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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축제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주민 |2009.05.23 22:04
조회 359 |추천 2

안녕하세요.

대학생으로서, 대학 근처에 사는 주민으로서, 요즘 대학 축제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합니다.

대학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저 서울 이문동의 외국어를 공부하는 한 대학이라고만 해두지요.

 

이번주가 학교 축제기간이었던 모양입니다.

밤 11시, 12시가 다 되어서도 축제 소음이 온 동네에 쩌렁쩌렁 울리더군요.

축제기간에는 그러한 일이 일상다반사입니다.

때문에 잠도 쉽게 못자고, 저걸 신고해 말어 하다가 속으로 삭히고 말지요.

못마땅하긴 하지만, 그래도 학기 내내 열심히 공부하다가 딱 한주 저렇게 놀고자 하는데 이해해주어야지요.

그런데 오늘은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다들 아실겁니다. 오늘은 노 전대통령께서 '서거'하신 날입니다.

정치적 문제를 가지고 논하긴 싫습니다.

이곳에는 정치적인 견해가 다른 분도 계실 수 있으니까요.

노 전대통령의 서거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하물며 현 대통령 또한 조의를 표하고, 공중파 방송 3사 모두 예능프로를 보내지 않고있는 것으로 볼때

적어도 오늘은 조의를 표해야 하는 날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민감해진 주변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행동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런 날에, 지금은 조용해 졌지만,

조금 전 밤 9시까지만해도 애도는 커녕 노래하며 음악을 트는 행태는 뭔가요?

그 학교 학생 모두를 비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몇몇 생각없는 사람들의 실수였겠지요.

그런 분들까지도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은 너무 무리한 바람일까요?..

 

대학생 여러분, 大학생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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