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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피소드.. 가글의 진실은?ㅋㅋㅋㅋㅋㅋ

엄마쟤흙먹어 |2009.05.29 14:14
조회 790 |추천 2

안녕하세요,

23살 부천사는 남아 입니다.

군에피소드 에프킬라 사건을 기억하시는지요.

그 톡이 되고 쭈우욱.... 톡을 잊고 지내다가....

혼자 알고있기 너무 아까운 에피소드가 생각나

올려보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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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7년

 

 막 배치 받고 이리저리 치이고,,,,  어리버리 타던 시절

 

 

 

아주 추운 겨울 어느날..

 

아침부터 중대의 분위기가 조용........

 

분대별로 나눠 각 소대들이 산속으로 올라가 침투작전 연습을 하는 날이였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A팀과 B팀 이렇게 나누어 산속에서 작전을 펼치며 전쟁시뮬레이션

같은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가튼것이지요

 

 

중대장님왈  "  오늘은  A소대, B소대 나눠서 임무수행하겠다 "

 

 

"새벽 1시에 시작할테니 모두 완전군장하고 연병장집합!!~"

 

 

 

바로 올것이왔구나, !!

이게바로 말로만듣던 ....후훗 -,. -

실제 전쟁같은 훈련을 방불케하는 분위기 속에서

전부 진지한분위기...

 

총검사를 마치고 군복을 챙겨입고 얼굴에 까만것도 그려가며

나름 폼잡고 5분대기를 하고있는데......

 

 

 

 

병장님 왈 : "야 ,  XX 이병 가글 챙겨 "

 

"이병 xxx , 예 알겟습니다!!"

 

 

전... 잠시 생각했습니다..

 

가글??....가글?..가글?........... 왜 가글을 챙기라고하지...????응?...

지금 5분대기인데 , 언제 가글을 사오라는거야 진작말하지,...

 

저는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P.X로 볼트보다 빠른속도로 뛰어 가글 2개를 구입후

가글을 양쪽 가방에 쏘옥 넣고 군장을 메고

 

A 소대!! 이동!!과 함께

산으로 향하였지요,

 

산으로 30분쯤 올라간후  이제부터 진짜 시뮬레이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숨죽이며 앞으로 가던중  분대장님께서 높이 주먹을 쥐셨습니다!

( 멈추란뜻이지요)

 

저희 모두는 발걸음을 멈추었고, 조용한 가운데..

 

분대장 왈 " 여기는 , 안전한것같으니 10분만 휴식하고 이동하자"

 

모두 군장을 내려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잇는데...

 

 

병장 : "XX이병 아까 챙기라고한거잇찌?  가글 가져와라"

 

 

 

(으응?..뭐 벌써 가글을 달라는거지,입이 텁텁하신가..흐흐 )

 

저는 바로 군장에서 가글을 꺼내  병장님께 달려가 드렸습니다

 

.................

................................

 

 

갑자기 조용하던 산속에선 눈물흘릴정도의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ㅍ푸ㅜㅂㅋㅋㅋㅋㅋㅋㅎㄹ;ㅁㄴ이ㅏ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ㅁ;ㅣ아ㅣ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ㅇ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퓨퓹ㅋ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티ㅏ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렇다..

 

가글이란 건 (야간투시경 : 밤에 적의 움직임을 볼수있게 하는 고글을 뜻함)

 

 

저는 왜 웃는건지...영문도 모른체....한마디 던졌습니다

"제가 알기론 가글은 30초~45초 사이가 딱 좋다고합니다! ^^*"

 

 

 

그때 병장님께 눈물콧물 흘리며.... 맞았던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년 5개월후~

후임이 막 들어올 시기에

어리버리한 후임한명이 들어왔다.

병장이 었던 저는 어리버리 국가대표 이등병 후임과

 

 

외곽 초소로 근무를 나갔죠

 

후임과 이래저래 시간을 때우고 있다가

가글의 사건에대해 말해주면서 조카 웃고있는데.....

 

후임 :" 아, xx병장님너무웃기십니다,ㅋㅋㅋ" 

나 : "ㅋㅋ그치?시파 그때 조카게맞았다 ㅋㅋ 너는 그런말실수허지마라ㅋㅋ"

후임 : "알겠습니다ㅋ크큭ㅋㅋㅋ"

 

 

시계를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났군, 교대조가 올 시간이 다되었죠...

 

 

"막내야 애들온다 수하준비혀라~" 

 

수하 란 암구호를 외칠때 형식적인 거죠  " 손들어!꼼짝마!" 옆으로 몇보 이런식으로 적군인지 아군인지 확인하는 절차

 

"이병 XXX 알겠습니다"

 

그럴싸한 포즈를 취하더군요,

 

교대조가 가까이 오고 형식적인 수하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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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 손들면 움직이면서 쏜다"

"꼼짝마, 손들면 움직이면서 쏜다"

"꼼짝마, 손들면 움직이면서 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웃다가 이승에서로그아웃하고 저승로그인 할뻔한기억이있네요..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 좋은곳으로 가셔서 부디 편안하게 잠드시길 바랍니다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는 대통령이 아닌 아버지로 남아계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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