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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하는것처럼..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을 즐겨보는 부산에 16살 아직 어린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학교에서 눈물 쏟았던 사연을 톡커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서요ㅠㅠ
컹헝헠엏... 여린 새싹이라...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저는 평소 저희반 선생님을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반에서 잘까부는 학생입니다.![]()
근데 스승의날때 체육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서 반티를 구입한다고 아이들에게 반티 명목
으로 돈을 많이 걷었던 터라.. 애들한테 돈 걷기가 미안하더라구요.
여차저차 고민하다 반장이랑 반짝 생각한게 바로 "도시락" 입니다. 케잌이나 이런것보다는
독특하고 더 보람(?)도 차고 좋을 것 같아서 5월 15일날 애들한테 과자 한봉지씩만 사오라
그러고 다들 새벽 7시까지 모이기로 했어요.![]()
그래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반장과 저는 각자 집에서 열심히 도시락을 쌌습니다. 반찬통이
란 반찬통은 다끄집어 내서 한통에는 유부초밥, 한통에는 방울토마토, 한통에는 김치볶음
밥, 한통에는 고구마치즈볼 등등.. 나름 없는 솜씨로 열심히 만들어서 학교에 갔습니다.![]()
반으로 들어가니 반장도 정말 많이 싸왔더라구요 (김치전!!,도토리묵,만두....등등 이것저
것 맛있는것들ㅎㅎ) 모두들 열심히 파티 준비를 하고 칠판을 꾸미고.. 풍선도 달고 ㅠㅠ 선
생님이 딱 들어오시기에 파티 해드리고 노래도 불러드리고 마지막으로 도시락을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막 자랑하신다고 저희도 한 입 안주시고 (ㅠㅠ) 교무실로 들고가셔서는 자랑도 하시구.. 고맙다고 계속 인사해주시고.. 저희도 선생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같이 즐겁드라구요. 케잌 사는것보다 나았다는 생각도 계속 들고..
그렇게 즐겁게 스승의날을 보냈습니다. (반애들이랑 사진도 이쁘게 찍고~)
그런데 오늘 선생님께서 저와 반장을 부르시더니 도시락 통 챙겨가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교무실에 갔더니 싹 씻으셔서 종이가방에 넣어 놓으셨더라구요. 저희는 종이가방을 들고 선생님께 웃으면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왠지 모르게 종이가방이 묵직하더라구요. 그래서 어 뭐지? 반찬통이 이렇게 무거웠나.. 이러고 딱 교실에 와서 종이가방을 내려놨는데 ......뚜둥........
반찬통에 뭐가 가득가득 채워져 있는겁니다.ㅠㅠㅠ 그래서 딱 열어봤더니 안에 초콜릿,사탕,캬라멜등 별의별게 다 들어있는겁니다 ㅠㅠㅠㅠㅠ 뭐야..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진심 그때 딱 보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ㅠㅠ 저랑 반장이랑 잡고 진짜 계속 "헐..헐.." 이러면서 반찬통 다시 열어보고 전 다시 ★폭★풍★눈★물★..... 진짜 평생 우리선생님은 못잊을것같다고 이소리만 반복해서 했습니다.![]()
반장이랑 저랑 또 친구한명이랑 한 세주먹 먹고도 남은게 밑에 사진만큼입니다ㅠㅠ 빈그릇이 보기 쪼끔 그래서 다른 통에 있던 사탕도 살짝 옮겨담았는데 티나나요?...ㅋㅋㅋ 나중에 점심시간에 오셨을때 저 선생님때매 울었다면서 막 애교스럽게 말하니까 또 꼭 안아주시는데 거기에 또 감동받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끝마무를 못하겠네요...헐꿍....커헠허켛켛...
우리 선생님보다 센스 짱인 선생님 계신가요?!!
참.. 저희 담임선생님 올해 28살에 이쁘시고 성격도 너무 좋으신데 데려갈 남자분 없으신가요? 남자친구도 선생님 말씀으론 없으시다고 하시던데..
저희반도 이쁘게 축가 불러드리고 싶어요! 저희 졸업하기 전에 얼른 시집 가세요 선생님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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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사진에는 얼마 안되게 나왔네요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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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되면 저희반 단체 사진 올리겠습니다ㅋㅋ (비록 선생님이 콩알만하게 나오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