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즐겨보는 20대 후반남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죠?
군대에서 있었던 이야기 중에 하나를 적어볼까하고
이렇게 바짝 키보드를 땡기고 적어봅니다.
아..군대 이야기라고 스크롤 내리진 마세요 -0- 잼날껍니다. 분명히...
군대에선 새벽 6시가 되면 너무나도 유명한 그 음악이 들립니다.
빰빠빠빠빠빠~~ 빠빠빠~~
그 소리가 들리면 불침범(보초)를 서고 있던 사람이
불을 켜면서 먼저 외치면 다들 일어나면서 외쳤습니다
불침번 : "기상입니다!!"
우선 이등병들이 일어나면서 기상입니다!!
다음으로 일병들이 일어나면서 기상입니다!!
다음은 상병들이 슬그머니 눈을 뜨면서 "아~씨"
다음은 병장들은 이불을 뒤짚어 쓰면서 "머고 시끄럽게.."
-_-a
머 대충 그런 상황입니다.
아침마다 이런 상황인데 제가 이등병이던 어느날
제 밑으로 후임이 몇명이 있었드랬죠.
잠을 잘 자고 있는 그 날..
어디선가 제 귀에는 낯익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기상입니다"
이 소리와 함께 눈이 번쩍이면서 순간 모포(이불)을 박차고 몸을 벌떡 일으키며!!
기상입니다!! 를 외치면서 번개와 같은 속도로 모포(이불)을 갤려고 하는데..
여기저기서 기상입니다.!! 하는 소리가 그제서야 들립니다.
옆 소대에서도 그제서야 기상입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림을 그리자면..
머 이런 상황입니다 -_-;
근데 보통 동시에 다 같이 들려야하는 소리가 옆 소대에서 뒤늦게 들리는겁니다.
또 이상한건 불침번(보초)가 6시에 불을 켜야하는데 불을 안켠겁니다.
먼가 이상한 상황...
분대장(여기선 대빵)이 짜증을 내더군요.
"야.. 씨 머야. 왜 불 안켜!"
순간 분위기가 무거워집니다.
그리고 불침번(보초)가 이야기합니다.
"지..지금 새벽 4시반입니다."
분위기...싸.....
...-_-;;;
....-_-a
다들 이게 머지 하는 분위기에 분대장(왕초)가 짜증을 내더군요.
"야!! 근데 왜 깨워!!"
잠시 버벅대던 불침번은 한쪽을 가르키면서 ...
"저...저기... 막내가 잠꼬대 했습니다."
그 순간 막내의 잠자리로 다들 눈이 돌아갔는데..
그곳에는..
아직 모포(이불) 밑에서 몸을 뒤척이는 막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순간 정적....
그 때!! 막내가 몸을 뒤척이면서!!
"야 이 xx들, 안일어나!!"
......
.....
한 고참이 갑자기 괴성을 지릅니다.
"저 XX .. 내가 죽여버린다!!"
하면서 고참들이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옆에 있던 1소대 불침번(보초)가 저희 소대로 오더군요
"무슨 일입니까? 저희 소대원들 다 깨서 무슨일이냐고 난리입니다."
그 이등병은... 잠꼬대 하나로
약 60명.. 그것도 군대 고참들을 잠에서 다 깨워버린거였습니다.. -_-
다음 날 그의 운명은 머.. 안봐도 비디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