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찾다 보니 마땅한 것이 없어서, 저 님의 블로그에서 얻어왔소이다.
왜 갑자기 뜬금없이 콩나물 시루 그림을 찾아왔냐하면,
부부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이루어서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가져온 것이외다.
저 콩나물시루속에 있는 콩나물들처럼,
매일 먹을 것만 주면,
알아서 쑥쑥 잘 크는 것이 아이들이라면,
얼마나 좋겠소이까만은,,....
내가 해 줄 말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제일 첫째로 해 줄 말이 아이의 양육환경이 올바르지 않으면,
올바르게 자라나는 아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외다.
올바른 양육환경은,
어미 혼자 해서 될 일도 아니고,
아비 혼자 해서 될 일도 아니외다.
우선 글쓴이가 남편에게 물어보아야 할 일은,
아이 때문에 이혼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아이의 양육환경을 위해서 어떠한 것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를
물어야 하는 것이외다.
아이는 아이대로 알아서 자라라고 할 것이라면,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소이까?
그러니 아이 때문에라도 그냥 그렇게 산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는 것이외다.
정말 아이 때문에 이혼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아이를 위해서 두 사람 모두 각자 부모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합니다.
그러니 글쓴이를 대하는 것은 둘째로 미루더라도,
아이를 사랑스럽게 대하고,
따듯하게 대해야 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글쓴이가 남편에게 분명하게 해 둬야 할 일일 것이외다.
두번째로,
이 문제는 글쓴이가 곰곰히 생각해 볼 일이외다.
남녀간의 사랑은 때가 되면 식는다는 것이외다.
그렇게 남녀간의 사랑이 열정적으로 타올랐다가 식었을때,
남녀간의 사랑보다 소중한 가치를 찾는다면,
그 사랑이라는 것에 연연할 필요가 없이지지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의 남편과 살기 싫다는 것은,
그런 소중한 가치를 찾지 못해서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그렇게 해서 남편과 헤어진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때는 아이의 양육환경은 어차피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나,
지금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도 없다고 보고,
순수하게 글쓴이의 상황만 검토해 보면 될 것 같은데..
만일 혼자 산다면,
글쓴이는 행복할까???
내 보기에 그렇게 행복한 미래가 그려지지는 아니하외다.
거기에 글쓴이가 하나 염두에 두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소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글쓴이의 남편이 사랑을 받기에는 익숙하지만,
사랑을 하는 것에는 서투르고 어색한 사람이라는 것이외다.
외아들인지 막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이 부모에게서 사랑 받는 것은 익숙해서
시댁을 가는 것은 좋아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처가댁이나 혹은 자신의 친자식에게조차도
애정표현을 잘 못한다는 것이외다.
이러한 문제는 숨기면 숨길 수록 곪는 법이외다.
아마도,
부부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나,
부부의 역할을 가르쳐 주는 곳 같은 곳을 알아보아서
두분 공히 노력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하외다.
그리고,
글쓴이도 외모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지속적은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외다.
아이와 같이 자주 서점에도 가고,
본인을 위한 서적도 좀 읽고 하면서
관심을 여러 곳으로 분산시키는 노력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