 잡고는 침대로 나를 끌고 올라 갔다.
그런다음 나를 눕히더니 그녀가 내 위에 올라 앉는다. 아이고~~
거시기를 놓아준 대신 조선반만한 그녀의 엉덩이가
거시기 전체를 깔고는 나를 내려다 본다.
이거 원장님, 혹시 밴태기질 아님 쌔디즘 있는거 아냐...
그럼 난 오늘 우짜 되지? 핸드백 안에 혹시 채찍이라도 있는거 아냐...
나를 빤히 쳐다 보기에 얼른 눈을 감았다.
그래, 어차피 그녀의 가슴에 죽고 잡다 했거늘
죽이든지 살리든지 원장님 니 마음대로 하이소...
바스락 소리가 나기에 실눈을 슬쩍 떠보니 그녀가 옷을 벗는다.
하얀 브라우스 안에 학생같은 스포츠브라를 하고 있다.
탄력이 좋은 그녀인지라
뽕없는 스포츠 면브라가 그녀의 가슴을 더욱 자극적으로 보여준다.
꿀꺽, 꿀걱...먹은 물도 없는데 무자게 침이 넘어 온다.
침대에 축 늘어진 내 두팔을 들더니 자기 가슴뒤로 돌린다.
풀어 달랜다. 그럼 어쩌게...멀 어째, 풀어야지
더듬더듬...이넘의 껀 또 왜 이리 안풀려. 에이 씬경질나.
아니 앞에다 만들어 놓으면 좀 조아.
뚜비 컨티뉴...
하늘에 별이 참 많다.
서울 하늘아래 이처럼 별이 많타고 느껴 보기도 오랜만이다.
그만큼 새벽이 깊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별은 하늘에만 있는건 아니였다.
내 눈앞에도 별이 총총하다.
남녀간의 관계라는게 이상하다.
마누라와 거시기할 때는 그냥 한강에 유람선 지나가 듯 휙하고
거시기하더니 그녀와의 거시기는 눈알에 별들이 무수히 번쩍인다.
별은 내 가슴에... 난 반디불처럼 촐랑촐랑 날아서 돌아 왔다.
"얼씨구...잘 하십니다요"
주경야독 하시었남? 반디불을 본 마누라...가 반가이(?) 나를 맞는다.
"당신 이리 와보아..." 와보아는 보아보고 와라는 말이 아니다.
"와 그라는데..."
"몰라서 묻는데여... 당신 몸에서 거시기 밤꽃냄시가 나는디..."
"씰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무자게 피곤한께 잠시 눈 붙이고 바로 출근해야돼"
"왜 피곤한데?"
"처자슥 벌어 멕이려고 하니 피곤하지"
"그려...에구, 불쌍한 우리 신랑. 기분이다. 내가 풀서비스 해줄까"
헉! 이 무슨 청천벼락 같은 말씀인가.
그날 새벽, 반디불은 두번 다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밧데리가 완죤 방전 되었단다. 하루 아침에 쌍코피가 구룡폭포처럼 흘러 내린다.
방전된 밧데리, 충천이 되려나, 바꼬야 되는거 아닌지.
"어이, 김차장 이리와봐"
졸려 죽겠는데 출근하자 마자 빡이사가 나를 부른다.
저 인간이 또 몰 갈구려고 아침부터 부르지.
"왜요?"
"이 존만아, 어른이 부르면 네하고 오면 되지, 왜라니. 아침부터 죽고잡나?"
"아예..."
"너 요즘 달리기 연습한다며?"
"근디요"
"이번에 회사 체육대회가 있는데 마라톤 종목에 니가 우리 부서 대표로 나가라"
"싫은디요"
"왜 싫어"
"장거리 뛰어 본적이 없는디요. 그라고 꼴지할끼 뻔한데 내가 미쳤니껴. 쪽팔리게"
"존말할 때 나가라. 그리고 니말고 여기 나갈 놈이 또 누가 있나"
"저기 이대리 시끼 있잖아요. 나이도 젊고 촌에서 나무하러 다니고 해서 힘 조타니깐"
"이대리 저 시끼 다리는 다른데 쓸때만 힘 조치 달리기는 못하잖아"
"지는 그 힘도 없는데여"
"디랄 떨지 말고 너 장어 100마리 까묵은거 내 다 안다. 그러니 연습해라.
아직 두달 남았응께"
디랄 옆차기하고 있네. 지가 언제 쌀밥한번 사주길 했어. 맨날 부려 먹기만 해,
지가 마님이야 모야, 닝기리 닝기리
그라고 이대리 저 시끼, 죽일넘... 틀림없이 이번에도 내 등어리 밀었을 꺼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욕심이 난다. 한번 졸라게 뛰어봐.
근데 10키로도 뛰어 보지 않았는데 하프라니...겁도 난다. 잘못하다 죽는거 아냐.
그날부터 난 한달뒤 "가족사랑마라톤" 10키로 대회 참가와
그 한달뒤 회사 창립 20주년 체육대회 마라톤 참가를 위해 특별훈련을 시작했다.
엘리베이터, 안탔다. 8층 사무실, 뛰어 다녔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계단으로 다녔다.
술 안먹었다. 회식 가서도 사이다만 먹었다.
마누라가 샤워하는 날이면서 빈봉다리 감기약 꺼내놓고 졸라 기침해댔다.
"으웨치치, 컬럭콜록...윽...!"
"아니 멀쩡하던 사람이 왠 감기야, 갑자기?"
"몰러 나도. 몸이 으실으실한게 아무래도 몸살난거 같아.
당신 작은놈 방에서 자라.감기 옮으면 안되잖아, 응"
처절한 나의 극기훈련. 술, 뇨자, 담배 다 끊었다.
퇴근후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헬스장에 갔다.
"차장님, 요즘 왠일이세요. 하루도 안거르고 오시니..."
깜찍한 뇨자. 살짝 비치는 그녀의 보조개가 눈알을 흐리게 한다. 흐미, 죽겄네
참아야지,참아. 참아야 하느니. 어금니 꽉 깨물고 스님처럼 참자...
"예, 실은 한달 뒤에 열리는 10키로 마라톤에 나가 보려고요"
"그래요...어모모모...한강에서 하는 그거요?"
"네"
"저도 거기 가는데. 에어로빅 회원들하고..."
"그래요. 이야, 잘됐네. 안그래도 혼자 우짜 가노 그켔는데..."
아, 걱정스럽던 일이 갑자기 기쁨과 환희로 바뀌었다.
한달뒤, 드디어 대회날...
우와 엄청난 인간들이 모였다.
하프와 풀코스에 참가하는 인간들은 무슨 선수들 같다.
고글에다가 짝 붙는 타이즈를 신고 뽐따구부터 틀리다.
그나마 이번에는 마누라 덕분에 건빵바지는 면했기에 덜 쪽팔린다.
"차장님, 먼저 오셨네요"
아, 눈 부셔라. 빨간색 나시티에 미니치마 바지를 입고 나타난 그녀.
순간적으로 내 손은 얼른 거시기를 덮었다. 반갑다 받들어 총을 하는 순간,
난 수습이 안된다. 공손히 양손을 앞에 모으고 '씩' 웃었다.
쭉쭉빵빵 에어로빅 회원들도 왔다. "오빠, 멋쟁이..."
아따 참말로, 거시기가 이젠 손가락을 삐집고 나오려 안달을 한다.
나좀 그냥둬. 그냥 두란 말야아아아아~~. 두면 우짤라꼬 이넘아.
그녀의 리드로 회원들이 에어로빅 시범을 보였다. 죽인다.
휘바람을 불고 참가자들 난리났다. 시범공연 겸 대회 참가를 왔는갑다.
풀코스, 하프 참가자들 나간후 드뎌 우리 10키로 선수들이 출발했다.
우와와와... 땟놈들 인해전술 쓰듯이 물밀듯이 쏱아져 나간다.
"차장님 첨이시죠"
"헉헉...원장님은요"
"전 가끔 시범공연 끝나고 뛴적이 있었죠..."
그녀는 멋졌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마리 홍학처럼 날라간다.
옆으로 지나가던 참가자들이 안보는 척 흘깃흘깃 쳐다본다.
5키로 지나 물한잔을 마셨다. 아직은 참을만 하다. 시간도 27분, 조은 기록 같다.
"원장님, 가죠" 내가 먼저 서둘렸다.
"괜찮죠? 차장님 땀 흘리는거 보니 참 멋있네요"
윽...제발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당신이 그런 말하는 동시에 이내몸은 저격수 총 들듯
몸에 변화가 생긴답니다. 어이하라고...어이하라고 그러시나요.
"차장님, 대회 끝나고 같이 샤워하실래요"
푸~~~! 쌍코피 터지는구나.
7키로, 8키로...드디어 피니쉬라인이 보인다. 이야호~~~!
10키로. 10,000미터. 1,000미터를 열번. 100미터를 100번 달려야 한다.
그 길을 내가 머리에 털나고 거시기에 털나고 첨 뛰었다.
"차장님, 추카...수고 하셨어요. 가요. 생맥주 사드릴께요"
타는 목마름에 들어 가는 한잔의 맥주. 그 술에 담아 넘치는 그녀의 웃음소리.
사람이 살아 가면서 가끔은
궤도를 벗어난 전차처럼 달려갈 때가 있다.
저거 저러다 사고 나는거 아닌가, 누가 좀 말려라...
그러다 제 자리로 돌아와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또는 그 후유증으로 더한 고통에 힘들어 할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중요한건 그리 길지 않은 우리들 인생에
꼭 이 길만이 옳다고 말 할수 없듯이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다.
가슴 속 저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알 수 없는 흥분과 고통이 어우러진 기분.
킬리만자로 산기슭을 헤메이는 한마리 표범처럼처럼... 그렇게...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 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 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이 없으면 또 어떠리....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중에서>
재미도 없고 내용도 없는 글로 40방 여러분들을 능멸하고 짜증(?)나게 한 죄,
죄값을 달게 받을 방법도 없고 우짜면 좋을까요. ㅎㅎ
비가 내리는 오늘 하루도 40방 모든 분들 즐건 하루 되세요...자라, 꾸~우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