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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 2부 (#51 : 유채의 추억 (3))

J.B.G |2004.05.11 02:00
조회 95 |추천 0

 

3년 후.

유채가 이 세상에서 자신을 지탱해 오던 가장 큰 후원자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행했다.

 

그녀는 다급하게 자신이 소속 된 병원의 응급실로 뛰어 들었다.

 

“언니!”

 

언니는 싸늘하게 식어서 마지막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박사님… 이게…”

“죄송합니다…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병 입니다. 정유채 박사님!”

“그게…”

“심장이 퇴화하는… 질병입니다. 점점 기 기능이 생명을 다 해가고 있습니다. 언니에게 인공심장 시술을 하려고 했지만… 그녀는 한사코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약으로 10여년이 넘게… 버텨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언니… 그랬던 거야… 10년이나… 내게는 잘도…”

 

유채는 그 동안 자신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숨겨온 언니가 원망스러웠다. 그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맹세하고 있었다. 언니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고…

 

며칠 후.

유채는 유정은 심장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술은 정유채 박사가 직접 하게 되었다.

 

“정말 직접 수술을 할겁니까… 정유채 박사님”

“언니를 보내야 한다면… 내 손으로 보내겠어요. 모든 책임은 제가 집니다.”

“이제 와서 인공심장으로 교체한다고 해도… 소생할 가망은 없습니다. 심장기능의 약화와 그 동안 복용한 약의 부작용으로… 그녀는 전신의 모든 기능이 가능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갑자기 흥분해서 소리를 질렀다.

 

“결정은 내가 해! 당신들이 결정할 일이 아냐!”

 

잠시 침묵.

 

“정유채 박사님… 결정은 언니의 몫입니다.”

“당신들은 몰라! 난… 난… 절대로 언니를 보낼 수 없어! 절대로…”

 

그렇게 유채는 언니의 시술을 시작했다. 그리고 12시간이나 되는 숨막히는 기나긴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나 더욱 불길한 일이 벌어졌다. 수술 도중 네트웍 장애로 인해 컴퓨터가 장애를 발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의 갑작스러운 이상전파로 인해 의안이 죽어버렸다.

 

“이.. 이런…”

 

순간, 그녀의 날카로운 메스를 든 손의 초점이 맞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 시술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겠다고 그녀는 스스로에게 맹세했다.

 

“제발…”

 

그러나 그녀의 손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미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언니의 심장 및 손상 된 장기를 교체하는 대 수술의 마지막 끝 단에 매스를 잘못 놀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픽’

 

순간, 수술부위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수술실은 갑자기 아수라 장이 되었고, 그녀는 그만 온 몸이 얼어붙어서는 정신을 놓고 혼절하고 말았다.

 

한참 시간이 지나… 유채가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이미 병실에 누워 있었다.

 

“여긴….”

 

그 순간 그녀는 깨달았다.

 

‘이… 이건…’

 

그 순간 그녀가 깨달은 것은 한쪽 눈의 금속의 차가운 느낌이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이제… 곧 회복될 겁니다.”

 

그녀를 지켜보던 담당의사의 말에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무엇인가를 중요한 것을 물어야 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담당의사의 말이 환청처럼 들려왔다. 그러다가 그녀는 갑작스럽게 입이 열리며 담당의사에게 무엇인가를 물었다.

 

“언니는…?”

 

그녀의 이 물음에 담당의사는 하던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잠시 후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정유정씨의 유언에 따라 당신에게 그녀의 안구를 시술했습니다.”

“…”

 

유채는 당장이라도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나 눈물만 쏟아질 뿐… 몸이 움직이지를 않았고 있었다. 그녀는 침대에 결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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