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톡읽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지만
톡에 관심도 없었고, 써 본적도 없지만 제 어이없고 황당한 경험에
베플? 뭐 베스트톡? 바라지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 경험을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네이트 톡에 글을 남김니다.
꼭 읽어주세요!★★
바로 어제 오랜만한 고등학교때 친구2명과 부평 지하상가로 구두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부평 지하상가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평 분수대를 기준으로 가장 끝에 있는 첫번째 골목 아시죠?
커피숍 niho 가 있고 베스킨 라벤스가 있는!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가장 끝에 똥싼바지 매장이 있습니다.
그 매장 가기 바로전에 있는 일명 수제화전문 ㅡㅡ 이라고는 하는
구두집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일단 제 친구 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자면
발이 약간 크다는 본인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구두 250mm를 둘러보는 친구죠
그 친구에게 발 볼이 작아보이고 발이 작아보인다며 이것저것 추천해주며
결국 제 기억에 4만원대 흰 가보시 구두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발이 작아보인다는거에 끌려보이긴 했지만 평소 높은 구두를 잘 신지 않는 친구라
주저하는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저에겐 검은색 찡이 박힌 8cm 굽 힐을 추천해 주셨어요
역시나 보통 상점 주인분들처럼 신발을 팔기위한 이런저런 칭찬들도 아끼지 않아주셨죠
예전 우리집에서 구두를 사갔던 학생 같다며
이 구두가 섹시해보이고 저에게 잘 어울린다며
온갖 친절을 베풀던 아저씨
제 기억에 그 구두도 4만원대 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평소 쇼핑을 신중하게 하는 저는 인터넷도 좀더 둘러보고 사고 싶었고,
제 친구는 높은 가보시 힐이 내키지 않아
저희는 정말 죄송하다고 정중히 말씀을 드리고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구두가게 구석으로 저희를 부르던 아저씨는
태도가 180도 아니 540도 변하시더니 설교를 늘어놓으시더군요
어린것들이 기본이 있어야지
이정도 했으면 나한테 미안해서라도 사가는 손님들도 있다고
너네 신발 신켜주느라 놓친 손님들이 몇명인지 아냐며
그러시며 제 친구를 가리키며
나 너한텐 이 구두 안팔아 니 발에 이 구두면 감지덕지지
니가 안산다면 난 안팔아
어디가서 니 발에 이만한 구두 찾지 말라고
그리고 저를 가리키며
넌 내가 원가에 줄테니까 하나 사가
전 정말 상점 주인분 기분 상하시지 않게 정중히 죄송하다고 말한다고 한건데
그런식으로 몰상식한 행동에 저 나름대로도 엄청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아니요 오늘은 안살래요 라고 말하니까
갑자기
이런 ㅆㅂ년들이
어디서 이런 ㅈ만한 년들이
라며 몇번을 쌍욕을 하더군요
그리곤 들고있떤 하이힐을 위로 치켜 들며 때리려는 기세 를
보이시더군요
정말 기가차고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곳에 계속 있다가는 정말 맞을것 같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맞고 경찰에 신고해 버릴까 후회도 됩니다.
그렇게 욕을 퍼부으시곤
앞으로 안살꺼면 빨리사라져
어디서 ㅈ만한년들이
이런 ㅆㅂ년들아 빨리나가서 계단으로 사라져
내가 따라갔다가 지하상가바닥 어슬렁거리면 가만안둘줄알아
나가면서 들은말이 어제도 남자애 두명 뒤통수를 때렸다고
빨리 사라지라고 ㅋㅋ뒤에서 ..........지껄이시더군요
정말 진심으로 지하상가 상점 분들을 싸잡아
이런 이미지로 만들고 동요하려는 생각 1%도 없습니다.
몇달전만해도 지하상가를 애용하고 중학교때부터 즐겨 이용하던 저로써는
구두사러 갔다가
순식간에 쌍욕을 얻어먹었고,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떤 그 친구는
자기발에 대한 모욕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인격적 모욕은 어디가서 보상을 받아야 하죠?
정말 요즘 소비자 무섭다는걸 모르는 아저씨 같았습니다.
솔직히 네이트 톡에 글을 쓰면 그 가게 주소와 이름 모두 밝히고 싶었지만
그 가게에 대한 명예회손? 실례되는 일이 될까봐 위에 잠깐 언급으로 참습니다.
(사진까지 찍어왔지만 참습니다.)
정말 상점이름을 밝혀서 아무런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밝히고 싶습니다
아직도 그아저씨얼굴과, 그아저씨에게 당한 모욕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이 글을 읽고 저와 제친구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길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