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부터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상황과 관련 의문이 굉장히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부족하나마 몇 가지 새로 알려진 상황에 기반해 논리적으로 추론해 봤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고 그 중심에 사저에 대한 "도청" 및 경호원의 노 대통령에 대한 "밀착 감시"가 있습니다.
1. 우선 처음 조선일보 기사에서 권양숙 여사와 같이 산행에 나섰다고 보도한 점 -> 이건 도청이 되고 있었다는 증거
- 실제로는 권 여사님은 따라 나서지 않았지만 조선일보 기사에서는 함께 나섰다고 보도된게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몇 명 네티즌이 혹시라며 '도청' 의혹설을 제기했습니다.(보다 자세한 건 네트즌 의견 검색해보면 나올 듯) 눈으로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귀로 들리는 거에 의존해 보면 충분히 설득력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권 여사님께서 옷을 챙기셨지만 벌써 집을 나서신 후라 당신께서 따라 나서지는 못하셨습니다.
2. 경호원의 "놓쳤다"라는 무전기 통화 내용 -> 이건 밀착 감시에 대한 증거.
- 아마 24시간 노 대통령에 대한 감시가 돌아가고 있었을 듯 합니다. 위의 "놓쳤다"라는 통화는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 나섰던 경호원과 마을 어디에서 그와 연락하고 있었던 경호원의 대화 내용으로 보입니다. (오늘 MBC 9시 뉴스에서 자세한 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 노 대통령 서거 후 병원까지의 먼거리를 20분만에 도착했다는 것도 설명이 됩니다. 경호원 중 한명이 차를 끌고 와서 노 대통령을 후송했을 겁니다. 이건, 원래 보고된 바의 "들쳐 매고 왕복 50분 거리를 초인적 힘으로 도착했다는 거" 이거 자체가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차를 가져와 이송했다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시간입니다. 경호원도 상식이 있기 때문에 그 먼거리를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들쳐매고 뛴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운전하고 오면서 옆자리의 다른 경호원에게 운전대를 넘겨주고 어느 지점부터 뛰어서 병원으로 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게 더 좋을 거 같다라고 의견이 모아졌을 듯.)
- 노 대통령이 서거 직전 경호원을 따돌린 것도 설명이 됩니다. 노 대통령도 경호원이 당신을 보호하는 존재가 아니라 당신을 감시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계셨던 거죠. 스스로 생명을 버리고 싶으셔도 경호원이 방해될 거라는 거 충분히 알고 계셨습니다.
위의 두 가지는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꽤 상당히 설득력 있습니다. 그 전에 나왔던 여러가지 네티즌들의 의문사항에 대한 납득할 만한 답도 되고요. 또한, 도청과 감시는 이명박 정권의 행태를 보아도 가능성 90% 이상입니다. 관련 자들은 퇴임 대통령에 대해 도청과 감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얕은 수를 쓴 거고 이를 숨기고 있는 거죠.
아래의 두 가지 사항은 가능성은 위 보다 훨씬 낫지만 개연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네티즌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묻고 싶군요.
3. 유서 조작설
- 도청과 감시가 이뤄지고 있는 사저에서 비서관이 보기전에 충분히 내용을 바꿨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유서가 두 가지 본이 돌아다니고 있잖아요. 하나는 당신께서 결백하시다는 내용이 포함된거, 다른 하나는 그게 없는 짧은 거. 그걸로 미뤄 보건데 내용을 바꿨다기 보다 내용을 중간에 잘라버린 듯 합니다. (화장은 바꿨을 가능성 큼)
- 구체적으로...노 대통령이 사저를 나가신 후 아니면 이미 서거하신 후 경호원(?)이 방으로 들어왔을 거 같습니다. 특히, 서거하신 후라면 만약 유서가 있고 그 유서가 정권에 치명적인 것이 된다라고 하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니까요.
- 아마 유서는 당신께서 직접 손으로 쓰셨을 확률도 있습니다. 그 유서를 먼저 손에 넣고 컴퓨터에는 경호원 자신이 직접 유서 내용 중 일부를 쓴 것입니다. 즉, 결백하시다는 내용이 포함된 거를 지운 짧은 거가 컴퓨터에 남겨진 거죠. (문서 작성 시간 조작은 충분히 가능하고요.)
- 긴 유서가 청와대에 먼저 보고되고 몇몇 언론인들에게 흘러가고.. 시중에 나온 긴 거가 그 유서입니다. 짧은 건 나중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거구요. 비서관이 발견했다고 하고, 경찰에서도 노 대통령 측으로부터 직접 전해받았다고 당당하게 발표했죠.
스스로 생각하건데, 3번의 경우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좀 더 개연성이 낮기 때문에 함께 생각해 봅시다.
4. 왜 마을에서 만난 친구분은 "쿵" 하는 소리를 두 번 들었나?
- 처음 이 사실을 뉴스에서 접했을 때부터 의문이 생겼습니다. 혹시 노 대통령 말고 다른 사람도 함께 떨어지지 않았을까요?
- 만약 사저를 나올 때 대동한 경호원 말고 다른 경호원도 뒤따라 나왔다고 하면 가능하죠. 위의 "놓쳤다"라고 대동했던 경호원이 무전을 보낸 순간, 얼마간 거리를 두고 따라왔던 다른 경호원도 역시 근처를 이잡듯이 뒤졌을 겁니다. 그러다가, 그 다른 경호원이 막 뛰어내리려던 찰나의 노 대통령을 발견했고 말리려다가 함께 떨어진 겁니다. 그래서 노 대통령이 논두렁에서 만난 그 영철이라는 친구분은 쿵 소리를 두 번 들은 거고요.
- 노 대통령께서 떨어진 곳이 상당히 깨끗했던 이유도 거기 있을 듯 합니다. 운전하고 왔던 사람이 청소를 하고 노 대통령을 엎고 산에서 내려왔던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고 갔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차에 한 명 더 타고 왔었다면 그 사람이 청소를 했겠죠?
밝혔듯이 3, 4는 개연성이 단지 있다는 것입니다. 덧붙여, 타살설은 말이 안되고요... 머리가 어느 정도 있으면 노 대통령이 서거하실 경우 역풍이 거대할 거라는 거 누구나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 경호원이 말이 왔다갔다 하는 이유 및 노 대통령이 그 경호원을 따돌리려고 한 점, 그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도청"과 "감시" 때문입니다. 경호원이나 청와대 측에서는 그걸 숨기느라 지금 정신없겠죠? 아마 경찰도 잘 모를 듯 합니다. 엄청난 기밀이니까요.
음모이론으로 들리실 지 모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음모이론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혹, 제 추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댓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상당히 그럴듯하다라고 생각하시면 마구 퍼가셔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