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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밑으로 다가온 결혼?

싫단말이다 |2009.05.20 23:55
조회 20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가끔 톡을 읽는 30세 처자입니당..

 

저에게는 만 7년 사귄 남친이 있어요..(CC죠.. ㅋㅋ)

 

불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나쁜일 없이 잘 사겨온거 같애요...ㅋㅋ

 

지금 부터 본론.. ㅋㅋ

저는 사실 별로 결혼할 생각이 없거든요..

돈도 그럭저럭 잘 벌고(연봉 4500만원쯤?) 이것저것 할일도 있고 누구랑 같이 산다는 것도 좀 거북스럽고 암튼 지금이 좋아요.. ㅎㅎ

근데 갑자기 남친이 2년뒤에 결혼을 하자는 거에요..

사실 결혼을 하긴 해야겠지만 이렇게 일찍(?)하자고 할 줄은 몰랐거든요

왜냐면 애 낳을 계획도 피차 없고, 우리가 지금 죽고 못살 시기도 아니고 말이죠..

결혼을 한다고 해도 천천히해서 애 낳으라는 공세도 좀 피하고 그럴려고 그랬죠..

그런데 그저께 전화로 갑자기 그러는거에요.. 너무 늦게하면 재혼같아 보인다나..

머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사회 통념상 결혼적령기라는게 있으니까 그건 이해한단 말이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엔 남친이 전혀 결혼할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아요..

돈 문제는 아니고요..(제 생각에 결혼할때 쯤 둘다 1억 이상은 갖고 있게 될 것 같음)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1. 자기계발을 전혀 안하고 그렇다고 운동등의 생산적인 일을 하지도 않는다.

일이 힘든건 이해가 가지만.. 전 매일 학원다니고 따로 또 공부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얘는 좀 늦게 퇴근해서 그냥 누워서 쉬든가, 동기들이랑 간단히 맥주 마시든가 이런 식이에요.. 제가 오늘은 정말 짜증이나서 너가 정말 그렇게 결혼하고 싶으면 나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믿음을 줘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했더니 왜 믿음이 안가냐고..

그러더니 자기는 저처럼 이렇게 아둥바둥 살고 싶지 않고 여유롭게 살고 싶대요

전 사실 그래요.. 주변에 마흔인데 명퇴얘기가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저렇게 무대책으로 있으면 나중에 똑같이 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혼자 살고 연애 계속하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결혼이 하고 싶으면 상대방을 책임지려는 각오(남자든 여자든)가 되어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전 항상 얘기해요. 니가 노력 안하기 때문에 나 자신을 내가 책임질 수 밖에 없어서 노력한다고....

아니.. 자기 하고 싶은거 하려면 왜 결혼하려는 거죠??

2. 새로운 가족을 맞는 마음가짐

전 사실 이런거 되게 싫어요.. 만나서 어색한것도 싫고 비위 맞추는 것도 싫고..

(그러니까 결혼하기 싫겠죠??)

하지만 이런 계시판을 많이 봐서 그래도 욕 먹지 않을 정도는 하려고 해요..

하지만 또 남자쪽에서 잘 조정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3대 장손쯤 되는거 같은데.. 전혀 그런건 관심도 없고.. 결혼하면 어떡할거냐라고 물었더니 그냥 자주 안가면 된다고... ㅡㅡ;;

그러면서 저보고도 집에 자주 가지 말래요.. ㅡㅡ;;

정말 저렇게 막아줄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노력도 없고 나중에 애 안낳는다고 구박당하면 어떡하냐고 물어도 별 계획없고..ㅡㅡ;;

3. 지금 남친은 창원 저는 수원에 있어요.. 그리고 남친은 취직한지 얼마 안됐죠..

저는 절~대 주말부부는 싫거든요.(솔직히 그럴바에 왜 결혼하냐는 주의죠)

근데 남친은 말로는 이직 계획중이다라고 하는데.. 이직을 하려면 스펙을 높여야 되자나요

근데 아무 노력도 없어요..(제가 모르게 멀 하고 있는줄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래요)


제 생각은 그래요 그냥 같이 살고 싶어서 결혼하자고 하는거 같은데

몇십년을 같이 운명공동체로 살아야 하는데 저렇게 별 준비도 없이 하자고 하는게 솔직히 맘에 안듭니다.

제가 너무 까칠한가요? 머 남친이 멀쩡한 학교(것두 대학원)나와서 멀쩡한 직업 갖고 있으니 제가 머라그럴게 아닌거 같긴 한데요

하지만 전 저렇게 별 계획없이 그냥 편하게 살면되지 저렇게는 못생각하겠어요

어떻게 제가 그냥 맘 편하게 있어야 하나요?

솔직히 그냥 연애하면 그럭저럭 싫은소리 안할거 같은데, 참 이렇게 되니 맘이 그러네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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