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역 대폭발 참사고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성어린 성금과
많은 구호품들이 연일 각 방송국과 신문사에 답지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기관과 기업체, 시민단체는 물론 직장인. 농민. 학생,
심지어 유치원 어린이들까지 저금통을 털어 성금을 내고 있으니...
이 얼마나 순수하고 훈훈한 동포애인가?
이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의 뜨거운 동포애를 보면서...
요즈음 남북관계에서 북한 당국이 줄기차게 내세우는
‘민족공조’가 문득 생각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우리가 사상 유래가 없는 참사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용천주민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돕는 것이야말로
‘같은 민족끼리 협력’하는 참다운 ‘민족공조’가 아닐까?
그런데 북한 당국이 주장하고 있는 민족공조를 보면,
진정으로 남북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나 신뢰구축 등을 위해
우리 민족끼리 ‘무엇을’ ‘어떻게’하자는 내용은 없고,
오로지 북한당국이 대남혁명전략 차원에서 추구해온
반미. 주한미군 철수투쟁에 우리 국민들이 함께 동참할 것을 선동하고 있으니...,
이게 어떻게 민족공조란 말인가?
북한 당국이 진실로 민족공조를 원한다면,
우선 인도주의 차원에서 남북 이산가족문제를 해결하고,
민족공멸을 가져올 핵개발 포기와 함께
대남적화야욕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
이런 조치도 없이 내세우는 민족공조란
결국 북한 당국이 지금껏 고수해온
대남적화 통일전선의 계략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