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햐 1년이나 지났는데
나란놈은 여전하군요 ㅋㅋ
뭐 짧게나마 이야기를 하자면
군대있을때 헤어졌구요.
지금은 지대했습니다만
1년정도 기다린거 같네요 여자친구가..
상병초에 헤어졌으니까.
뭐 이런 이별이야기 여기에는 수두룩 할테니
다 자르고 요점만 끄적여본다면.
난정말 이여자랑 결혼할줄 알았습니다.
이제뭐 스물다섯밖에 안됬지만, 둘다 서로에게 사귀었던 순간만큼은 전부였고
365일이면 365일 전부를 만났습니다.(동거는아님니다)
900일남짓사귀었는데.
명절연휴빼고 880일은 얼굴보고지냈네요.
양가부모님과도 다 교제사실알리고 가끔 만나서 술도한잔씩 하거나 밥도먹고 그랬구요.
둘다 딴남자 딴여자랑은 단한번도 엮인일이 없습니다.
물론 헤어질때도 그런이유들은 전혀아니었고요.
그런데...
1년전에 그러더군요.
더이상 내가 기다려지지 않는다.
지쳤다.
물론 제가 군에있고 하니, 외로웠겠고 근데 전 계속 전화만 해대니..
뭐 이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우린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걔는 원래 성격이 대쪽같아 그런지, 그뒤론 연락한번안하고 잘만 살더군요.
물론 안보이는데서 많이 울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지금 가장큰 문제는 정기적으로 얘를 본다는데 있습니다. --
설명할순없지만, 암튼 싫든좋든 마주치기는 해요.
물론 저를 쌩까지만.
저도 그냥 모른체하고 지나가긴합니다.
근데 그러고나면 그날하루는 완젼 GG에요.............
내가술을 먹는지 술이나를먹는지 모르기 일쑤입니다.
헤어진거야 어차피 오래되기도했고, 지나간일이기도하고, 돌이킬수없으니까
그냥 견뎌내면서 살고있어요. 또다른 인연도 있겠거니 하면서요.
그녀도 행복했으면 좋겠고. 다 좋다 이겁니다.
근데 몇일에한번 얼굴보니까 이건뭐 미치고 환장하는겁니다.
1년이 지나면 뭐합니까 바로 어제일처럼 좋았던 기억이 머릿속을 뒤집습니다.
나만 너무 사랑한거면 차라리 괜찮은데.
그녀도 날 너무 사랑해준걸 제가 기억하니까
지나쳐가는 요즘의 걔를 보면
자꾸만
'재가 날 사랑한적이 있는데. 저렇게 아무렇지않을수가있나.'
이런 유치뽕한 생각만 자꾸들고 아우 ;ㄴ아ㅓㄹ마ㅓ늉로ㅠㅁ니류 ㅠㅠㅠ
다른건 다 견디겠는데
매번 보니까 아주 미칠지경이네요. 안볼수는 없는 상황이고
더욱 아름다운 사실은 그 만나는 곳에 우리둘말고도 다른 멤버들도 있는데요
그중하나가 새로운 남친이라는 매우 알흠다운 상황이네요.
뭐 근데 그거야뭐 제가 알바는 아니고.
헤어진 여자친구 몇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보는게
정신건강에 이토록 치명적이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