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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out |2009.05.27 19:37
조회 12,322 |추천 5

대한문으로 조문다녀왔습니다.

다른회사보다 출근 시간이 빨라 그리 오래시간이 걸리지 않아 조문을

할수 있었습니다.

대한문 분위기는 엄숙했습니다.. 대부분 시민들이 어두은 계통의 옷을 입고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조용히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시더구요..

하지만 몇몇분들 관광지 온거 마냥 웃고 떠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물론 극소수이긴 했지만 좀 속상했습니다.

동호회에서 오셨는지 동호회 이야기.

큰소리로 자기 연애 이야기 , 어제 저녁밥 이야기 , 여행 이야기...

이야기 하시는 분 말고 듣고 계신분 한테 눈치를 줘도 소용 없더라구요.

그리고 관광지 온거 마냥 줄을 서있는 동안 사진촬영,

대부분 조문객 분들이 카메라는 들고 있었지만  안찍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 또 한 사진과 학생이라 카메라가 있었지만 가방에서 꺼낼수가 없더라구요.

사진 촬영이 잘못 된거 아니지만 꼭 그 현장에서  브이질을 하며 촬영해야 할까요?

그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조문을 하러 온거지.. 아니면 그냥 기념하러 온거지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추천수5
반대수0
베플ㅡㅡ|2009.05.30 08:46
리플중에 퍼온거네요 이런 무개념 커플도있네요 --------------------------------------------- 전 며칠전 덕수궁앞에 분향소를 갔다왔는데요 추모열기만큼이나 긴 조문행렬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기다리는동안 책을읽거나 벽에붙은 조문글귀들을보며 있는데 제 앞에 어느 20대초중반으로 보이는 커플이 서있더라구요 그래도 이 저녁늦게 전대통령을 추모하러 온걸보면 요즘 젊은사람도 생각이 제대로 박혀있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커플 행동이 너무 한겁니다.. 일단 복장이야 뭐.. 여자분 짧은 치마에 가슴이 보일락말락하는 그런건 이해 하겠습니다 날씨도 덥고 그렇다고 국민모두가 검은정장하고 조문해야하는건 아니니깐 중요한건 날이 어두워서 그런진 몰라도 계속 찐한 스킨십을 하는겁니다.. 참고로 전 36살에 갓 돌지난 아기와 부인을 책임지는 유부남입니다. 이얘기 왜 드리냐면 부러워서 열폭한다는 말이 나올까봐 그러는건데요 어쨌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조문을하러 온건지 영화를 찍으러 온건지 서로 단 1mm도 안떨어질려고 서로 목 휘감고 허리 두르고서로 앞에서 마주보면서 간간히 입도 맞춰주시고 여자가 다리아프다고 징징대니 업었다 놓았다 말았다 서로 심심하니 뭔게임을하는지 서로 때리고 웃고 장난치고 정말 조용한 추모 행렬에 그런 눈꼴사나운 광경이 없더라구요 하다하다못해 서로 껴안고 디카를 하늘에서 대고 서로 얼굴맞대고 같이 사진찍고 그거 확인하고 잘 안나왔다고 다시찍고 밤에 그렇게 플래쉬 눌러대는데... 도저히 짜증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저기요, 여기 조문하러 오신거 아니에요? 좀 조용히 계시면 안되요?' 그러자 그 남자분 인상 바뀌더니 그러더군요 '예? 우리가 뭐 어쨌는데요?' 그 여자분 우리가 뭔 잘못을했느냐하는식으로 말똥말똥쳐다보더라구요 '아니 조용히 조문온 행렬인데 앞에서 그렇게 셔터눌러대고 떠들고 이러시면 되요?' 그러자 그 여자분이 또박또박 말대답하더군요 '다른 사
베플검은|2009.05.30 17:06
보아하니 둘이 얼마 못가는 한순간 커플들이군 ㅋㅋ
베플오뎅|2009.05.30 08:24
주말인데도.. 하나도 즐겁지가 않네요 사무실 사람들은 눈이 퉁퉁 부어 출근들 하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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